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온라인 커뮤니티가 혐오의 온상인듯

혐오반대 조회수 : 1,375
작성일 : 2024-07-03 21:03:42

내가 직접 본것, 내 친구가 본것으로 한정된다면 혐오가 이렇게 심했을까요? 혐오를 유발하는 글이 올라오면 조회수 폭발하고 그 조회수로 장사하려는 목적을 가진 이들이 혐오 유발 글을 퍼뜨리고..

 

그렇게 퍼진 혐오의 생각은 많은 이들에게 실시간으로 퍼지고 관심 대상이 되고, 마음 속에는 혐오의 카테고리가 하나 더 추가되고, 사건이 생길 때마다 혐오의 마음은 신념이 되고..

 

혐오를 할수록 나는 조금 더 정의로운 사람이 된듯한 기분이 들고, 최소한 나는 그런 못된 짓을 하는 사람은 아니니까요.

 

뭘 하더라도 커뮤니티에서 검증 받아야하고 평가 받아야하고, 그러다 보니 자유로운 듯하고 개인주의적인것 같은데, 어떤 추세가 만들어지면 다들 그쪽으로 돌진하는 집단주의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것같아요.

 

그런 추세에서 벗어나면 올드한 것이고 몰개념한 것인게 되고, 아직도 그러고 사냐고 비아냥을 들어요.

 

사방에서 서로를 향해 손가락질을 하는 것같아요.

IP : 59.7.xxx.11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3 9:05 PM (156.59.xxx.147) - 삭제된댓글

    시대가 변했습니다.
    미디어가 발달하지 않은 시대에도 카더라가 있었고.
    속도만 달랐지.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았어요.

  • 2. 2018년 나경원
    '24.7.3 9:05 PM (211.234.xxx.171)

    자유한국당 나경원 “일베 폐쇄 추진 우려한다…어리석은 결정 말아야” -
    https://n.news.naver.com/article/144/0000543922?sid=100

  • 3. 문제는
    '24.7.3 9:07 PM (59.17.xxx.179)

    극소수가 늘 문제를 키워서 전반이 바뀐단 말이죠.

  • 4. 속도
    '24.7.3 9:09 PM (59.7.xxx.113)

    과거의 카더라와 지금의 카더라는 차원이 다르죠. 그리고 속도도 중요해요. 같은 시간에 훨씬 많은 카더라가 퍼지니까요.

  • 5. 소셜딜레마
    '24.7.3 9:12 PM (59.7.xxx.113)

    지금은 구독 끊었지만 넷플릭스에서 본 소셜딜레마가 그대로 현실에서 구현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혐오는 아니지만, 자동차를 살때 가방을 살때 쥬얼리를 살때 나이는 물론 연봉에 자산규모까지 읊는 것을 보며, 이건 아닌거같다 싶어요. 물론 그런 것들이 계급을 드러내는 상징이 되는 면이 있다고는 해도, 결국 자기만족을 어렵게 하는 것 같습니다.

  • 6. 흡사
    '24.7.3 9:25 PM (106.101.xxx.194)

    로봇같은 느낌
    한치의 인간적인 실수도 용납못하는
    인간관계단절하고
    본인의잣대로 커뮤니티 우물안개구리...

  • 7. ...
    '24.7.3 9:32 PM (39.125.xxx.154) - 삭제된댓글

    소수의 극단적이고 사회와 단절된 사람들일 거라고 생각하데
    워낙 관리가 안 되나 보니 정상인은 많이 떠난 거 같아요

    저처럼 질려하면서도 관성적으로 찾는 사람들도
    아직은 많겠지만요

    저도 이제 82좀 줄여야겠어요.

  • 8. 여기도
    '24.7.3 10:30 PM (112.154.xxx.145) - 삭제된댓글

    금요일만 되면 똬리틀고 혐오글 올려 주말내내 왼쪽에 걸리게 하는 알바들
    수두룩하잖아요
    시어머니 혐오조장
    시댁 혐오조장
    결혼 반반타령으로 여자혐오조장 등등등.

  • 9. ..
    '24.7.3 11:12 PM (182.220.xxx.5)

    여기 중국에서 접속된데요. 중국 해외사이트 금지거든요.
    근데 여기는 된데요.
    일부러 저러는 듯요.

  • 10. ...
    '24.7.5 3:11 AM (106.101.xxx.12)

    진심 동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8043 안세영 선수도 그렇고 한강 작가도 그렇고 5 흠... 2024/10/12 4,071
1628042 고등아이 패드 마음대로하게 내비 두시나요? 7 부모는 힘들.. 2024/10/12 706
1628041 우왕왕왕 에어프라이어 정말 튀김처럼 나오네요! 10 냠냠이 2024/10/12 2,995
1628040 전자렌지에 돌려서 먹을 수 있는 생선구이 알려주세요 1 고등어 2024/10/12 825
1628039 82가 좋은 이유 5 2024/10/12 1,090
1628038 어젯밤에 오로라 봤어요. 34 ... 2024/10/12 4,945
1628037 책 샀어요 3 @@ 2024/10/12 1,045
1628036 단어가 생각이 안나는데 15 단어 2024/10/12 1,494
1628035 이 밤에 글이 많이 올라오네요 ㅎㅎ 12 ... 2024/10/12 1,867
1628034 부산 솥밥 맛집 추천 해주세요 2 ㅇㅇ 2024/10/12 805
1628033 중1 아이가 비염이 너무 심한데 지르텍 먹여도 될까요 9 엄마 2024/10/12 1,723
1628032 노벨상 수상 소식 이후 너무 좋은 것 8 2024/10/12 3,679
1628031 내일 인하대 근처 가요 3 인천 2024/10/12 1,024
1628030 서울나들이 1 기분좋은밤 2024/10/12 649
1628029 대학로에서 주말 저녁 혼밥은 무리겠죠? 1 2024/10/12 861
1628028 금목서와 억새와 고마리의 계절입니다 4 vhvh 2024/10/12 1,180
1628027 강철 부대 W 보시는분 계신가요 7 군인 2024/10/12 1,311
1628026 신해철 과몰입인생사 9 마왕 2024/10/12 3,802
1628025 이재모피자같은 피자집 13 2024/10/12 3,006
1628024 시골살다 수도권 오피스텔 와서 지내보니.. 4 적응 2024/10/12 3,379
1628023 누나 레슬링 경기 중 난입한 동.. 1 귀여움 2024/10/11 1,485
1628022 스테이지파이터 9 .... 2024/10/11 1,084
1628021 소년이 온다 3 fnemo 2024/10/11 2,580
1628020 R&D예산 삭감도 모자라... 尹 ‘국정과제’ 연구 추진.. 15 .. 2024/10/11 1,866
1628019 가을저녁산책 2 임무수행 2024/10/11 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