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뇨약을 먹어야 할까요..

당뇨 조회수 : 3,944
작성일 : 2024-07-01 18:50:44

올해46살이고 한달 전 검사에서 공복121 당화혈은7이나왔습니다

의사는 당뇨약을 먹어야 할 수준이라고 했는데 제가 식단이랑 노력을  해보겠다고 했고 두달후 다시 검사를 하자고 했구요 

그뒤 바로 식단이랑 철저하게 하고 있구요..

연속 혈당기 사서 공복혈이랑 식후혈당이랑 체크 중인데 지금은 공복혈당100 나오고 식후 혈당은 점심에 계속 150정도로 나와서 원인을 찾는중이였는데(당이랑 탄수를 다 끊고 식사 순서도 채소 단백 순을 바꾸고 했는데 점심 식후 혈당이 높더라구요

공복16시간 유지하고 완벽한 저탄고지 까지는 아니더라도 지킬려고 노력했구요..

 

근데 오늘 식후 혈당이 높았던건 원인을 찾았는데(식사시작하면 오이랑 토마토랑 올리브유 뿌려서 먹고 나머지를 먹었는데 유튭에서 토마토도 혈당을 제법 올린다는거 보고 토마토를 빼고 다른 채소로 바꾸니 혈당이 거의 안오르네요)

지금 몸무게가 고도비만수준이여서 우선 체중을 줄이는걸 목표로 노력중인데요..(지금 감량은8키로 정도 뺐는데 갈길은..멀구요..)

의사는 약하게라도 약을 쓰는것이 좋다라고 하는데..

약없이 제가 더 노력 해 봐도 될까요..

4년전에 갑상선 저하 판정받고 좀 있다 갑암 수술하고 체중이 정말 많이 늘었구요..

식단도 정말 하나도 신경안쓰고 탄수 중심으로 먹고 살았어요(지금 생각하면 정말 왜그랬나 싶습니다..우울하고 무기력한 감정을 먹는걸로 다 풀었구요...)

지금은 정말 정신차리고 살자 맘먹고 식단중인데 솔직히 좀 두렵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아직 초등생인 애 둘도 있고 그런데 엄마인 내가 건강해야 되는데 그간 왜그리 정신줄 놓고 살았나 모르겠어요..

혹시 저랑 비슷한 상황에서 약없이 조절하신분들도 계실까 싶어 여쭤 봅니다

 

 

 

IP : 211.186.xxx.104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1 6:53 PM (112.166.xxx.103)

    당화혈색소가 7이면 약 먹어야죠

    당뇨전단계나 식이로 가능하지
    이미 당뇨인데 식이는 도울 뿐
    약 먹어야 해요.
    지금 식이요법을 평생 먹지 못할 거 잖아요

  • 2. 바람소리2
    '24.7.1 6:54 PM (114.204.xxx.203) - 삭제된댓글

    공복 100에 식후 150 이면
    약 안먹고 좀더 노력 해보시죠
    고도비만이면 체중만 더 줄여도 확 내려갈거에요
    8키로 뺀거보이 의지력도 있으신대요

  • 3. 암수술까지
    '24.7.1 6:55 PM (123.199.xxx.114)

    하셨는데 탄수화물 위주라니
    스트레스 받으면 더 먹게 되있어요.
    마음편하게 정신과 약을 드시든
    당뇨약을 드시든 하세요.
    약이 나쁜게 아닙니다.
    아이도 어린데 몸관리 잘하세요.
    약은 의사와 상의해서 서서히 줄이다가 끊을수 있어요.

  • 4. 바람소리2
    '24.7.1 6:55 PM (114.204.xxx.203)

    식후에 걷기라도 꼭 하시고요
    좀 더 빠지면 근력운동도 하세요

  • 5. ....
    '24.7.1 6:55 PM (218.144.xxx.232) - 삭제된댓글

    유튜브 맹신하지 마시고 당화혈색소 7이면 약 드세요.

  • 6. ..
    '24.7.1 6:56 PM (118.217.xxx.9)

    저라면 당뇨약 먹으며 계획하신대로 체중감량과 식단에 신경쓰겠어요
    약은 좋아지면 끊을 수 있지만
    약 없이 생활하다 생길 수 있는 신체적 위험은 굳이 감수해야할까 싶어요

  • 7. 그러면
    '24.7.1 6:56 PM (1.227.xxx.55)

    지금은 당화혈색소가 몇인가요.
    비만이라고 하시니 일단 살을 빼시고 식단, 운동 하면서
    수치 계속 보세요.

  • 8. ..
    '24.7.1 6:56 PM (211.215.xxx.175)

    약 드세요.
    당뇨 합병증 무서워요.
    아직 초기시라 합병증 걱정은 안하시겠지만...
    끈적해진 피 때문에 계속해서 미세혈관은 손상되고 있어요.
    약 쓰다 괜찮아지면 끊으셔도 되잖아요.
    조절 안 될 땐 일단 약으로 잡고 보세요.

