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생 마른 친구들 식습관

... 조회수 : 8,997
작성일 : 2024-07-01 21:06:11

제 주변에 한정된 경험인데

 

제 주변에 평생 마른 (키 160중반에 몸무게 40키로 초중반) 친구들 특징이

 

몇시에 약속을 해서 만나던지 만나보면 

그 친구는 그날 아무것도 안먹은 상태. 

1시에 만나던 3시에 만나던 6시에 만나던.. 

 

아무것도 안먹었다고 배고프다고.. 

먹을땐 잘 먹고요. 

 

왜 안먹었냐 물어보면 

배가 안고팠다거나 귀찮아서라고 대답. 

 

지난 주말에 행사가 있었는데 식사를 오후 3시쯤 준다고 미리 공지했길래

저는 마침 주말이니 오전 늦게 브런치 먹고 감. 

 

마른 친구는 또 아무것도 안먹었다고 ㅎㅎ 

왜 안먹었냐고 하니 3시에 밥을 준다길래 점심 먹기 애매해서 안먹었대요. (그럼 아침은? 아침은 당연히 안먹으니 점심시간 전엔 아무것도 안먹고 점심시간엔 이따 3시에 밥먹어야 하니 안먹었단 건가? ) 

 

그런데 행사가 갑자기 지연되면서 ㅎㅎ 

결국 5시쯤 식사가 나오게 되고

그전에 3시쯤 간식을 주심.

 

그런데 이 마른 친구는 3시쯤 주는 간식도 안먹음 (5시에 밥먹어야 한다면서) 

그러면서 배고프다고 종일 굶었다고. 

 

그럼 간식좀 먹어~ 하면 싫다고. 

 

거의 20년째 봐온 어릴적 친구인데 마른건 이유가 있어요.  마른 친구 2-3명 정도가 비슷하게 매번 이래요 ㅎㅎ 

 

 

IP : 118.235.xxx.25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입도 짧고
    '24.7.1 9:11 PM (151.177.xxx.53)

    엄청난 미식가여서
    딱 자신이 원하는 음식과 맛 아니면 배가 고파도 아무거나 안쳐드심.
    배가 차면 더이상 먹지도않고 숟가락 놓아요.

    나도 이랬음 좋겠다.ㅠㅠ

  • 2. ...
    '24.7.1 9:18 PM (220.75.xxx.108)

    진짜 딱 한 숟갈 남았는데 안 먹더군요. 배불러서 더 먹음 넘어올거 같다고... 근데 사실 먹은 양을 따져보면 얼마 먹지도 않았는데도 그래요.
    지가 배부르면 아무리 좋아하는 음식이 앞에 있어도 안 먹고요.

  • 3. 우리남편
    '24.7.1 9:20 PM (210.108.xxx.149)

    소화기가 약해서 간식 먹음 끼니를 못먹어요 식사도 딱 소식..그러니 살이 찔수가 없죠 같이 살다보니 나도 간식 야식 안먹게 되어 자동 다이어트 합니다~자기도 맛있는거 배터지게 먹어보고 싶대요 삶의 중요한 행복을 못누린다고..ㅜㅜ 그렇게 살찌는게 소원인 사람도 있답니다

  • 4. ㅡㅡ
    '24.7.1 9:20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내얘기
    일어나자마자 물한잔 마시고는
    감동란 하나를 통채로 입안에 넣는
    이영자 보고 너무 놀람
    헉 저게 들어가다니 그것도 한입에
    그순간 하나 더먹음
    그러더니 오징어 두마리 굽고
    누룽지에 계란풀어서 한대접 뚝딱
    배가 안찬다함
    내 하루 식사를 브런치로 먹고선 ㅠ
    그모습을 건강하게 먹는다고 찬양하는 댓글보고 다시 헉!

