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맛집 찾아 다녀온 뒤 실망한 얘기

맛집? 조회수 : 5,386
작성일 : 2024-07-04 15:35:37

맛집 찾아 여기저기 다니는 것 좋아하는데요,

최근 몇가지 찾아낸 팁이 있어서 남깁니다.

 

일단 젊은 사람이 사장 또는 사장의 젊은 자녀가 간여하는 곳의 인터넷 리뷰는 허수일 경우가 많아요.

서해안 바닷가에 바지락 칼국수집. 리뷰가 꽤 좋아 찾아갔는데

주인집 아들이 서빙보고 매니저하는데..이렇게 물맛일 수가. 손님도 하나도 없고, 정말 대 실망.

그래도 맛있고 어쩌고 리뷰는 계속 올라오더이다.

 

강원도 한 국수집, 서핑 유명지에서 젊은이 몇명이 동업하는 듯 열심히 하더라고요,

근데 맛도 그렇고, 양도 작고..아무리 생각해도 리뷰가 이렇게 좋을 집이 아닌데..

이 젊은 친구들이 인터넷리뷰에 엄청 공들이는 거죠.

 

통도사 가는 길 국밥집. 배고파서 티맵인지, 카카오맵인지에서 검색해 찾아갔는데,

아 여기도 이렇게 리뷰가 좋을 집이 아닌데..라고 생각하는데

나이드신 할머니가 친구에게 

"우리 아들이 이거 선전 다해줘요. 사진도 뭐도 찍고 뭐도 찍고.."

그럴줄 알았지. 저희같은 뜨내기 손님만ㅜㅜ

 

젊은이들이 사회적 기업인지 뭔지로 운영하는 작은 분식집.

방송에 나왔다해서 장마비를 무릅쓰고 찾아갔는데, 이게 왠걸,

알고보니 체인점 내면서 동네 지역방송에 돈내고 협찬한 걸

동네 친구 한명이 보고 "거기 엄청 맛있다더라"고 찾아갔으나 실망.

 

저는 이제 82에서 추천한 식당 찾아가려고요.

직접 경험했고, 저같은 아줌마들이 맛있다면 진짜 맛집인 듯.

그리고 저도 맛집 부탁 댓글 열심히 달게요.

 

IP : 122.32.xxx.19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7.4 3:39 PM (104.28.xxx.63)

    그나마 카카오맵 별점이 솔직한 편이에요. ㅡ 별점 평균 0점대 1점대 준 사람거는 거르면 되고요. 평균이상 별점 준 사람것만 믿음 됩니다.
    카카오맵 별점리뷰 막아놓은 식당은 쓰레기같은 곳이라는거고. 네이버 영수증리뷰는 죄다 칭찬일색이라 믿음안가고 블로그리뷰는 협찬받아 얻어먹은것뿐이고요.

  • 2. 그나마
    '24.7.4 3:51 PM (220.74.xxx.117) - 삭제된댓글

    블로그 리뷰는 많지 않고 그냥 리뷰는 많은 곳이 그나마 리뷰가 좀 정확하더라고요.
    그리고 네이버 예약 받으면서 서비스 제공하는 곳은 가보면 높은 확률로 리뷰 써서 보여주면 서비스 제공하는 이벤트 하고 있어요.

  • 3. ...
    '24.7.4 3:54 PM (1.177.xxx.111)

    좋은 리뷰는 괜찮은데 나쁜 리뷰는 적기가 참 그래요.
    한번은 칭찬일색이었던 맛집을 가보고 실망스럽다고 솔직하게 리뷰를 적었는데 그러고 한참후 그 집을 지나가는데 항상 줄 서 있던 집에 사람이 한명도 없는거에요.
    물론 내 리뷰 때문은 아니겠지만 ( 설마 아니...겠죠? )괜히 맘이 불편해서 리뷰 적은걸 지웠어요.ㅠㅜ

  • 4. 저도
    '24.7.4 4:06 PM (180.68.xxx.158) - 삭제된댓글

    맛집 리뷰 별점 거의 5점 줬더라구요.ㅋ
    대 놓고 맛없다고 그러기에는
    찾아오는 사람이 너무 많고...
    다른분들 무시하는 기분도 들고...
    그래도 과감히 비추 한번해봅니다.
    근래 부여 ㅈㅇ막국수 갔다가 ,

    그걸 맛있다고 드시는 분들 진심 불쌍하더라구요.
    태어나서 맛있는거 한번도 못드셔보신분들인듯...
    손님은 또 왜 그렇게 많은지,
    그냥 선택지가 없는곳이라 그런걸로...

