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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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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에서 신발이 바뀌었어요.

.. 조회수 : 3,766
작성일 : 2024-07-03 14:18:35

저는 상주 측이고요.

제 손님인데 

브라운 색상 신발 신었는데 남아 있는건 모두 검정색에 단 하나 브라운이 있었고

그건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괜찮다며 장례식장에 비치한 슬리퍼를 신고 돌아갔습니다.

비슷한 시간에 온  손님들이 너무 많아서 제 손님 몇분에게만 장례식 끝나고 물어봤는데

다 아니라고 하네요.

보상을 해줘야 하는데 

그냥 20만원을 계좌로 송금한다.

신발이 얼마짜리인지 물어보고  송금한다.

어떤게 나을까요?

물어보면 분명히 괜찮다고 사양할게 100%라고 생각이 들어서요.

50대 남자, 평소 착장은 검소한 편,  신발가격 같은거 모를것 같은 무심한 성격입니다.

IP : 121.190.xxx.15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3 2:23 PM (211.36.xxx.150) - 삭제된댓글

    보상해준다면 당연히 거절할거 같은데 10만원 보내드리면서 적으나마 신발 구입하시는 데 보태시라고 하면 어떨까요. 그 정도면 신발값 혹시 못 미치더라도 신경 쓰는 마음 고마울거 같아요.

  • 2. ...
    '24.7.3 2:23 PM (211.36.xxx.150) - 삭제된댓글

    보상해준다면 당연히 거절할거 같은데 10만원 보내드리면서 적으나마 신발 구입하는 데 보태시라고 하면 어떨까요. 그 정도면 신발값 혹시 못 미치더라도 신경 쓰는 마음 고마울거 같아요.

  • 3. 상품권
    '24.7.3 2:31 PM (211.60.xxx.178)

    저라면 상품권 20만원 보낼 것 같아요.

  • 4. .......
    '24.7.3 2:31 PM (118.131.xxx.12)

    저는 20만원 송금해드릴것같아요.
    요즘 신발 비싸쟎아요. 슬리퍼신고 돌아가셨다면 신발 사셔야 할것같은데
    저같으면 20만원 송금할것같아요

  • 5. ddbb
    '24.7.3 2:34 PM (220.70.xxx.74) - 삭제된댓글

    20 부담스럽지 않으면 보내세요
    남의신발 쏠랑 신고 갔을 정도면 싸구려 다 찢어진 신발은 아닌 모양이니....

  • 6. ..
    '24.7.3 2:34 PM (121.190.xxx.157)

    제 생각과 같은 82님이 세분이나 계셔서 맘 놓고 20만원 송금하고
    미안했다고 챗 보내야겠어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 7. 빛이나
    '24.7.3 2:39 PM (175.120.xxx.173)

    경황없으실텐데
    지혜로우십니다.

  • 8.
    '24.7.3 2:43 PM (211.198.xxx.46)

    좋은 원글님이네요

    몇년전 남편이 출장길에 들른 식당에서 신발이 바뀌었어요
    먼저나간 사람이 남편신발을 신고나갔고 늦게 나온 남편은 상표만 같은 큰 신발을 할수없이 신고왔어요
    주인은 미안하다고만하고 ᆢ
    몇일후 식당에서 카드회사통해 연락왔어요
    그지역 현직판사인지 검사가 신발을 먼저신고간거에요
    술이 얼마나 취했는지 훨씬 작은 신발을 어떻게 신고갔는지! 남편이 신발바뀌었다고 얘기할때는 말뿐이더니 검사인지 판사한테 연락받고는 두번이나 확인전화했어요
    제발 빨리좀보내달라고 ᆢ달달볶았어요

  • 9. ;;;;;;
    '24.7.3 2:46 PM (58.235.xxx.21)

    그 분은 절대 님탓 안할 거지만 그래도 이십만원 받으면 넘 고마울듯~
    윗분... 법조인은 무서웠나보네요 그 식당주인 ㅡㅡ
    카드회사통해 연락이 오다니 ㄷㄷㄷ

  • 10. ㅇㅇ
    '24.7.3 3:04 PM (58.29.xxx.148)

    혹시 cctv는 없나요
    브라운 신발 신고 장례식장 나서는 사람 찾아서 신고해서
    자기 신발 찾아주면 고마워할텐데

  • 11. ...
    '24.7.3 3:10 PM (61.79.xxx.14) - 삭제된댓글

    저희도 그런경우 있었어요 아버지상에
    20만원 송금했습니다

  • 12. ...
    '24.7.3 3:10 PM (61.79.xxx.14)

    저희도 그런경우 있었어요 아버지상가에서
    20만원 송금했습니다

  • 13.
    '24.7.3 3:56 PM (116.37.xxx.236)

    30만원짜리 우산 새거 + 몇번 쓴 7-9만원 우산 2개를 함께 묶어놨는데 순식간에 누군가 들고가 버렸어요. 우린 가족 3명이 가서 우산 세개 묶어둔거라 착각해서 가져간게 아니라 일부러 가져갔다고 밖에…
    그냥 없던 일로 했어요. 가져간 사람이 나의 모든 액운을 가져갔기를 바라면서요.

  • 14. ......
    '24.7.3 3:56 PM (1.241.xxx.216)

    괜히 마음 불편한 것 보다 저도 20만원 송금드리고
    와주신 것도 감사한데 갑자기 신발이 분실되느라 가시면서 불편하셨을텐데
    시간나실 때 마음에 드는 신발 구입하셨으면 좋겠다고 메시지 보낼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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