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시부는 시모 친정을 평생 두 번인가 갔대요

조회수 : 3,289
작성일 : 2024-07-02 20:55:26

그냥 시골 촌부고 배움 없고 돈도 없고 

시모가 더 배웠고 심지어 시모는 시모의 시모도 돌아가실때까지 모시고 살고 시부의 막내동생이 시집오니 국민학교 저학년이라 시동생들도 막내 위로도 줄줄이 있어서 키우고  

 

근데 시모 친정에 같이 간게 딱 두 번이고 친정 부모 생신 

병원 문안 한 번도 안가고 시모 혼자 다 했대요 

 

현재 다들 돌아가시고 시부 팔순인데 옛날엔 왜 그랬을까요 

 

제가 시모를 좋아하진 않으나 같은 여자로 많이 고생하셨던건 안타까워요 

IP : 175.223.xxx.11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자고도
    '24.7.2 8:56 PM (220.117.xxx.61)

    가자고도 안했었을듯하고
    부족하니 데리고 안간듯도 하구요.
    어려운 시절이었죠.

  • 2. ㄱㄴ
    '24.7.2 9:02 PM (211.112.xxx.130)

    시대가 다른걸요. 시집가면 출가외인, 그집 귀신, 여자는 3일에 한번 어째야한다 공공연히 떠들던 시절..
    저희 엄마도 결혼하고 석달뒤 시모, 중풍걸린 시부,시동생만 5명 시댁에 임신한 엄마 두고 월남가서 3년뒤에 아빠 봤대요. 바로 오빠 임신하고 또 가서 4년뒤에 옴. 엄마 혼자 7년을 혼자 두애 키우고 시집살았다는..

  • 3. ..
    '24.7.2 9:03 PM (223.38.xxx.60) - 삭제된댓글

    멀어서 그럴수있어요 다른 지방이고

    부모나 결혼 안한 시동생 챙기랴..
    시동생들은 학교 갔다오면 밥 달라고 성화
    그리고예전엔 죽을 병 걸리거나 아프면 친정 와서
    보살핌 받는 시누들 있던 시대

    며느리에게 일 거의 다 맡기는 집 많았는데
    며느리가
    밭일에 가축밥 챙기랴 살림에 몸이 열 개라도 부족

  • 4. ...
    '24.7.2 9:03 PM (118.235.xxx.102)

    저희 시어머니는 남편이 데려다 줘야 친정가는줄 알았다던데요 . 18살에 시집와서 그런가 친정에 정도 없어요
    시외할머니도 재산 아들 다줬고

  • 5. ..
    '24.7.2 9:04 PM (223.38.xxx.60)

    멀어서 그럴수있어요 다른 지방이고

    부모나 결혼 안한 시동생 챙기랴..
    시동생들은 학교 갔다오면 밥 달라고 성화
    그리고예전엔 죽을 병 걸리거나 아프면 친정 와서
    보살핌 받는 시누들 있던 시대

    며느리에게 일 거의 다 맡기는 집 많았는데
    며느리가
    밭일에 가축밥 챙기랴 살림에 몸이 열 개라도 부족
    꼼짝없이 묶인 신세

  • 6. ㅇㅇ
    '24.7.2 9:15 PM (121.161.xxx.152) - 삭제된댓글

    지금기준에 옛날을 생각하면
    이해 못하는게 많죠..
    남편 조부모님은 결혼식 당일날
    얼굴 처음 봤다고 하더라구요.

  • 7. 동요 과꽃
    '24.7.2 9:29 PM (223.38.xxx.228)

    시집간지 온삼년 소식이 없는 누나..