  • 5. ㅇㅂㅇ
    '24.7.4 4:10 PM (182.215.xxx.32)

    백년가게
    안심식당
    블루리본
    이런데는 그래도 괜찮은곳이 많았어요

  • 6. ..
    '24.7.4 4:13 PM (118.221.xxx.136)

    후기쓰면 음료공짜
    게란찜공자
    많아요...그렇게한 댓글들이에요

  • 7. ..
    '24.7.4 4:28 PM (118.235.xxx.172)

    저도 리뷰많아서 들어갔더니
    영수증 인증하면 서비스 준다고 하니 죄다 그런 리뷰였어요

  • 8. 이탈리아
    '24.7.4 4:30 PM (106.101.xxx.24) - 삭제된댓글

    이타리아에서
    한국 사람들한테 유명한
    알베가 광고까지 하는 티본스테이크에서도
    한국직원이 리뷰 쓰면 음료 공짜였어요
    맛있는줄 모르겠더군요

  • 9. ...
    '24.7.4 4:39 PM (210.100.xxx.228)

    저도 리뷰쓰고 서비스 받은 적 있어요. 죄송합니다.

  • 10. ㅇㅇ
    '24.7.4 4:51 PM (211.108.xxx.164)

    저도 티라미수 케익만 파는집 리뷰 쓰면 뭐 준대서
    쓰려다가 에러가 나서 안썼는데
    맛이 쓰레기라서 리뷰도 안쓰길 잘했다ㅜ싶더라고요
    그리고 미안하지만 리뷰만 전문적으로
    쓰는 블로거들은 안믿어요

  • 11. ㅡㅡ
    '24.7.4 5:02 PM (211.234.xxx.35)

    네이버 리뷰(실제 이용자도 많으니) 외
    카카오맵 리뷰(부정적인 리뷰 많음, 솔직한 편)까지
    봐야 하더라고요

  • 12. 페파
    '24.7.4 5:16 PM (58.225.xxx.184)

    오늘도 블러그 리뷰보고 맛있는 백반먹으러 일부러갔는데
    나오는 메뉴보고
    낚였다는 생각이..ㅠ
    정말 맛없다는 리뷰 달고 싶었는데 ..차마.

  • 13. 저도
    '24.7.4 6:09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부산 송정에 모 동물이름 카페
    솔직히 맛은 실망요
    젊은애들 사진막찍던데
    딱 그정도

  • 14.
    '24.7.4 6:56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맛집 찾아 어슬렁거리는 님의 정열이 대단하세요

  • 15. ㅇㅇ
    '24.7.4 7:01 PM (76.150.xxx.228)

    시청 앞, 회사많은 곳에 맛집 많아요.

  • 16.
    '24.7.4 7:08 PM (121.165.xxx.112)

    기왕 내돈주고 사먹는거 맛있는거 먹어야지
    맛도 없는거 먹으면서 돈쓰기 아깝지 않나요?
    맛있는거 먹는데 정열까지 필요하다니...

    저도 카카오맵 리뷰를 많이 보는 편이고
    리뷰 작성자가 20대가 많은 음식점은
    리뷰의 신뢰도가 떨어지더라구요.
    20대들의 리뷰는 맛보다는 인테리어나
    분위기, 플레이팅에 집중되는 경우가 많고
    뭔가를 제공받고 쓰는 리뷰가 많더라구요

  • 17. 동감
    '24.7.4 7:43 PM (223.39.xxx.180)

    전 20~30대가 맛있다는 곳은 안가게되더라구요
    솔직히 다 사진찍기만 좋고 맛은 거의 다 별로였습니다

  • 18. .....
    '24.7.4 7:48 PM (180.224.xxx.208)

    우리 동네에 오랫동안 유명했던 국수집 있어요.
    사람 너무 많아서 옆 가게도 사들인 다음에
    거기에 대기실까지 만들었거든요.
    할머니 사장님이 아들 데리고 했는데
    작년 재작년쯤부터 사장님은 안 나오고
    아들이 와이프랑 또 다른 아들로 추정되는 부부랑
    운영하기 시작했는데 양도 확 줄고
    맛도 없어졌어요. 가격은 엄청 오르고요.
    이젠 안 가요.

