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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구독해서 보는 월간지...

어휴 조회수 : 600
작성일 : 2024-07-03 13:34:08

대학때부터 구독해서 보는 책이 있어요

좋은 글이 많은데다 기껏해야 하루 두쪽씩 읽게 되는

분량도 적고 책도 얇은 월간지에요

결혼후 아이가 어릴때까진 그래도 밀리지(?) 않고

잘 읽었던 것 같은데 언제부터인가 우편함에 꽂혀있으면

습관적으로 빼와선 책꽂이에 줄맞춰서 꽂아주고 있네요;;

7월달 책이 얼마전에 와서 밀린건 냅두고 이번 달부턴

꼭 읽어보자 셀프약속을 걸었는데 사는게 왜케 바쁜가요ㅜㅜ

하루 두쪽의 책도 읽을 시간이 없다는건 핑계 아니냐고요

와...아이 어릴때부터 제대로 못읽고 달마다 꽂아둔 책들이 

지금 그때의 꼬맹이가 올 해 대학을 졸업(중간에 군대도 다녀왔어요ㅎ)했으니 그간 쌓인 분량은 그야말로 상상초월의 수준이에요=.=

근데도 구독을 끊지 못하는 이유는 일단 책의 내용이 넘 좋아서 읽는것만으로도 힐링이 되고,

또 제 청춘의 그 황금빛 리즈 시절에 저와 함께 성장 했던

책이라 더 애정이 가서 그런가봐요

저처럼 못 읽은 월간지 수백(?)권씩 집에 쌓아놓고

사시는 82님들은 설마 저 말고는 없으시겠죠?^^;;

 

IP : 114.203.xxx.8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24.7.3 1:41 PM (211.186.xxx.23)

    책은 읽는 것이 아니라 꽂아두는 것이다... 누군가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농담이구요, 그 월간지가 뭘까 궁금합니다.
    저도 한때 녹색평론을 구독 했었는데 그나마 격월지라서 되도록 읽고
    꽂아 두었다가 요즘 다시 꺼내 정독중인데 너무 좋네요.

  • 2. ㆍㆍ
    '24.7.3 1:43 PM (118.33.xxx.207)

    제가 그럴까봐 구독을 못해요ㅠ
    그나저나 무슨 월간지인지 궁금합니다.
    책장에 있는 책을 다 읽을 순 없다 맘편히 생개하자구요 ㅜ

  • 3. ...
    '24.7.3 1:50 PM (222.111.xxx.126)

    ㅎㅎㅎ
    그 심정 알 듯...
    저는 월간지 아니고 심지어 주간지였는데 창간호부터 사서 차곡차곡 모았던 적이 있었죠
    그러다 정기구독 중단하고 가끔만 사보면서도 계속 모았었는데, 어느날 뭔 생각이 들었는지, 그냥 한꺼번에 내다버렸어요
    저는 갖고 있어봐야 옛날 거 안보게 되더라구요

  • 4. ...
    '24.7.3 1:59 PM (106.101.xxx.83) - 삭제된댓글

    저 요즘 이상한가봐요
    고독해서 보는 월간지...라고 잘못 읽고
    고독해서 보는 월간지는 뭘까 궁금해서 들어왔어요

    저도 모으던 주간지 있는데
    어느날 다 정리...
    추억이지만 짐이 되어 어쩔수없더군요
    책도 어렵다지만 요즘 잡지는 진짜 어려운듯요

  • 5. ㅇㅇ
    '24.7.3 2:16 PM (218.148.xxx.168) - 삭제된댓글

    이제 그만 읽을때 된거죠 뭐.
    안읽으면 구독 중지하세요.

  • 6. 요즘 저도...
    '24.7.3 2:36 PM (219.255.xxx.39)

    안읽혀진지 3~4달째...

    저는 좋은생각...
    날짜위에 그날 메모하는 습관도 가졌는데...
    요즘은 열지도 안해요.
    비닐뜯은게 그나마 다행 ^^;

  • 7. ㅎㅎ
    '24.7.3 3:37 PM (114.203.xxx.84)

    윗님~찌찌뽕요^^
    저도 좋은생각이에요
    정용철님이 발행하셨을부터 정기구독을 했었는데
    지금은 아드님으로 바뀌었지요
    전 지인들께 구독선물도 같이 하는데
    그분들은 열심히 읽으시고
    저는 열심히 쌓여요 ㅋ

  • 8. ...
    '24.7.3 3:53 PM (114.203.xxx.84)

    지금 보니 발행인이 그간 또 바뀌었군요
    오늘부터 하루를 되돌아 보는 마음으로
    자기전에 꼭 읽기로 다시한번 다짐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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