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맛집 찾아 다녀온 뒤 실망한 얘기

맛집? 조회수 : 5,358
작성일 : 2024-07-04 15:35:37

맛집 찾아 여기저기 다니는 것 좋아하는데요,

최근 몇가지 찾아낸 팁이 있어서 남깁니다.

 

일단 젊은 사람이 사장 또는 사장의 젊은 자녀가 간여하는 곳의 인터넷 리뷰는 허수일 경우가 많아요.

서해안 바닷가에 바지락 칼국수집. 리뷰가 꽤 좋아 찾아갔는데

주인집 아들이 서빙보고 매니저하는데..이렇게 물맛일 수가. 손님도 하나도 없고, 정말 대 실망.

그래도 맛있고 어쩌고 리뷰는 계속 올라오더이다.

 

강원도 한 국수집, 서핑 유명지에서 젊은이 몇명이 동업하는 듯 열심히 하더라고요,

근데 맛도 그렇고, 양도 작고..아무리 생각해도 리뷰가 이렇게 좋을 집이 아닌데..

이 젊은 친구들이 인터넷리뷰에 엄청 공들이는 거죠.

 

통도사 가는 길 국밥집. 배고파서 티맵인지, 카카오맵인지에서 검색해 찾아갔는데,

아 여기도 이렇게 리뷰가 좋을 집이 아닌데..라고 생각하는데

나이드신 할머니가 친구에게 

"우리 아들이 이거 선전 다해줘요. 사진도 뭐도 찍고 뭐도 찍고.."

그럴줄 알았지. 저희같은 뜨내기 손님만ㅜㅜ

 

젊은이들이 사회적 기업인지 뭔지로 운영하는 작은 분식집.

방송에 나왔다해서 장마비를 무릅쓰고 찾아갔는데, 이게 왠걸,

알고보니 체인점 내면서 동네 지역방송에 돈내고 협찬한 걸

동네 친구 한명이 보고 "거기 엄청 맛있다더라"고 찾아갔으나 실망.

 

저는 이제 82에서 추천한 식당 찾아가려고요.

직접 경험했고, 저같은 아줌마들이 맛있다면 진짜 맛집인 듯.

그리고 저도 맛집 부탁 댓글 열심히 달게요.

 

IP : 122.32.xxx.19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7.4 3:39 PM (104.28.xxx.63)

    그나마 카카오맵 별점이 솔직한 편이에요. ㅡ 별점 평균 0점대 1점대 준 사람거는 거르면 되고요. 평균이상 별점 준 사람것만 믿음 됩니다.
    카카오맵 별점리뷰 막아놓은 식당은 쓰레기같은 곳이라는거고. 네이버 영수증리뷰는 죄다 칭찬일색이라 믿음안가고 블로그리뷰는 협찬받아 얻어먹은것뿐이고요.

  • 2. 그나마
    '24.7.4 3:51 PM (220.74.xxx.117) - 삭제된댓글

    블로그 리뷰는 많지 않고 그냥 리뷰는 많은 곳이 그나마 리뷰가 좀 정확하더라고요.
    그리고 네이버 예약 받으면서 서비스 제공하는 곳은 가보면 높은 확률로 리뷰 써서 보여주면 서비스 제공하는 이벤트 하고 있어요.

  • 3. ...
    '24.7.4 3:54 PM (1.177.xxx.111)

    좋은 리뷰는 괜찮은데 나쁜 리뷰는 적기가 참 그래요.
    한번은 칭찬일색이었던 맛집을 가보고 실망스럽다고 솔직하게 리뷰를 적었는데 그러고 한참후 그 집을 지나가는데 항상 줄 서 있던 집에 사람이 한명도 없는거에요.
    물론 내 리뷰 때문은 아니겠지만 ( 설마 아니...겠죠? )괜히 맘이 불편해서 리뷰 적은걸 지웠어요.ㅠㅜ

  • 4. 저도
    '24.7.4 4:06 PM (180.68.xxx.158) - 삭제된댓글

    맛집 리뷰 별점 거의 5점 줬더라구요.ㅋ
    대 놓고 맛없다고 그러기에는
    찾아오는 사람이 너무 많고...
    다른분들 무시하는 기분도 들고...
    그래도 과감히 비추 한번해봅니다.
    근래 부여 ㅈㅇ막국수 갔다가 ,

    그걸 맛있다고 드시는 분들 진심 불쌍하더라구요.
    태어나서 맛있는거 한번도 못드셔보신분들인듯...
    손님은 또 왜 그렇게 많은지,
    그냥 선택지가 없는곳이라 그런걸로...