  • 9. 근데
    '24.7.1 6:56 PM (1.227.xxx.55)

    토마토가 혈당을 높인다구요?
    토마토가 그럴 리가 없는데요

  • 10. ...
    '24.7.1 6:59 PM (14.51.xxx.138)

    토마토를 먹어서 당이 높게 나오면 당뇨예요 정상인은 뭘 먹던지 당이 높게 안나와요 그냥 약드시고 맘 편하게 지내세요

  • 11. ㄹㄹ
    '24.7.1 7:08 PM (223.38.xxx.135)

    약 일단 먹으면 체중조절에도 도움되요.
    체중 줄이고 정상혈당 만들고 약 끊으세요.
    젊으시니까, 서둘러 빼시면 정상 혈당 잡을 수 있어요.

  • 12. ㅇㅇㅇㅇ
    '24.7.1 7:11 PM (58.29.xxx.194)

    당뇨전이라면 모를까 이미 당뇨라면 식이로 조절은 힘들어요. 의사 지시 따르는 게 좋아보입니다. 물론 약 드시면서 식이 조절 당연히 하셔야 하고요

  • 13. ....
    '24.7.1 7:12 PM (125.177.xxx.20)

    혈압과 고지혈증은 문제없어요?? 망막검사는 하셨어요?
    당화혈색소 7이면 선 당뇨약 후 노력으로 하세요.
    좋아지면 그때 약 끊어도 되니깐요.

  • 14. ...
    '24.7.1 7:17 PM (58.145.xxx.130)

    당화혈색소가 7인데 좀 무모하시네요
    혼자 애쓰는 동안 서서히 망가지고 있는 신장과 혈관과 기타 등등의 장기들...
    약을 먹으면서 조절하다가 조절이 잘되면 약을 줄이거나 끊는 방법은 왜 고려에 넣지 않는지?

    그리고 앞으로 약없이 이렇게 애쓰기엔 노화라는 어마어마한 장벽이 그 길을 막을 겁니다
    하루 하루 늙어가면서 당뇨는 계속 진행할 것이고 운동과 식이요법은 점점 더 힘들어지고요

    이 상태에서 굳이 왜 약을 거부하는지 모르겠네요

  • 15.
    '24.7.1 7:22 PM (121.167.xxx.120)

    노력하고 석달후 가서 7이면 약 드세요
    운동하고 식이하면 확 떨어져요
    죽 떡 빵 국수 라면 즙 쥬스 먹지 말래요

  • 16. 약드세요
    '24.7.1 7:51 PM (211.214.xxx.93)

    췌장기능이 이미 저하된상태라서
    약을드시고 건강한 식단유지. 적절한운동 하시면서 체중감량도 잘될거예요.
    그렇게 정상체중회복하시고 혈당이 잘유지되면 약을 끊어보자고할수도있어요.
    그때 약을 끊어서 계속유지되면 다행.
    아니면 계속드셔야되요.
    지금 몸상태는 이미 당뇨진단 약 필요한 상황이니
    췌장혹사시키지마시길 바랍니다

  • 17. 동갑
    '24.7.1 8:12 PM (211.49.xxx.118)

    6.9에 약 먹었는데
    처음에는 먹기싫어서 평생 먹어야한다는 압박감때문에
    3달정도 미루다 의사한테 혼나고 먹었는데
    먹다보니 오히려 스트레스 안받고 영양제 먹는 기분이에요.
    당뇨약은 살빠지는데 도움이 된다는데 전 크게는 모르겠고.
    10키로 정도 빼니 공복혈당 많이 내려가서 제일약한 약으로 먹고있어요.
    10키로만 더 빼면 약 끊어도 되지않을까 싶은데..
    의사도 잘하고 있다고 해서 서서히 살빼다 약 끊어볼려구요

  • 18. 흑초
    '24.7.1 8:18 PM (112.170.xxx.199)

    흑초 드세요. 혈당 잘 잡아줍니다. 식후 하루 3번 드셔보세요.
    용량은 제품마다 조금씩 달라요 15미리 하루3번 물에 희석해서 마셔요

  • 19. 카라멜
    '24.7.1 8:18 PM (220.65.xxx.43)

    약 드세요 제 친구도 그렇게 식단 죽기살기 해도 안되던거 약 먹으니 뚝 떨어져서 나중에 허무해 하더군요 진작 먹을걸 그랬어요

  • 20.
    '24.7.1 8:21 PM (59.27.xxx.29)

    약 먹는 것에 왜그리 거부감을 느끼시는지...
    빨리 관리할 수록 고생 덜 하실텐데,
    왜 그러시는 지 무모해 보일정도네요.

  • 21. 원글님
    '24.7.1 8:27 PM (118.40.xxx.76)

    췌장기능은 절대 회복이 안되요
    그러니 지금 사십후반이면 약을 먹으면서
    편하게 관리하세요
    장기전이에요
    드시면서 관리를 하세요.

