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례식장에서 신발이 바뀌었어요.

.. 조회수 : 3,971
작성일 : 2024-07-03 14:18:35

저는 상주 측이고요.

제 손님인데 

브라운 색상 신발 신었는데 남아 있는건 모두 검정색에 단 하나 브라운이 있었고

그건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괜찮다며 장례식장에 비치한 슬리퍼를 신고 돌아갔습니다.

비슷한 시간에 온  손님들이 너무 많아서 제 손님 몇분에게만 장례식 끝나고 물어봤는데

다 아니라고 하네요.

보상을 해줘야 하는데 

그냥 20만원을 계좌로 송금한다.

신발이 얼마짜리인지 물어보고  송금한다.

어떤게 나을까요?

물어보면 분명히 괜찮다고 사양할게 100%라고 생각이 들어서요.

50대 남자, 평소 착장은 검소한 편,  신발가격 같은거 모를것 같은 무심한 성격입니다.

IP : 121.190.xxx.15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3 2:23 PM (211.36.xxx.150) - 삭제된댓글

    보상해준다면 당연히 거절할거 같은데 10만원 보내드리면서 적으나마 신발 구입하시는 데 보태시라고 하면 어떨까요. 그 정도면 신발값 혹시 못 미치더라도 신경 쓰는 마음 고마울거 같아요.

  • 2. ...
    '24.7.3 2:23 PM (211.36.xxx.150) - 삭제된댓글

    보상해준다면 당연히 거절할거 같은데 10만원 보내드리면서 적으나마 신발 구입하는 데 보태시라고 하면 어떨까요. 그 정도면 신발값 혹시 못 미치더라도 신경 쓰는 마음 고마울거 같아요.

  • 3. 상품권
    '24.7.3 2:31 PM (211.60.xxx.178)

    저라면 상품권 20만원 보낼 것 같아요.

  • 4. .......
    '24.7.3 2:31 PM (118.131.xxx.12)

    저는 20만원 송금해드릴것같아요.
    요즘 신발 비싸쟎아요. 슬리퍼신고 돌아가셨다면 신발 사셔야 할것같은데
    저같으면 20만원 송금할것같아요

  • 5. ddbb
    '24.7.3 2:34 PM (220.70.xxx.74) - 삭제된댓글

    20 부담스럽지 않으면 보내세요
    남의신발 쏠랑 신고 갔을 정도면 싸구려 다 찢어진 신발은 아닌 모양이니....

  • 6. ..
    '24.7.3 2:34 PM (121.190.xxx.157)

    제 생각과 같은 82님이 세분이나 계셔서 맘 놓고 20만원 송금하고
    미안했다고 챗 보내야겠어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 7. 빛이나
    '24.7.3 2:39 PM (175.120.xxx.173)

    경황없으실텐데
    지혜로우십니다.

  • 8.
    '24.7.3 2:43 PM (211.198.xxx.46) - 삭제된댓글

    좋은 원글님이네요

    몇년전 남편이 출장길에 들른 식당에서 신발이 바뀌었어요
    먼저나간 사람이 남편신발을 신고나갔고 늦게 나온 남편은 상표만 같은 큰 신발을 할수없이 신고왔어요
    주인은 미안하다고만하고 ᆢ
    몇일후 식당에서 카드회사통해 연락왔어요
    그지역 현직판사인지 검사가 신발을 먼저신고간거에요
    술이 얼마나 취했는지 훨씬 작은 신발을 어떻게 신고갔는지! 남편이 신발바뀌었다고 얘기할때는 말뿐이더니 검사인지 판사한테 연락받고는 두번이나 확인전화했어요
    제발 빨리좀보내달라고 ᆢ달달볶았어요

  • 9. ;;;;;;
    '24.7.3 2:46 PM (58.235.xxx.21)

    그 분은 절대 님탓 안할 거지만 그래도 이십만원 받으면 넘 고마울듯~
    윗분... 법조인은 무서웠나보네요 그 식당주인 ㅡㅡ
    카드회사통해 연락이 오다니 ㄷㄷㄷ

  • 10. ㅇㅇ
    '24.7.3 3:04 PM (58.29.xxx.148)