  • 5. ㅇㅂㅇ
    '24.7.4 4:10 PM (182.215.xxx.32)

    백년가게
    안심식당
    블루리본
    이런데는 그래도 괜찮은곳이 많았어요

  • 6. ..
    '24.7.4 4:13 PM (118.221.xxx.136)

    후기쓰면 음료공짜
    게란찜공자
    많아요...그렇게한 댓글들이에요

  • 7. ..
    '24.7.4 4:28 PM (118.235.xxx.172)

    저도 리뷰많아서 들어갔더니
    영수증 인증하면 서비스 준다고 하니 죄다 그런 리뷰였어요

  • 8. 이탈리아
    '24.7.4 4:30 PM (106.101.xxx.24) - 삭제된댓글

    이타리아에서
    한국 사람들한테 유명한
    알베가 광고까지 하는 티본스테이크에서도
    한국직원이 리뷰 쓰면 음료 공짜였어요
    맛있는줄 모르겠더군요

  • 9. ...
    '24.7.4 4:39 PM (210.100.xxx.228)

    저도 리뷰쓰고 서비스 받은 적 있어요. 죄송합니다.

  • 10. ㅇㅇ
    '24.7.4 4:51 PM (211.108.xxx.164)

    저도 티라미수 케익만 파는집 리뷰 쓰면 뭐 준대서
    쓰려다가 에러가 나서 안썼는데
    맛이 쓰레기라서 리뷰도 안쓰길 잘했다ㅜ싶더라고요
    그리고 미안하지만 리뷰만 전문적으로
    쓰는 블로거들은 안믿어요

  • 11. ㅡㅡ
    '24.7.4 5:02 PM (211.234.xxx.35)

    네이버 리뷰(실제 이용자도 많으니) 외
    카카오맵 리뷰(부정적인 리뷰 많음, 솔직한 편)까지
    봐야 하더라고요

  • 12. 페파
    '24.7.4 5:16 PM (58.225.xxx.184)

    오늘도 블러그 리뷰보고 맛있는 백반먹으러 일부러갔는데
    나오는 메뉴보고
    낚였다는 생각이..ㅠ
    정말 맛없다는 리뷰 달고 싶었는데 ..차마.

  • 13. 저도
    '24.7.4 6:09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부산 송정에 모 동물이름 카페
    솔직히 맛은 실망요
    젊은애들 사진막찍던데
    딱 그정도

  • 14.
    '24.7.4 6:56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맛집 찾아 어슬렁거리는 님의 정열이 대단하세요

  • 15. ㅇㅇ
    '24.7.4 7:01 PM (76.150.xxx.228)

    시청 앞, 회사많은 곳에 맛집 많아요.

  • 16.
    '24.7.4 7:08 PM (121.165.xxx.112)

    기왕 내돈주고 사먹는거 맛있는거 먹어야지
    맛도 없는거 먹으면서 돈쓰기 아깝지 않나요?
    맛있는거 먹는데 정열까지 필요하다니...

