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집 남편들도 생활지능 떨어지나요? 우리집만 그러는거 아니죠?

..... 조회수 : 5,118
작성일 : 2024-07-05 15:42:55

살다보면 속이속이 터져서

매사 일일이 하나하나 콕콕 찝어줘서 설명을 해야하고

 

마트에 잠깐  급한 일좀 시킬때면

집에서 나가기 전에 한 번 설명하고, 

이중으로 톡 문자메시지로 또 남겨주는데

역시나 마트 도착해서 똑같은 말 또 물어보고

 

휴.... 나이들수록 더하네요

이제 50 중반 향해가는데

60넘고 70넘으면 어떻게 사나요

 

씽크대나 서랍장에 물건 하나 찾을라치면

온 문을 다 열어보고 찾고,,,,

전 항상 제자리에, 두었던 곳에 물건을 두니

몇 년이 지났으면 이젠 외울때도 됬건만 여전하네요

생활지능이 떨어져요

회사생활은 어떻게하나싶은데 

참 모를일이네요.

 

 

 

 

IP : 175.201.xxx.167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죄다
    '24.7.5 3:43 PM (220.117.xxx.61)

    죄다 그모양
    밖에 나가봐도 할버지들은 거의 그모냥
    여자들이 좀 낫습니다.

  • 2.
    '24.7.5 3:44 PM (116.42.xxx.47)

    그동안 너무 곱게 키워서? 그래요

  • 3. ......
    '24.7.5 3:45 PM (175.201.xxx.167)

    다른 집 남편분들도 그러시는가요?
    어째 난 우리집 남편만 그러는가 싶은데
    다들 그런다면 조금 위안이 되기는 하지만

    근데 참 신기하게
    회사에서 접하게되는 남자 동료나 직장 상사들은
    어찌그리 여자보다도 더 예민하고 민첩하게
    전략적인 남자들만 모아놨는지 싶게
    아주 상남자여우가 따로 없구요

    그래서 전 저희집 남편만 세상미련곰인줄 안다니까요

  • 4. ....
    '24.7.5 3:47 PM (118.235.xxx.225)

    자꾸 시키면 나아져요.
    우리집 남자는 이제 알아서 잘해요.

    그리고회사에서 여우처럼 구는 남자둘 집에가선
    미련곰퉁이처럼 맨날 실수하죠.
    그게 여우들 전략이거든요.

  • 5. 바람소리2
    '24.7.5 3:48 PM (114.204.xxx.203)

    안해서 그래요
    장 잘 보는 남자도 많고
    정확히 위치 알려줘도 못찾는 남자도 있어요

  • 6. ...
    '24.7.5 3:49 PM (211.218.xxx.194)

    내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래요.
    바깥에선 멀쩡하게 일잘하죠?

  • 7.
    '24.7.5 3:49 PM (61.74.xxx.175)

    신혼 때는 그랬는데 50중반인 지금은 많이 나아졌어요
    신혼 때 시어머니한테 생활지능적인 면을 이야기 했더니 원래 xx한 사람들이
    그런 거 잘못하지 않냐고 하시더라구요
    선천적으로 취약한데 시키지도 않아서 경험도 절대적으로 부족했던 거더라구요
    결혼 하고 가르치니 나름 외우면서 노력은 하더라구요
    여전히 제 속은 터졌지만요
    원글님 남편은 그런 과정이 없었나봐요
    속이 터져도 많이 시키세요
    자기 일이라고 생각하면 합니다

  • 8. ㅇㅂㅇ
    '24.7.5 3:51 PM (182.215.xxx.32)

    엄~청 떨어져요
    욕나올만큼

  • 9.
    '24.7.5 3:51 PM (175.120.xxx.173)

    안해서 그래요2222

    주방일 시키고 맡아서 하게 하면
    착착 알아서 잘 해요.
    남편도 아들도.

  • 10. 아니요
    '24.7.5 3:51 PM (112.133.xxx.145) - 삭제된댓글

    울 남편은 생활지능 높아요.
    근데 제가 좀 잘 못했었어요.
    남편보다 일이 많기도 했고 집안일을 귀찮아해서 열심히 안했거든요.
    부부싸움 후 이혼생각할때 첫번째로 이혼못하는 이유가 집안일을 혼자 못한다였어요;;
    울 집은 남녀 조금 바뀌었다 생각하는데 제가 성격도 남자같고 남편은 여성스런 성격;;
    근데 살면서 여러 환경이 닥쳐 제가 가사를 80프로 이상 했을때가 있었어요.
    한 2년정도 빡세게 가사를 하다보니 얼.. 저도 잘하더군요?
    지금은 집안일때문에 이혼못할일은 없습니다.
    둘 다 가사를 잘하니 사이도 좋구요.
    결론. 남자도 빡세게 가사굴리면 다한다. 잘한다.
    자기일 아니라고 설렁설렁하면 못한다.

