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먼저 연락 안하는 지인이 있는데요

00 조회수 : 2,733
작성일 : 2024-07-04 16:23:49

문제는 연락할 일이 있거든요 분명히.

같이 뭐 하는게 있어서 서로 연락을 해야하는데

원래 제가 늘 먼저 연락을 했었는데 

저 지인이 한번도 먼저 연락한적 없다는 걸 깨닫고 뭔가 이상해서 제가 연락을 안해봤더니

연락이 안오네요. 서로 연락해서 뭘 정해야 할 시기인데.

기싸움 그런건 아니고 좀 이상해서...

 

저를 싫어하는 건 아닌듯, 그전엔 제가 연락해서 만남 요청하면 언제나 좋다고 했고요. 

성격이 소심해서도 아닌듯, 성격은 엄청 활발해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좀 이상했던 경험이

같은 단톡방에 속해 있는데 거기에서 제가 A에게 '이따 몇시쯤 시간되면 동네에서 차나 마시자' 고 하니 좋다고 하길래 저 지인에게도 '너도 시간 괜찮아? 너도 같이 차 마시자' 했던 적이 있는데 저 지인이 분명 읽고도 아무 대답 없더라구요.

 

그때 전 저 지인이 시간이 안되서 대답 안하나보다 하고 있었는데 만날 시간쯤 되서 

갑자기 A가 연락이 와서는 ' 저 지인이 동네에서 차마시긴 싫고 근교 (30분 이상 걸리는) 유명 카페 가고 싶다는데, 너 괜찮아?' 이러더라구요. 저는 당황했지만, 그래 그래도 되지 뭐 했더니,

저보고 저 지인에게 연락을 해서 말하라는 거에요. (또 당황... 내가 왜..?)

 

그래도 그날 좋은게 좋은거라고 제가 먼저 저 지인에게 연락해서 'A에게 들었는데 그러자' 고 했고

근교 다녀왔어요. (저는 그냥 집 앞에서 잠깐 보려던 거였는데 갑자기;;) 

 

아무튼 그 경험 이후에도 잘 지냈는데 언젠가부터 늘 저만 연락하고 저 지인이 저에게 먼저 연락한 적은 없다는 것을 깨달음. 그 후로 제가 연락 먼저 안하고 연락오겠지 했는데..

정말 연락이 안오네요 ;;; 

 

앞에 말했지만, 저 지인과 제가 뭘 같이 하는게 있어서 서로 연락할 일이 있어요. 그것 때문이라도 연락 오겠지 했는데 안왔어요 ;; 

 

이게 뭘까요 

 

 

 

 

IP : 106.243.xxx.15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4 4:27 PM (223.62.xxx.247)

    자기 전화요금 나온다고 절대 먼저 전화 안 하던 애 생각나네요.

  • 2. 00
    '24.7.4 4:29 PM (106.243.xxx.154)

    카톡도 안와요 ㅎㅎ 단톡방에는 먼저 말 잘하는데 저에게 개인 카톡은 한번도 먼저 안했더라구요

  • 3. 무엇인지
    '24.7.4 4:30 PM (121.133.xxx.125)

    모르지만 무지답답하네요.

    근교에는 그 집 차느 갔는지는 모르지만

    저 같음

    멀리는 못가니 너네 둘 다녀오라고 했을거 같아요.

  • 4. ㅇㅇ
    '24.7.4 4:41 PM (39.7.xxx.74)

    누구 차로 근교에 갔나요?

  • 5. 그냥
    '24.7.4 4:44 PM (112.145.xxx.70)

    먼저 얘기할때까지 있어보세요.

  • 6. 성향
    '24.7.4 4:56 PM (61.105.xxx.113)

    성향이 여간해선 전화 먼저 안하는 사람도 있어요. 제 절친 중에도 있어요. 가끔 전화 인하고 있어보면 전화 오는데 왠만해선 전화 잘 안하는 사람도 있어요.
    그게 싫으면 전화 안하고 버텨보고, 별 상관없음 그러려니 하고 편한대로 하고 합니다.
    전 몇 십년 지난 편한 친구라 그냥 그러려니 해요.

  • 7. 그걸
    '24.7.4 4:57 PM (218.153.xxx.57)

    자존심이라 생각하는걸까요??

  • 8. 그런사람
    '24.7.4 4:58 PM (210.108.xxx.149)

    너무 싫어요 무슨 자존심도 아니고 꼭 상대가 먼저 해주길 바라는 사람 그런사람 만나기 싫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2650 아랍인처첨 생긴 한국인들 신기하지 않아요? 30 ㅇㅇㅇ 2024/07/21 5,211
1612649 정치인 자녀들은 의대편입 5 ㅎㄷ 2024/07/21 1,810
1612648 40대 남편 출근때 지오다노바지 어떤가요? 10 .. 2024/07/21 1,828
1612647 아이 학원 데려다주고 기다리는 분들 10 혹시 2024/07/21 2,327
1612646 이게 시모 욕할일인가요? 36 ... 2024/07/21 5,939
1612645 날씨가 환상적이예요 10 ... 2024/07/21 4,088
1612644 (펌)와이프가 나랑 결혼한 이유 우연히 들음 2 2024/07/21 5,285
1612643 시어머니 욕하는(?) 솔직한 유튜브아주머니 4 스마일 2024/07/21 2,753
1612642 중국에서 우리기업이 번 돈을 국외반출을 제한하겠다는 글 9 참나 2024/07/21 1,007
1612641 중년 장년 노년도 주제 파악 못하기는 매한가지 8 2024/07/21 1,745
1612640 서진이네 보니 나영석이 좋아하는 여자연예인스타일 알겠네요 62 . 2024/07/21 26,877
1612639 냉동한 재료는 무조건 해동해서 요리하는게 맛있나요? 2 ㅇㅇ 2024/07/21 998
1612638 저 지금 엄태구한테 반했나 봐요 10 ... 2024/07/21 1,669
1612637 알리 보다가 기함을 했네요 ㅠㅠ 26 ㅡㅡ 2024/07/21 18,800
1612636 한국과 중국, 일본의 길거리 미관 비교 8 ……… 2024/07/21 1,800
1612635 종아리마사지기 어떤게 좋아요? 1 바닐라 2024/07/21 467
1612634 약사님 계실까요 2 힐링이필요해.. 2024/07/21 515
1612633 염혜란씨랑 입짧은햇님이랑 닮았어요.. 6 .. 2024/07/21 2,009
1612632 의자가 넘어가 엉덩방아, 처치는? 8 ..... 2024/07/21 698
1612631 한국 젊은이들이 주제파악이 안되는 건 사실인듯 해요 145 궁금 2024/07/21 20,772
1612630 우리나라도 안락사가 도입될까요? 32 ... 2024/07/21 2,913
1612629 오페라덕후 추천 공연(제주 오페라페스티벌) 5 오페라덕후 .. 2024/07/21 559
1612628 유시민 이정도면 노망난거 아니에요? 103 ㅎㅎ 2024/07/21 18,801
1612627 중학생 우리애도 공부 잘하는 애들이 성격도 괜찮다 그래요 22 ㅇㅇ 2024/07/21 2,575
1612626 굿파트너 장나라씨 끝음을 덜 올리니까 10 드라마 2024/07/21 4,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