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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온도차가 너무 크네요 시청사고와 화성화재

조회수 : 3,109
작성일 : 2024-07-04 11:51:12

다른 이의 상실과 아픔에 공감하고 

함께 안타까워하고 애도하는 풍경에서 

위안을 얻다가도요 

그 애도가 이렇게 선택적일 수 있나 싶습니다

 

비명횡사한 아홉분의 죽음을 둘러싸고 

하루 몇백개씩의 기사와

인터넷 커뮤니티에 수도 없이 오르내리는 글 

사고 현장의 국화꽃..

 

그런데 6월 말 화성공장에서 

이번 사고의 두 배가 넘는 인원이

비명횡사한 사건에 대해서는 

82에도 고작 글이 네 개 올라와있을 뿐이네요. 

그 사건이야말로 이주노동자들이 얼마나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는지 그야말로 예견된 사고였을 수도 있는 일인데 

그에 대한 분노의 글도 거의 없군요. 

 

사고로 목숨을 잃은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IP : 223.38.xxx.4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와 무관
    '24.7.4 11:53 AM (59.7.xxx.113)

    나와 무관한 일이라고 생각해서가 아닐까요.

  • 2. 그러게요
    '24.7.4 11:53 AM (61.105.xxx.11)

    저도 같은 생각했네요
    화성 노동자분들과
    반응이 너무 달라서 씁쓸
    언론은 이제 아예 언급도 없구요

  • 3. 당연하죠
    '24.7.4 11:55 AM (118.235.xxx.96)

    화성에 부모일 거들던 의대생 1명 끼었어야 반응 폭발하죠.
    한강의대생 때 못보셨어요?
    다 목숨은 하나인데 곱게 키워 의대생 만들었는데 운운하던거

  • 4. 티비
    '24.7.4 11:56 AM (118.235.xxx.102)

    뉴스를 안본지 오래되서..화성 노동자분들 사망사고는 더이상 언론에서 언급이 없나보네요..
    영상보고 아직까지 가슴이 아린데..

  • 5. ㅇㅇ
    '24.7.4 11:57 AM (58.29.xxx.16)

    너무 일상적인 곳에서 끔찍한 사고가 나서 그런것같아요 시청 그 도보는 많이들 걸은적 있고 누구나 걸어다닐 수 있는 곳이잖아요 ㅠ

  • 6. 오다
    '24.7.4 11:59 AM (125.185.xxx.9)

    언창들이 제일 나쁜놈들이예요...

  • 7. ..
    '24.7.4 12:02 PM (39.118.xxx.199)

    언창들은
    사주 이익에 부합하고 월급만큼 일 하는 걍 언론 대기업 종일뿐

  • 8. ooooo
    '24.7.4 12:03 PM (210.94.xxx.89)

    저도 사실 이말 너무 하고싶었어요.

    누가 더 안타깝냐 배틀하자는 게 아니라,
    너무 빨리 사람들의 관심에서 잊혀지고 있어요

    대형참사인데요.

  • 9. 너무
    '24.7.4 12:04 PM (118.235.xxx.102)

    참사가 많아..참사가 참사를 덮고.,

  • 10. ㅇㅇ
    '24.7.4 12:09 PM (1.249.xxx.186)

    언론의 문제인것 같아요
    시청역 사고에서도 용역직원 세분의 기사는 거의 없는 것을 보고 참 안타까웠습니다
    그러나 항상 그랬듯이 언론도 곧 있으면 잠잠해지겠죠
    돌아가신 분들의 유족과 지인분들이 많이 힘드실텐데 삼가조의를 표하고 위로가 함께 하길
    기도합니다

  • 11. 그러게요
    '24.7.4 12:12 PM (58.29.xxx.96)

    일하다 죽었는데
    지나다 죽고
    이태원도 지나다가 죽었는데
    이태원을 갔다는것만으로

  • 12. ...
    '24.7.4 12:15 PM (218.49.xxx.34)

    저도 같은 생각했습니다.
    다같이 안타까운 죽음인데요.

  • 13. ㅇㅇ
    '24.7.4 12:21 P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지금 인도에서는 이런 일도 있어요.
    인도 종교행사 압사사고 사망 최소 116명…대부분 여성·어린이
    유창엽2024. 7. 3. 09:13


    원글님 같은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원글님 생각하는 그런 의미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의대생 댓글도 등장했지만
    그 역시...

    심적 물리적 거리감, 의문점...등이
    충격성이나 지속성의 변수로 작용하는 거에요.
    내 일일 경우에는 그 모든 걸 다 덮어버릴 만큼의 변수가
    작동되는 거구요.

