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는 시모 친정을 평생 두 번인가 갔대요

조회수 : 3,137
작성일 : 2024-07-02 20:55:26

그냥 시골 촌부고 배움 없고 돈도 없고 

시모가 더 배웠고 심지어 시모는 시모의 시모도 돌아가실때까지 모시고 살고 시부의 막내동생이 시집오니 국민학교 저학년이라 시동생들도 막내 위로도 줄줄이 있어서 키우고  

 

근데 시모 친정에 같이 간게 딱 두 번이고 친정 부모 생신 

병원 문안 한 번도 안가고 시모 혼자 다 했대요 

 

현재 다들 돌아가시고 시부 팔순인데 옛날엔 왜 그랬을까요 

 

제가 시모를 좋아하진 않으나 같은 여자로 많이 고생하셨던건 안타까워요 

IP : 175.223.xxx.11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자고도
    '24.7.2 8:56 PM (220.117.xxx.61)

    가자고도 안했었을듯하고
    부족하니 데리고 안간듯도 하구요.
    어려운 시절이었죠.

  • 2. ㄱㄴ
    '24.7.2 9:02 PM (211.112.xxx.130)

    시대가 다른걸요. 시집가면 출가외인, 그집 귀신, 여자는 3일에 한번 어째야한다 공공연히 떠들던 시절..
    저희 엄마도 결혼하고 석달뒤 시모, 중풍걸린 시부,시동생만 5명 시댁에 임신한 엄마 두고 월남가서 3년뒤에 아빠 봤대요. 바로 오빠 임신하고 또 가서 4년뒤에 옴. 엄마 혼자 7년을 혼자 두애 키우고 시집살았다는..

  • 3. ..
    '24.7.2 9:03 PM (223.38.xxx.60) - 삭제된댓글

    멀어서 그럴수있어요 다른 지방이고

    부모나 결혼 안한 시동생 챙기랴..
    시동생들은 학교 갔다오면 밥 달라고 성화
    그리고예전엔 죽을 병 걸리거나 아프면 친정 와서
    보살핌 받는 시누들 있던 시대

    며느리에게 일 거의 다 맡기는 집 많았는데
    며느리가
    밭일에 가축밥 챙기랴 살림에 몸이 열 개라도 부족

  • 4. ...
    '24.7.2 9:03 PM (118.235.xxx.102)

    저희 시어머니는 남편이 데려다 줘야 친정가는줄 알았다던데요 . 18살에 시집와서 그런가 친정에 정도 없어요
    시외할머니도 재산 아들 다줬고

  • 5. ..
    '24.7.2 9:04 PM (223.38.xxx.60)

    멀어서 그럴수있어요 다른 지방이고

    부모나 결혼 안한 시동생 챙기랴..
    시동생들은 학교 갔다오면 밥 달라고 성화
    그리고예전엔 죽을 병 걸리거나 아프면 친정 와서
    보살핌 받는 시누들 있던 시대

    며느리에게 일 거의 다 맡기는 집 많았는데
    며느리가
    밭일에 가축밥 챙기랴 살림에 몸이 열 개라도 부족
    꼼짝없이 묶인 신세

  • 6. ㅇㅇ
    '24.7.2 9:15 PM (121.161.xxx.152) - 삭제된댓글

    지금기준에 옛날을 생각하면
    이해 못하는게 많죠..
    남편 조부모님은 결혼식 당일날
    얼굴 처음 봤다고 하더라구요.

  • 7. 동요 과꽃
    '24.7.2 9:29 PM (223.38.xxx.228)

    시집간지 온삼년 소식이 없는 누나..