  • 5. 제친구는
    '24.7.1 9:22 PM (1.236.xxx.114)

    맛있는거도 잘모르고 맛없는것도 잘모름
    먹을거 그냥 손에 들고만 있음
    들었다가 한입먹고 계속 떠들고 딴짓하고 또 들었다놨다 또 들고 떠들다 이ㅈㄹ

  • 6. ...
    '24.7.1 9:24 PM (211.234.xxx.78)

    음 저도 그런편이네요..
    외식하기 전엔 좀 비우고 가요.

    저희 가족들이 다 날씬하거나 마르고 소식하는편인데
    예를들면 여행가서 조식부페먹으면 (뭐 엄청 많이 먹지도 않는데)
    점심을 잘 못먹어요. 오후에 간식먹거나 저녁을 일찍 먹어요.

    또다른 특징은 아무리 맛있어도 배부르면 숟가락놓기를 잘해요.
    한두개 남았다고 억지로 먹는것도 안하구요

    근데 나이들어서까지 살안찌는건
    체질적으로 위장이 안좋거나 소화가 안되거나 예민하거나
    이런경우도 많죠..
    저도 위가 안좋아서 임신때도 많이 못먹었어요.

  • 7. 샬롬
    '24.7.1 9:31 PM (121.138.xxx.45)

    50대 남편 이십년 넘게 체형이 같아요. 발레하는 몸처럼 길고 잔근육이 잘 잡혔는데 입이 짧아요. 딱 먹을 것만. 간식 안 좋아하고 많이 먹지도 않았는데 배부르대요. 과일도 두세쪽 먹으면 만족하고요. 어제는 저녁 일찍 먹어 밤에 출출하다고 하더니 이 닦아서 또 닦기 귀찮다고 안 먹어요. 저는 이해가 안되는데 늘 저러니까 50대인데 옷발이 진짜 살아요.

  • 8. 별일아님
    '24.7.1 9:32 PM (121.133.xxx.137)

    그냥 배부른 느낌이 싫어요
    어차피 먹는 양은 정해져 있으니
    질 낮고 배만 부른건 기피

  • 9. 저두요
    '24.7.1 9:41 PM (180.70.xxx.131)

    제가 그런 편..
    아침에 일어나서 진통제
    복용해야 하기때문에
    계란 후라이나 혹은 견과류 1회용..

    집에 있으면 점심은
    거의 안먹는 편이고
    친목회가 있어서 먹게 되더라도
    두어숫가락 정도..
    미리 양해를 구해놓음..

    저녁은 먹는데
    반공기 정도..라면은 1/3
    그래서 아들과 손주가
    있을때만 라면 끓여요.

    체력이 약간 딸리지만
    일상생활엔 전혀 지장이 없구요.
    코로나 한번도 안 걸렸구요..

    다이어트 성공여부는 운동보다는
    식사량에 달려있는 것 같아요.

  • 10. 기본적으로 먹는거
    '24.7.1 9:43 PM (221.147.xxx.70)

    별로 안좋아해요.

  • 11. ..
    '24.7.1 10:08 PM (58.142.xxx.29) - 삭제된댓글

    그런데, 체력은 어떤가요? 잘 먹지 않으면 기운이 딸려서..

  • 12. ....
    '24.7.1 11:09 PM (112.166.xxx.103)

    그렇게 안 먹으면 일은 어떻게 하나요??
    다들 직장을 안 다니시나요??

  • 13. ...
    '24.7.1 11:14 PM (1.241.xxx.220)

    제가 저런 친구들의 딱 두배 먹어요...
    진짜 식사하다보면 남기는 양도 많더군요. 왜 1인분을 못먹는가.... (특히 요즘 외식할 때 1인분은 생각보다 적은데가 많아서요) 저러고 어떻게 생명을 유지하나 싶을 정도로 먹어야 여리여리하게 마르나봐요.