    혹시 cctv는 없나요
    브라운 신발 신고 장례식장 나서는 사람 찾아서 신고해서
    자기 신발 찾아주면 고마워할텐데

  • 11. ...
    '24.7.3 3:10 PM (61.79.xxx.14) - 삭제된댓글

    저희도 그런경우 있었어요 아버지상에
    20만원 송금했습니다

  • 12. ...
    '24.7.3 3:10 PM (61.79.xxx.14)

    저희도 그런경우 있었어요 아버지상가에서
    20만원 송금했습니다

  • 13.
    '24.7.3 3:56 PM (116.37.xxx.236)

    30만원짜리 우산 새거 + 몇번 쓴 7-9만원 우산 2개를 함께 묶어놨는데 순식간에 누군가 들고가 버렸어요. 우린 가족 3명이 가서 우산 세개 묶어둔거라 착각해서 가져간게 아니라 일부러 가져갔다고 밖에…
    그냥 없던 일로 했어요. 가져간 사람이 나의 모든 액운을 가져갔기를 바라면서요.

  • 14. ......
    '24.7.3 3:56 PM (1.241.xxx.216)

    괜히 마음 불편한 것 보다 저도 20만원 송금드리고
    와주신 것도 감사한데 갑자기 신발이 분실되느라 가시면서 불편하셨을텐데
    시간나실 때 마음에 드는 신발 구입하셨으면 좋겠다고 메시지 보낼 듯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0611 고구마줄기 김치 맛있네요. 9 라문 2024/08/18 2,329
1620610 좋아하는 작가들의 신작이 줄줄~ 21 책좋아 2024/08/18 3,992
1620609 다이슨 에어랩 살까요 말까요 28 고민 2024/08/18 3,680
1620608 코스트코 아롱사태 6 집밥엄마 2024/08/18 2,298
1620607 교보 전자책 보시는 분? 3 ... 2024/08/18 607
1620606 아래 믹스커피 글보고.. 12 믹스커피 2024/08/18 4,748
1620605 야외활동시 벌레 안물리려면 3 ㄱㄴ 2024/08/18 1,142
1620604 남편 코로나 간병중이였는데 12 ooo 2024/08/18 5,071
1620603 LA 촛불행동 대표 차량 타이어에 못 3개 박힌 테러 발생 1 light7.. 2024/08/18 1,079
1620602 여유로운 중년 여성분들 부럽네요 47 ㅇㅇㅇ 2024/08/18 18,441
1620601 엄마친구아들 괜찮은가요? 13 드라마 2024/08/18 4,575
1620600 지하철에서 본 백인 남자. 75 ㅡㅡ 2024/08/18 17,688
1620599 4살로 알고 있는 유기견 나이를 병원에서 8살이라고 하는데요 7 ㅁㅁㅁ 2024/08/18 2,232
1620598 어떤것들이 오랫동안 기억속에 남을까요.?? 3 ... 2024/08/18 667
1620597 8.14 위안부피해자기림의날 소녀상앞에 꽃바구니 6 OO 2024/08/18 619
1620596 냥아가들 입양을 돕고 싶어요. 4 무늬만 캣맘.. 2024/08/18 670
1620595 진료기록지 내용 수정 가능한가요? 4 질문 2024/08/18 589
1620594 아까 그 글, 변호사가 아니었던 거죠? 7 ㅇㅇ 2024/08/18 1,513
1620593 화원카드없으면 들어갈수없나요? 7 코스트코 2024/08/18 2,384
1620592 머리는 나쁘지않은데 공부를 딱 정해놓은만큼만 하는애는 19 고등 2024/08/18 2,201
1620591 전기차 전용 주차장을 자동차 회사에서 만들어야지 4 ........ 2024/08/18 1,207
1620590 자궁 적출 수술 날짜 잡았는데 넘 고민이 됩니다 12 ㅇㅇ 2024/08/18 3,592
1620589 시판만두 너무 매워요 9 맵찔이 2024/08/18 1,657
1620588 이정도 수준으로 살려면 얼마 있어야 할까요 16 골드 2024/08/18 6,495
1620587 샐러리 너무 맛없어요.ㅠ ㅠ 15 . . 2024/08/18 2,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