    같은 시청 직원 분이라고 해서 같은 비중으로 기사화 된 것도 아닌데 용역직 얘긴 또 왜 하실까요? 기사화 될 때는 이슈성이 고려되는 거에요.

  • 14. ㅇㅇ
    '24.7.4 12:22 P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지금 인도에서는 이런 일도 있어요.
    인도 종교행사 압사사고 사망 최소 116명…대부분 여성·어린이
    유창엽2024. 7. 3. 09:13


    원글님 같은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원글님 생각하는 그런 의미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의대생 댓글도 등장했지만
    그 역시...

    심적 물리적 거리감, 의문점, 타이밍...등이
    충격성이나 지속성의 변수로 작용하는 거에요.
    내 일일 경우에는 그 모든 걸 다 덮어버릴 만큼의 변수가
    작동되는 거구요.

    같은 시청 직원 분이라고 해서 같은 비중으로 기사화 된 것도 아닌데 용역직 얘긴 또 왜 하실까요? 기사화 될 때는 이슈성이 고려되는 거에요.

  • 15. ㅇㅇ
    '24.7.4 12:26 P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지금 인도에서는 이런 일도 있어요.
    인도 종교행사 압사사고 사망 최소 116명…대부분 여성·어린이
    유창엽2024. 7. 3. 09:13


    원글님 같은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원글님 생각하는 그런 의미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의대생 댓글도 등장했지만
    그 역시...

    심적 물리적 거리감, 의문점, 타이밍...등이
    충격성이나 지속성의 변수로 작용하는 거에요.
    내 일일 경우에는 그 모든 걸 다 덮어버릴 만큼의 변수가
    작동되는 거구요.

    같은 시청 직원 분이라고 해서 같은 비중으로 기사화 된 것도 아닌데 용역직 얘긴 또 왜 하실까요? 기사화 될 때는 이슈성이 고려되는 거에요. 초점도 조금씩 이동할 수 있는 거구요.

  • 16. ㅇㅇ
    '24.7.4 12:28 PM (211.110.xxx.44)

    지금 인도에서는 이런 일도 있어요.
    인도 종교행사 압사사고 사망 최소 116명…대부분 여성·어린이
    유창엽2024. 7. 3. 09:13


    원글님 같은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원글님 생각하는 그런 의미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의대생 댓글도 등장했지만
    그 역시...

    심적 물리적 거리감, 의문점, 타이밍...등이
    충격성이나 지속성의 변수로 작용하는 거에요.
    내 일일 경우에는 그 모든 걸 다 덮어버릴 만큼의 변수가
    작동되는 거구요.

    같은 시청 직원 분이라고 해서 같은 비중으로 기사화 된 것도 아닌데 용역직 얘긴 또 왜 하실까요? 기사화 될 때는 이슈성이 고려되는 거에요. 초점도 조금씩 이동될 수 있는 거구요.

  • 17. 그러네요
    '24.7.4 12:30 PM (223.62.xxx.77)

    이런 현상조차 너무 슬퍼요

  • 18. 쓸개코
    '24.7.4 12:41 PM (175.194.xxx.121)

    그러네요 정말.. 똑같이 안타깝고 소중한 목숨들인데..

  • 19. 이슈성
    '24.7.4 12:59 PM (59.7.xxx.113)

    그 이슈가 되는 특성에 대해 얘기하시는거 같아요. 선망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의 불의의 사고가 더 크게 이슈가 되는건데 그게 이슈가 되는건지 기레기가 이슈화하는건지..

    한강 의대생 사고와 거의 동시에 일어난 사고가 두건 더 있었죠. 나이는 비슷한 20대 초반의 아들들..

    자폐청년의 행주대교 근처 공원에서의 실족사, 평택항 근처에서 물류업체에서 아버지 돕던 청년의 사고사...

  • 20. ㅇㅇ
    '24.7.4 1:31 PM (163.116.xxx.117) - 삭제된댓글

    저 개인적으로 시청 사고의 충격이 몆백배 커요.
    제가 매일 다니던 길, 동생의 근무지, 그 대상이 저나 가족이 될수 있었으니까요
    화성사고는 물론 안타깝지만 감정 이입은 그만큼 안되는거죠.

  • 21. 느림보토끼
    '24.7.4 1:37 PM (223.62.xxx.94)

    동감해요
    몇년전 한강 의대생 사망과 평택항만쪽 대학생 아이 아르바이트 하다 사망한 ..
    죽음에도 빈부격차가 ..

  • 22.
    '24.7.4 1:49 PM (118.235.xxx.99)

    동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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