  • 19. happy
    '24.7.4 8:43 PM (39.7.xxx.44)

    바이럴마케팅
    리뷰어들 돈주고 리뷰 쓰게 합니다

  • 20. 사진
    '24.7.4 10:06 PM (106.101.xxx.84)

    사진 너무 예쁘게 찍힌곳은 첨엔 잉?하다가
    다시 정신차려요ㅎㅎ
    한두번속은게 아니라.
    그리고 이제 제나이가 웬만한건
    다먹어봐서그런지ㅠㅠ
    젊은사람들 맛있다는게 다맛있진않더라구요.

  • 21. ㅡㅡ
    '24.7.5 12:25 AM (211.234.xxx.29)

    네이버 별점이 5점 만점인 곳도 조작 가능성 높아요~
    실제 고객들이 모두 5점 주진 않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0713 열달 전 처방 받은 감기약 먹어도 될까요? 7 질문 2024/07/06 1,727
1600712 나이들어 무릅아픈 거요. 10 2024/07/06 4,144
1600711 발뒤꿈치 딛으면 아프고 아킬레스건있는 부위가 쑤셔요 6 일주일 2024/07/06 1,553
1600710 '장비 파손 비유' 주진우 "국민들 이해 쉽게 설명한 .. 25 혀가기네 2024/07/06 3,266
1600709 등산은 남의말(?) 믿으면 안되나봐요 14 00 2024/07/06 5,989
1600708 살림남 박서진네 보면 스트레스 받아요 22 ., 2024/07/06 19,590
1600707 부모님 지방에서 서울 대형병원 가실때 자녀동행하시죠? 13 향기다 2024/07/06 3,413
1600706 반포 아파트 7 .... 2024/07/06 4,440
1600705 목감기인데 찬 물이 먹고 싶어요 2 ㅇㅇ 2024/07/06 1,165
1600704 여행 가도 될까요? 7 허허허 2024/07/06 2,210
1600703 첩 vs 줄리 11 ㅇㅇ 2024/07/06 2,985
1600702 한가지 걱정에 휩싸이면 다른 일을 못하겠어요 대장 문제 관련 4 2024/07/06 1,739
1600701 영어 질문 하나만 할께요ㅠ 3 abc 2024/07/06 1,035
1600700 다이어트의 핵심!! 6 다이어트 2024/07/06 4,391
1600699 커넥션 오늘 9시40분에 시작한대요 2 ㅇㅇ 2024/07/06 1,608
1600698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ㅎㅎ 20 ㅎㅎ 2024/07/06 17,266
1600697 으악 제 회사는 감사팀이 ㅜㅜ Hvjhhg.. 2024/07/06 2,267
1600696 인바디 체중계 구매하는게 의미있을가요 1 ... 2024/07/06 1,367
1600695 비행기 기내 클렌징, 메이크업 요령 있으세요? 20 ... 2024/07/06 5,552
1600694 살다살다 '전국민 빚땡기기' 시키는 정부는 첨이네요 5 참나 2024/07/06 3,047
1600693 동남아 나라별 느낌 2 .. 2024/07/06 3,976
1600692 부의금20 받았는데 14 ㅠㅡ 2024/07/06 7,640
1600691 목감기가 안 좋은데 무엇을? 3 목감기 2024/07/06 1,025
1600690 검찰조직은 행정부 맞죠? 2 조직 2024/07/06 709
1600689 뒷북인지 몰라도 수원 스**드 구경 가고 싶은데... 4 2024/07/06 1,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