  • 8. ...
    '24.7.2 9:50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마이클럽인가요? 제가 애 낳고 인터넷질 시작할 때 봤던 글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 3개인가 시리즈로 올라왔었는데 2000년 이후에도 이런 인식이 남아있었다는 게 되게 놀라웠어요. 지금도 인터넷 뒤져보면 그 글이 있을텐데..
    A(글쓴 여성)는 인천에서 시어머니 모시고 아이 둘 키우고 사는 전업주부. 매우 성실하고 시어머니 극진히 모심. 시누가 애 낳고 자기 친정에 와 있는데 그 수발도 다 들고, 여전히 그 시누 김치도 자주 담가 줌.
    그런데, A가 결혼하기 전 강원도인가? 큰오빠 부인인 올케언니가 키워줬음. 올케언니가 친정엄마만큼 고마운 분인데 자주 찾아가지는 못했음. 그 올케언니가 돌아가심. A는 당연히 그 상가에 가서 며칠 묵고 싶음.
    거길 가기로 한 날, 시모와 남편이 누가 올케 문상을 가냐며 네가 거기 가면 우리 밥은 누가 해주냐고 못 가게 함. A는 혼자 삼일 다녀와서 남편과 시모, 시누에 대한 마음이 차게 식음. 내가 시누에게 이렇게 잘해줘봐야 나중에 내가 죽으면 이 시누도 올케상이라고 안 오지 않겠냐고 함.
    인터넷 댓글 폭발. 남편이 놀람. A 눈치보게 됨. 그 후 어찌 됐는지는 모름.

    이게 2000년 이후 글입니다. 제가 2000년에 출산을 해서 확실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6466 불닭면 너무좋아하는데 7 ........ 2024/08/03 1,327
1616465 삐약이 신유빈 동메달전 15 ... 2024/08/03 5,181
1616464 마 100% 치마 처음 입었는데요 13 리넨 2024/08/03 4,871
1616463 무거운 가구 옮겨 생긴 근육통 7 2024/08/03 992
1616462 하루하루 산다는 거의 의미요.. 6 ... 2024/08/03 3,244
1616461 베스트에 올라온 30살 청년유투버 글에 대해 37 늙은노인 2024/08/03 5,445
1616460 속이 비면 너무 쓰린 사람은 병명이 뭘까요 12 병명 2024/08/03 2,494
1616459 잠을 잘 못자는 것도 근육부족 때문이라네요 20 .. 2024/08/03 6,748
1616458 애가 유럽갔다가 오늘집에온다고 해놓으라고 하는 음식 25 나는엄마다 2024/08/03 8,097
1616457 아쿠아로빅 다이어트에 도움될까요? 11 혹시 2024/08/03 1,399
1616456 당당치킨. 먹고 깜놀했어요 8 2024/08/03 4,289
1616455 구성환(꽃분이아빠)는 2 나혼자산다 .. 2024/08/03 3,343
1616454 이케아 매트리스 써보신 분 추천하시나요? 6 ㅇㅇ 2024/08/03 1,039
1616453 저희집 에어컨이 인버터일까요? 14 2024/08/03 3,250
1616452 방금 운동하고 왔는데 1 ㅡㅡ 2024/08/03 1,372
1616451 크림? 로션? 뭐 바르시나요~? (본인 혹은 남편꺼) ddd 2024/08/03 308
1616450 양궁여자 선수들 화장이 넘 하얘요. 122 ㅇㅇ 2024/08/03 27,757
1616449 우리나라가 모든 면에서 일본 따라잡지 않았나요? 25 ㅡㅡ 2024/08/03 2,957
1616448 인테리어 수명 1 ..... 2024/08/03 1,099
1616447 마비스치약 이렇게 비싼걸 쓰냐고 남편이… 18 2024/08/03 4,654
1616446 올해 정도면 역대급 폭염인가요? 35 궁금 2024/08/03 7,021
1616445 여름에 찌개 냉장고에서 며칠 정도 보관 하세요? 7 ㅇㅇ 2024/08/03 1,092
1616444 국짐당원에 대한 유시민 작가의 분석/ 쇼츠 1 2024/08/03 812
1616443 아이 치아교정기간이 너무 길어지는데요 18 .. 2024/08/03 1,799
1616442 전 2018년 여름을 잊을수가없어요 진짜 더웠거든요 17 주말 2024/08/03 3,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