  • 11. ....
    '24.7.5 3:52 PM (113.131.xxx.241)

    직장생활 하는데 남자들이 죄다 그래서 놀라웠네요...그래도 어느집 가장들일텐데...사무실 기계 다루는걸 저보다 더 몰라요..입사한지 3개월여 된 저한테 복사기등을 물어봅니다..관심이 아예 없는듯 심지어 출입문 센서가 고장났는지 도어록이 삑삑대서 제가 수동으로 바꿔놨어요..그것도 어찌 바꿨는지 모를뿐더러 나가면서 버튼 한번만 눌러줘야 문이 잠기는데 절대 안하네요...그래서 문이 열려있는상태. 매번 잔소리해도 그때만 아~ 맞다 이러는... 대표까지 그러니 뭐 이제는 그런갑다 합니다.

  • 12. ㅂㅂ
    '24.7.5 3:53 PM (106.101.xxx.165)

    우리집에도있어요.
    53살인데 애들보다도 생활지능 낮은거같음..
    손도무디고 기계도 못다루고.
    성질은날이갈수록 괴팍해져요.
    가르치기도 지치고 나아지는게 없으니까요.
    그냥둡니다.

  • 13. ..
    '24.7.5 3:54 PM (112.186.xxx.99)

    자기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런거죠 그런데 웃긴건 사회생활은 잘해요 집에서만 머저리.. 이게 무슨 소리겠어요 한마디로 모자란척하는거거나 내일이 아니니까 생각조차 안한다는거죠 그래서 바득바득 우겨서 시키는데... 사실 모든 집안일란게 단순히 일만 하는게 아니고 거기에 들어가는 기획노동이 엄청난건데.. 남자들은 단순하게 생각하잖아요 한마디로 다들 여우짓하는거죠 사회생활 해보신분들은 알지않나요?

  • 14. 요즘
    '24.7.5 3:57 PM (121.133.xxx.137)

    60넘고 70넘으면 어떻게 사나요

    이게 최대 걱정거리 ㅎㅎ

  • 15. .....
    '24.7.5 4:01 PM (58.122.xxx.12)

    우리집에도 있어요 저래갖고 사회생활하는거 보면 신기함
    정글에서는 정신 바짝 차리다 집에오면 정신을 놔버리나봐요

  • 16. 정답
    '24.7.5 4:01 PM (82.8.xxx.44) - 삭제된댓글

    자기 일이 아니라서요. 100번 알려줘도 돌아서면 까먹는데 절대 자기 일은 그렇게 안해요. 같은 업종이라 잘 알죠.

  • 17. ..
    '24.7.5 4:02 PM (118.235.xxx.145)

    사회지능 높은 사람들이 생활지능만 떨어질리가요.
    그 높은 지능으로 일부러 그러는거에요.
    여자들 우리 남편이 딥답해요.
    그런데 또 사ㅎ에선 나무 잘나가요.이러는거 바보같아요.
    남자들한테 속고 사는줄도 모르고 남편른 아기적으로 사는데
    그걸 포장해주고 있다니

  • 18. ...
    '24.7.5 4:06 PM (221.141.xxx.96)

    남편 개발자인데 생활지능 낮아요
    마트 보내면 세번은 전화하죠
    ATM기기에서 돈 찾아오라고 통장주니 통장을 어떻게 넣는지 몰라 한시간은 헤마다 간신히 찾아왔어요
    it 종사자인데 말이죠

  • 19.
    '24.7.5 4:07 PM (14.44.xxx.94)

    결혼 20년만에 처음으로 수저 좀 놓아달라고 했더니 자기 젓가락만
    숟가락이랑 같이 내꺼도 놓아야 되는 거 아니냐고 했더니 깜박했다네요

  • 20. .....
    '24.7.5 4:07 PM (175.201.xxx.167)

    221.141님 정말요??
    오와~~ 내남편만 그러는게 아니었어~~~~~
    아 웃프네요 명색이 개발자께서요 ㅋ

  • 21. .....
    '24.7.5 4:08 PM (175.201.xxx.167)

    이젠 남편한테
    법꾸, 띨빵이, 띨띨이 소리 안해야겠어요 ㅋㅋ
    뭔 일만 하나 시키면 버벅버벅
    버퍼링 걸려서 속터졌거든요.

