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다녀와서 애 숙제 봐주고 나서 애랑 OTT 서비스로 30분 정도 보는 게 낙인 직장맘인데요..
애는 초3 여자애예요.
(애가 과학, 자연, 동물도 좋아합니다..)
애는 뭐, 말로는 엄마 보고 싶은 거 보라는데..
이게 제가 드라마를 보면, 드라마 내용이 애한테는 좀 유해한 것도 있고, 제가 직장 갔을 때 애가 하교 후 드라마 뒷 내용이 궁금하니 자기 혼자 정주행을 하더라고요 ㅠ
(그나마 예능은 혼자 정주행하는 일이 덜한 듯요... 중독성이 덜한 건가..)
저랑 같이 보면 유해한 내용 나오면 가리거나 끄기라도 하지 자기 혼자 봐버리면 ㅠ
그나마 다행인 것은 저랑 보던 게 아니면 자기 혼자 새로 시작은 안 하더라고요 ;;
그래서 드라마는 포기하고 그나마 지금까지 본 게 주로 예능 위주인데요..
지구오락실, 지락이의 뛰뛰 빵빵, 장사천재 백사장, 백패커, 어쩌다 사장(1,2.. 3는 애가 의외로 재미가 없다고..), 개는 훌륭하다... 입니다..
요새 개는 훌륭하다는 강형욱 빠진 이유 등을 초3 여자애에게 구구절절 설명하기가 제가 좀 그래서.. 안 보는 중입니다.. ;;;
혹시 이외에 성인인 저도 재미있으면서, 애가 봐도 괜찮을 만한 예능 있을까요..
애가 강식당은 조금 보더니 말더라고요;;
(기준이 뭔지 모르겠지만.. 강호동의 강한 캐릭터가 무서웠나..)
나혼자산다 는 애가 가끔 보는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저는 그다지 취향이 아닌 듯요... 제가 아줌마인데 싱글 라이프 맘에 안 와닿아서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