  • 8. ...
    '24.7.2 9:50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마이클럽인가요? 제가 애 낳고 인터넷질 시작할 때 봤던 글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 3개인가 시리즈로 올라왔었는데 2000년 이후에도 이런 인식이 남아있었다는 게 되게 놀라웠어요. 지금도 인터넷 뒤져보면 그 글이 있을텐데..
    A(글쓴 여성)는 인천에서 시어머니 모시고 아이 둘 키우고 사는 전업주부. 매우 성실하고 시어머니 극진히 모심. 시누가 애 낳고 자기 친정에 와 있는데 그 수발도 다 들고, 여전히 그 시누 김치도 자주 담가 줌.
    그런데, A가 결혼하기 전 강원도인가? 큰오빠 부인인 올케언니가 키워줬음. 올케언니가 친정엄마만큼 고마운 분인데 자주 찾아가지는 못했음. 그 올케언니가 돌아가심. A는 당연히 그 상가에 가서 며칠 묵고 싶음.
    거길 가기로 한 날, 시모와 남편이 누가 올케 문상을 가냐며 네가 거기 가면 우리 밥은 누가 해주냐고 못 가게 함. A는 혼자 삼일 다녀와서 남편과 시모, 시누에 대한 마음이 차게 식음. 내가 시누에게 이렇게 잘해줘봐야 나중에 내가 죽으면 이 시누도 올케상이라고 안 오지 않겠냐고 함.
    인터넷 댓글 폭발. 남편이 놀람. A 눈치보게 됨. 그 후 어찌 됐는지는 모름.

    이게 2000년 이후 글입니다. 제가 2000년에 출산을 해서 확실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4196 시어머니는 왜 아들 생일 때면 며느리에게 38 며느리 2024/09/29 7,249
1624195 장윤정 도경완부부 아이들은 엄빠둘다 반반 닮았네요 13 ... 2024/09/29 5,560
1624194 아이 입안 점막에 종기처럼 난 거 병원 어디로 가나요? 6 어디로 2024/09/29 1,398
1624193 저 어제 라이즈 코 앞에서 봤어요. 3 .... 2024/09/29 2,046
1624192 고등 1박2일 수학여행 캐리어 괜찮을까요 7 ㅁㅁ 2024/09/29 1,012
1624191 아파트 타입과 평형 여쭤요 8 가을 2024/09/29 1,322
1624190 챗GPT 잘 사용하시는 분들 어떤 용도로 사용하세요? 14 000 2024/09/29 2,422
1624189 태국은 음식 양이 적나요? 15 기억안남 2024/09/29 2,311
1624188 밤12시즘 나갔다 온다는 고등 아들 두나요? 3 어제 2024/09/29 1,337
1624187 순천여고생 살인마..경북출신이네요 40 2024/09/29 6,193
1624186 사태와 앞다리살이 같은건가요 4 돼지고기 2024/09/29 1,282
1624185 당근에서 목마사지기를 봤는데.. 8 ㄱㄴ 2024/09/29 1,649
1624184 화사 살진짜 많이 빠졌네요. 7 ... 2024/09/29 5,192
1624183 양측 무릎 퇴행성 골관절염인데 4 00 2024/09/29 1,494
1624182 호칭 얘기가 나와서 25 아줌마 2024/09/29 1,744
1624181 참기름 6 .. 2024/09/29 1,419
1624180 라인댄스의 라인은 뜻이 있는가요? 8 라인댄스 2024/09/29 2,958
1624179 삼시세끼 임영웅? 42 ... 2024/09/29 19,777
1624178 시간 잘 보내고나서, 서운했다 화났다 하는 사람은 3 00 2024/09/29 1,716
1624177 50대주부님들 하루 일과궁금해요. 8 .... 2024/09/29 3,808
1624176 워싱소다는 다른 용기에 보관하면 안되나요? 1 워싱소다 2024/09/29 906
1624175 자궁탈출증.. 치료해보신적 있나요? 1 룰루랄라 2024/09/29 1,369
1624174 스트레칭을 중점적으로 배울 수 있는 곳 추천해주세요 6 ... 2024/09/29 1,241
1624173 호칭에 대한 호불호 14 2024/09/29 1,935
1624172 요새 여성 혐오가 극에 달하는 이유 32 흠흠 2024/09/29 4,6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