  • 22. 약드세요
    '24.7.1 9:16 PM (121.142.xxx.203)

    약드시면서 관리하다 끊으시면 돼요.

  • 23.
    '24.7.1 9:32 PM (114.203.xxx.84)

    약없이 스스로 관리하기가 생각보다 어려워요
    제가 당뇨진단시 당화혈이 11이 넘었었는데
    전 당시에 인슐린주사 권유 받았었어요
    여튼 전 운동,식사,약(인슐린 주사x)
    이 세가지로 관리하면서 계속 조절이 잘 되니
    지금은 당뇨약중 제일 약한거 아침식후에 한개 먹는데
    당화혈 5.4로 단약도 생각해보잔 얘기 작년부터 들어요
    원글님도 무조건 약없이 혼자서 관리를 하시는것보다는
    약의 도움을 받아서 조절이 충분히 잘 되시면
    약의 용량도 줄여가면 되니 그게 더 좋으실듯 싶어요
    그리고 전 약을 먹기 시작하면서부터 체중도 엄청 빠져서
    살찌기전의 체중으로 돌아갔고요

  • 24.
    '24.7.1 9:50 PM (49.161.xxx.52)

    한약 다이어트로 살 20 키로 가까이 빼고
    당뇨 고지혈 좋아진거 봤어요
    한두달에 십키로 빠지두라구요
    환으로 된거
    간도 나빠지지않고
    최후의 방법으로 한번 해보세요
    세달이 한세트던대
    두세트 정도 한친구 몸이 좋아지더라규
    예쁘다는게 아니라 혈당 고지혈

  • 25. @@
    '24.7.1 10:36 PM (222.104.xxx.4)

    그냥 약 드셔얄듯
    지금도 혈당이 치솟는 동안 혈관은 망가지고 췌장도 망가지고 신장도 망가지고 있는 중입니다 ,
    제발 약 드시고도 지금 하시는거 조절 하셔야 되요
    식이 운동 다이어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9845 어렸을때 남의집 가보고 문화충격 9 ㅁㄴㅁ 2024/07/09 5,691
1599844 체지방만 10킬로 뺐어요 서서히 12 ... 2024/07/09 4,499
1599843 양문석 톡!톡!톡!톡! 보셨어요? ㅋㅋ 29 ㅋㅋㅋ 2024/07/09 2,950
1599842 김두관, 대표 출마선언…"제왕적대표 1인 정당화, 민주.. 14 .... 2024/07/09 1,422
1599841 하루빨리 숙제 끝낸 노인이 되고 싶단 생각을 자주 해요 10 ........ 2024/07/09 2,306
1599840 인터넷에서 사도 될까요 4 갈색병 2024/07/09 1,009
1599839 못배우고 가난?해도 반찬통째 놓고 안먹어요.. 10 soo 2024/07/09 4,312
1599838 이거 가스라이팅 인가요? 1 2024/07/09 1,123
1599837 유통기한 지난 음료수를 들고 온 보험설계사 6 Oo 2024/07/09 1,571
1599836 새 노트북에 윈도우가 없네요 ㅠ 14 노트북 초보.. 2024/07/09 2,862
1599835 HDL수치가 낮은데요 6 콜레 2024/07/09 1,239
1599834 인구절벽이라는데 왜 일자리는 없고 팍팍할까요? 19 .. 2024/07/09 2,771
1599833 ‘시청역 역주행’ 운전자, 경찰서 “일방통행 몰랐다”…‘급발진’.. 6 사형 2024/07/09 5,136
1599832 소지섭 근황 59 IIIII 2024/07/09 24,780
1599831 10월에 가기 좋은 동남아 여행지는? 3 궁금 2024/07/09 1,463
1599830 건강보험상 입원 7일이상시 1 적용안되나요.. 2024/07/09 681
1599829 어깨충돌증후군 좋아지신 분 계시나요 6 ㄷㄳ 2024/07/09 1,270
1599828 어제 결혼지옥 맞고 사는 남편... 8 ㅇㅇ 2024/07/09 5,291
1599827 비에 흠뻑 젖은 운동화는 장마철에 어떻게 하나요 9 장마 2024/07/09 2,233
1599826 샤워부스 물때 제거 12 __ 2024/07/09 3,095
1599825 갑자기 팬티 손빨래를 해야 할일이 생겼는데 5 ㅇㅇ 2024/07/09 2,910
1599824 에어컨 28도로 틀면 전기세 많이 절감되나요? 21 ........ 2024/07/09 3,948
1599823 장예찬 "한동훈 장관 때 여론 관리 댓글팀을…법무부 밖.. 8 ㅇㅇ 2024/07/09 1,747
1599822 고2 수학재능 없는아이 과외시키면 나을까요? 5 ㅇㅇ 2024/07/09 1,161
1599821 임영웅 도경수도 전담 실내흡연으로 과태료 냈었죠 3 ........ 2024/07/09 2,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