    저도 카카오맵 리뷰를 많이 보는 편이고
    리뷰 작성자가 20대가 많은 음식점은
    리뷰의 신뢰도가 떨어지더라구요.
    20대들의 리뷰는 맛보다는 인테리어나
    분위기, 플레이팅에 집중되는 경우가 많고
    뭔가를 제공받고 쓰는 리뷰가 많더라구요

  • 17. 동감
    '24.7.4 7:43 PM (223.39.xxx.180)

    전 20~30대가 맛있다는 곳은 안가게되더라구요
    솔직히 다 사진찍기만 좋고 맛은 거의 다 별로였습니다

  • 18. .....
    '24.7.4 7:48 PM (180.224.xxx.208)

    우리 동네에 오랫동안 유명했던 국수집 있어요.
    사람 너무 많아서 옆 가게도 사들인 다음에
    거기에 대기실까지 만들었거든요.
    할머니 사장님이 아들 데리고 했는데
    작년 재작년쯤부터 사장님은 안 나오고
    아들이 와이프랑 또 다른 아들로 추정되는 부부랑
    운영하기 시작했는데 양도 확 줄고
    맛도 없어졌어요. 가격은 엄청 오르고요.
    이젠 안 가요.

  • 19. happy
    '24.7.4 8:43 PM (39.7.xxx.44)

    바이럴마케팅
    리뷰어들 돈주고 리뷰 쓰게 합니다

  • 20. 사진
    '24.7.4 10:06 PM (106.101.xxx.84)

    사진 너무 예쁘게 찍힌곳은 첨엔 잉?하다가
    다시 정신차려요ㅎㅎ
    한두번속은게 아니라.
    그리고 이제 제나이가 웬만한건
    다먹어봐서그런지ㅠㅠ
    젊은사람들 맛있다는게 다맛있진않더라구요.

  • 21. ㅡㅡ
    '24.7.5 12:25 AM (211.234.xxx.29)

    네이버 별점이 5점 만점인 곳도 조작 가능성 높아요~
    실제 고객들이 모두 5점 주진 않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1821 먼저 연락 안하는 지인이 있는데요 8 00 2024/07/04 2,942
1601820 시어머니 암진단 15 xxxx 2024/07/04 5,850
1601819 보편성을 말하는 건데 자꾸 본인의 특수 사례를 들먹이는 건 뭐임.. 10 ,,, 2024/07/04 1,879
1601818 119 부르는건 무료인가요 26 2024/07/04 4,944
1601817 시가에 말할까요 말까요? 8 나무 2024/07/04 3,155
1601816 만약 급발진이라고 한다면요... 54 ..... 2024/07/04 4,756
1601815 작은 가슴 여름에 브라? 6 ... 2024/07/04 2,031
1601814 맞벌이하면서 날파리 없앤 방법~ 21 ... 2024/07/04 4,668
1601813 국힘 임이자 모습입니다. 쥑이네요.jpg/ 펌 14 와우 2024/07/04 3,600
1601812 삼성전자 투자자들 평단이 7 ㅇㅇ 2024/07/04 2,748
1601811 54세 바이올린 배우기는 무리? 8 오나나 2024/07/04 1,634
1601810 서울 학생인권조례 폐지되었네요 27 00 2024/07/04 4,090
1601809 하루 입고 온 옷 어떻게 하세요? 12 0011 2024/07/04 4,555
1601808 (판다 치짜이) 얘도 너무 귀여운듯 6 ㅋㅋㅋ 2024/07/04 2,049
1601807 결혼 진짜 만족하냐고 묻는글 지워진건가요? 5 ㅇㅇ 2024/07/04 1,202
1601806 갑상선 호르몬약복용 2 블루커피 2024/07/04 1,394
1601805 폰케이스 지갑형으로 다시살까요? 13 2024/07/04 1,946
1601804 인테리어 잘아시는 82님들 COB조명 이것도 유행을 탈까요? 3 ... 2024/07/04 843
1601803 이 안경테 괜찮은 브랜드인가요. 3 .. 2024/07/04 1,287
1601802 맛집 찾아 다녀온 뒤 실망한 얘기 16 맛집? 2024/07/04 5,358
1601801 음식쓰레기 냉장고 15 음식 2024/07/04 2,311
1601800 혹시 비대면 과외 해보신분 계신가요? 4 니나니나 2024/07/04 919
1601799 비트코인 많이 떨어졌네요 7 ..... 2024/07/04 3,610
1601798 악세사리 20년만에 사봅니다 6 ... 2024/07/04 1,381
1601797 군것질 이것저것 생각 믹스커피가 없애주네요 5 ... 2024/07/04 1,9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