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보면 완전 큰 곰한마리 덩치인데, 마음이 좋게 말하면 부드럽고 감수성이 너무 풍부해요. 어제 낮에 같이 밥먹었던 친구가 배탈났다고 그 식당 가자고 했던 자기때문이라며 잠도 설치더라고요. 성격이 섬세해서 저한테도 잘해주는데, 성격이 너무 보들보들해서 별거아닌것도 본인이 너무 괴로워해요. 매일 제가 오늘 기분 괜챦아? 물어보는데 내가 상남자된 느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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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는 산만한데 마음이 연약하기 짝이 없는 남편있나요?
o o 조회수 : 1,363
작성일 : 2024-07-01 18:22:15
IP : 73.86.xxx.4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호르몬때문
'24.7.1 6:56 PM (1.238.xxx.160)아닐까요?
2. ……
'24.7.1 6:59 PM (223.38.xxx.124)ㅋㅋㅋㅋㅋ
부러워요 원글님
울 남편은 너무 로봇 같아서 힘들거든요.
감정은 물론 있지만 뭔가 안 통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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