  • 14. 22
    '24.7.1 11:29 PM (116.32.xxx.155)

    딱 자신이 원하는 음식과 맛 아니면 배가 고파도 아무거나 안쳐드심.
    배가 차면 더이상 먹지도않고 숟가락 놓아요.22

  • 15. ..
    '24.7.2 12:27 AM (61.254.xxx.115)

    밥도 겨우 반공기밖에 못먹더라구요 외식하러 만나보면요~

  • 16. ...
    '24.7.2 1:16 AM (211.245.xxx.54)

    제 주변에도 이런분 있음. 애들 데리고 같이 놀러갔는데 애들 나올때가지...오후 2~3시경까지... 안먹고 얘기만 함. 근데 이런분들은 자기가 배 안고프니 남들도 안고플거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
    만나던지 x
    만나든지 o
    1시에 만나던 3시에 만나던 x
    1시에 만나든 3시에 만나든 o

  • 17. ㅁ ㅁ
    '24.7.2 5:34 AM (121.152.xxx.48)

    든=선택
    던=과거

  • 18. ㄴㄴ
    '24.7.2 11:35 AM (118.220.xxx.220)

    엄청 많이 먹는데 얘기하면서 하루종일 세월아하며 먹덕더군요

  • 19. 남편
    '24.7.2 12:05 PM (39.125.xxx.74)

    평생 살 안찌고 날씬한 남편을 옆에서 보면 딱 그래요 다른 거를 조금이라도 먹으면 식사를 못하니 아예 간식이나 주전부리를 안하더라구요 배도 잘 안고파 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1528 개인 의원에서 일하는데 참 이기적인 인간들이 많아요. 25 2024/07/18 7,638
1611527 수원쪽 영통 집값 갑자기 올랐나요? 9 ... 2024/07/18 2,384
1611526 바람 많이 불어 베란다 창문이 이이잉~ 소리날정도 1 바람 삻다 2024/07/18 796
1611525 엄마들이 아이들 공부시키는 거 15 그거 2024/07/18 2,708
1611524 헤어밴드 (땀 흘러내림방지) 3 ㄱㅅ 2024/07/18 1,211
1611523 미국은 출산율 괜찮나요? 14 pp 2024/07/18 2,761
1611522 안성기 배우님 근황이 궁금해요 3 ... 2024/07/18 1,929
1611521 집주인 단톡방 만들어 집값 담합 유도한 '방장'…서울 첫 적발 5 ... 2024/07/18 1,867
1611520 마늘장아찌 3 마늘 2024/07/18 809
1611519 지금껏 살면서 죽을뻔한 경험 16 구사일생 2024/07/18 5,349
1611518 폭우라 크룩스 등 샌들 신지마세요 14 .. 2024/07/18 26,208
1611517 출근 어찌해야 할까요 4 2024/07/18 3,236
1611516 비 많이 오는 지역 학교들.. 2 ㅇㅇ 2024/07/18 2,712
1611515 제가 예민한걸까요? 부부상담 7 ㅇㅇ 2024/07/18 2,764
1611514 결혼 장려 유튜브 추천 2024/07/18 1,010
1611513 몽골 선수단 옷 예뻐요! 8 ㅇㅇ 2024/07/18 2,433
1611512 자동차 추천해 주세요. 8 새벽에 2024/07/18 1,707
1611511 서울 폭우쏟아집니다 17 진정해 날씨.. 2024/07/18 19,586
1611510 제목으로 낚시하지 마세요 25 .. 2024/07/18 3,296
1611509 연락처, 카톡 리스트 정리하니 몇명 없네요 8 ... 2024/07/18 2,165
1611508 채칼 쓰다가 손톱부분 5mm정도 ㅆ ㅓㄹ 었는대요. 9 ㅜㅜ 2024/07/18 1,602
1611507 내신 5.0 모고 2이면 정시하는게 낫죠? 38 ... 2024/07/18 2,297
1611506 저 지금 파스타면 냉장 해봤는데요 9 2024/07/18 3,759
1611505 80대 할머니가 감전된 사람을 구했대요 17 ... 2024/07/18 7,897
1611504 우연히 돌리다 본 고딩엄마..화나서 잠 다 잤네요 ㅜㅜ 16 그냥3333.. 2024/07/18 6,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