  • 22. ....
    '24.7.5 4:08 PM (175.201.xxx.167)

    14.44님 ㅋㅋㅋㅋㅋ
    대박.....
    지금 너무 웃겨서 회사에서 혼자 입막고 웃고있어요 ㅋㅋㅋㅋㅋ

  • 23. 그게요
    '24.7.5 4:10 PM (210.223.xxx.17)

    지능 떨어지는것처럼 보이죠?? 나이들면 그게 어느순간 치매라는거.

  • 24. ^^
    '24.7.5 4:17 PM (125.178.xxx.170)

    전 이 두가지가 이해가 안돼요.

    요플레 먹고 얼른 닦는 것까지 아주 좋아요.
    그럼 엎어놔야 말라서 바로 버릴 거 아녜요.
    몇 번을 말해도 엎어놓지 않고
    닦은 후 통에 물을 담아 고대로 세워놔요.
    바로 닦았으니 물에 불릴 것도 없잖아요. ㅎ

    또 하나 20리터 쓰레기 봉투를
    쓰레기통에 끼워 넣는 걸 못해요.
    늘 이상하게 울퉁불퉁 끼워놔서
    제가 다시 끼워요. 설명해줬음에도. ㅎ

    정말 왜 이러는 걸까요.

  • 25. 관심
    '24.7.5 4:21 PM (116.126.xxx.208)

    위에 어떤 분 말씀처럼 관심이 없어서요.
    관심을 둬야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거죠

  • 26. Iop
    '24.7.5 4:22 PM (106.101.xxx.93)

    아들 스무살 키워보니, 원인은.두가지
    첫째 바쁘거나, 성격 급하거나, 대신 부탁할 다른자녀가
    있을때 그냥 제외되서 양육되어, 급하면 내가하고말지 식의
    조기 기본생활, 본인 의시주도 못챙기는 바보로 성장.
    둘째, 집중력을 다른곳에 본인이 선택, 항상 중요하다고
    여기는곳에만 집중하는 이기적인 유전자가 있어요.
    자기가 애정하는 대상. 관심가는 매체, 이익을 주는 분야.
    이런곳에만 자신의 지능을 집중해서 쓰는거죠
    굉장한 이기주의자,개인주의자들…

  • 27. 윈윈?
    '24.7.5 4:38 PM (211.218.xxx.194)

    남편-못하는척해서 안해버린다....할일 떠넘김.
    아내-넌 나없음 아무것도 못하는 바보다... 나의 가치 상승.

  • 28. ㅡㅡㅡ
    '24.7.5 4:53 PM (175.209.xxx.48)

    어려서부터 안배워서 그래요ㅡㅠ
    생활지능은 ㅠ
    귀남이었나보오

  • 29.
    '24.7.5 4:55 PM (49.170.xxx.128)

    댓글로 엄청 위로 받아요. 우리집에도 한사람 있어요
    남편도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평생 일했는데 도대체 집에선 너무 답답해요. 얘기를하면 새겨듣지도않고 엉뚱한소리하고 같은 행동 반복하는데 미칩니다. 뭐라하면 거기까지는 생각을 못한다 남자들은 다그렇다 이러길래 화가나서 조류도 그렇게 반복하면 알아들을거라고 했더니 말을 못하더라구요
    나이 더들면 심해질텐데 정말 졸혼이라도 하고싶네요~

  • 30. 음..
    '24.7.5 5:10 P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

    생활 지능이 낮은 것이 아니라
    내 일이 아니다~라고 생각하니까 무신경하게 모든 것을 흘려버리니까
    개선이 안된다고 봅니다.

    저는 계속 잘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방법으로
    모조건 처음에 같이 정리 하는 거죠.

    옷장 정리
    남편 옷은 남편이 싹~정리해야 자기 옷이 어디에 있는지 잘 찾을 수 있거든요.

    저장창고 정리
    싱크대 정리도 같이 해야 나중에 잘 찾을 수 있거든요.

    즉 정리를 처음에 부인이 하고 나중에 알려주면 남편들이
    절대로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더라구요.

