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마 출산율이 조금은 반등할 거예요.
부동산이라는 게 특히 아파트라고 하는 것은
그다음 누군가가 더 높은 가격으로 사 주어야지 가격이 오르는 시스템이에요.
예전에는 반듯한 집이 없어도
허름한 빌라 살아도
심지어 길바닥 거지들도 자식을 낳았어요.
하지만 이젠 그렇게까지는 자식을 낳으려고 하지 않아요.
번듯한 집이라도 있어야 자식을 낳으려 하죠.
7년 전 집값 폭등했을 때부터
저출산의 공포는 시작된 거에요
이제 그 거품에 좀 가라앉나 했더니 이제 젊은이들한테 영끌해서 늙은 사람들 집을 받아주라니.
젊은 애들이 미쳤나요 늙은 사람들 주머니 두둑하게 집 받아주고
본인들은 평생 노예로 살게.
그나마 아직은 집값이 오를 거라고 배팅하는 젊은 사람들은 그 빚 받아서 지금 늙은이들 주머니 두둑히 채워주는 거고.
하지만 앞으로 갈수록 젊은 애들은 이 짓거리 안 할 겁니다. 그러니
살 집이 없는데 애를 낳을 리가 없죠.
거꾸로 애를 낳을 필요가 없는데 영끌할 이유도 없구요.
나도 애들 있지만 굳이 영끌해서 애 낳고 사는 거 안 바랍니다.
그냥 우리 부부가 마련한 집 쪼개고 모은 거 물려받고 행복하게 살다 갔으면 좋겠어요.
나도 늙었지만 늙은이들을 드글드글 욕심 때문에 나라가 소멸하는 거예요.
지금 젊은애들더러 빚내서 집값 떠받치기 이것부터 멈춰야
젊은애들 소득과 집값 전세값 격차가 좀 줄면서
느리긴 해도 출산율 반등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