  • 31. ...
    '24.7.5 5:36 PM (1.231.xxx.77)

    저도 남편 직장가면 암것도 모르는 바보가 되듯.
    남편이 매일 집안일을 반복하지 않는 이상은 당연한 결과 같아요.
    똑같이 낯선일이 주어졌을때를 비교해야죠.
    저는 전구갈기 조명바꾸기도 쉬우데 저보다 살림 잘하는 친정엄마는 그런거 전혀 못하세요. 그걸 생활지능이 떨어진다고 하진 못하죠.안해본 일인데

  • 32. 더 심해요
    '24.7.5 6:08 PM (118.235.xxx.121) - 삭제된댓글

    강아지 사료
    이쪽에서 저쪽으로 옮기면 못첮아서 못줘요
    멀쩡하니 정년퇴직했어요
    아이큐도 154랬어요
    유일하게 공부만 잘해요

  • 33.
    '24.7.5 6:18 PM (175.208.xxx.164)

    뇌를 다른데 쓰니까요

  • 34. ....
    '24.7.5 8:05 PM (68.98.xxx.132)

    여기에 시키고 훈련하면 남자도 한다. 우리집 남자는 한다.댓글이 달라겠는데
    남자와 여자는 다른 동물이예요.
    안하려 하는 모습도 분명히 있으나, 할 수 없는 면도 분명히 있어요. 이를테면 뇌 크기ㅡ 지능과 상관없다하죠ㅡ 백인 흑인 다릅니다. 다른건 어쨋거나 차이든 다름이든 다른거예요.

  • 35. ...
    '24.7.5 9:32 PM (110.15.xxx.128)

    20년 걸려서 조금 바뀌었어요.
    택배 한번 문 안으로 들여놓는 법이 없었고,
    재활용도 못 했었는데 단계별로 조금씩 알려주니 바뀌네요.

  • 36. ㅇㅇ
    '24.7.6 7:33 AM (223.38.xxx.14)

    본인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래요
    그다지 급하거나 간젏하지 않은거죠

    내 일이 아니고 아내 일이다라고 생각하니 그런거여요.안외워지긴 왜 안외워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1061 수입산 갈치 맛이 다른가요 13 ㅈㅌ 2024/07/08 1,773
1601060 진중권은 뭐라고 자꾸 나대는거예요? 24 ... 2024/07/08 3,530
1601059 경기 둔화에 거세지는 감원 바람…희망퇴직 받는 유통업체들 늘어난.. 6 ... 2024/07/08 2,916
1601058 130 만이 코앞이네요 9 청원 2024/07/08 3,128
1601057 채상병의 죽음, 그 후, 대통령의 전화와 멈춰선 1년 4 !!!!! 2024/07/08 1,480
1601056 여혐 회원이 여초 사이트 왜 있죠? 17 이상해 2024/07/08 1,274
1601055 지구반대편 내 이름이래요. 21 이름 2024/07/08 5,890
1601054 최재영목사가 거늬에게 보낸 카톡 공개됐는데 25 윤거니 2024/07/08 7,473
1601053 다이어트 중 주말여행 3 다이어트 2024/07/08 1,403
1601052 저희 시댁 정서에 문제 있는집 같아요 5 Fd 2024/07/08 4,040
1601051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노화현상들 43 노화 2024/07/08 32,903
1601050 서울 혹시 지금 비오나요?? 4 운전 2024/07/08 2,693
1601049 아들이 사귀는 여자친구 23 82cook.. 2024/07/08 14,836
1601048 영화 하이재킹. 2 2024/07/08 2,438
1601047 핸드백, 등 사려면 동대문시장? 5 감사 2024/07/08 1,759
1601046 퐁퐁남조차도 안되는놈이 퐁퐁남이라고 우기면 이건 어쪄죠? 14 퐁퐁녀 2024/07/08 3,714
1601045 반전세 세입자가 나간다고 해놓고 거주 연장 4 이런 경우 2024/07/08 2,560
1601044 네이버줍 2개 7 ..... 2024/07/08 2,098
1601043 고등아들 진짜 너무 포기하고 싶어요... 18 인생 2024/07/08 7,084
1601042 여기 회원 중에 노안 안 온분도 있어요? 31 2024/07/08 5,175
1601041 할아버지 손님..지금 생각하니 제가 바보같아요. 12 ㅇㅇ 2024/07/08 7,113
1601040 하루 종일 티비 틀어 놓는 남편 피곤하네요 17 티비 2024/07/08 5,363
1601039 물에 데인 상처..분당 화상 치료 잘하는곳도 5 ㅇㅇ 2024/07/08 1,159
1601038 소설 히든픽처스 보신분 계신가요? 1 궁금이 2024/07/08 1,134
1601037 행복한 내용에 책 추천 해주세요^^ 22 전업주부 2024/07/08 2,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