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 한면을 다 차지할 만큼 긴 거실 붙박이 가구가 있어요. 높이며 용도는 딱 텔레비전을 놓는 용도인데 아이들이 태어난 이후로 그 위에 크레파스에 색연필이 잔뜩 꽂힌 연필 꽂이며, 각종 장난감들에 인형 등등이 가득 있었어요.
애써 정리해도 해도 어쩜 늘 완벽하게 어질러지는지.....
볼때마다 눈이 어지럽고, 스트레스였는데 큰맘 먹고 싹 몰아서 버리고 정리해서 넣어놨어요.
붙박이 가구 위에는 텔레비전과 스피커 딱 두가지만 있도록요.
현재 거실에는 소파, 텔레비전과 스피커, 티뷔장, 놀이매트, 장난감상자 딱 이렇게만 있는데
거실에서 얘기하면 목소리가 왕왕 울립니다(막 넓진 않아요)
요렇게 해놓은지 2주 지났어요
왠만해서는 집이 지저분해보이질 않네요!
청소기 돌리고 소파쿠션만 팡팡 털어 얹어두기만 했는데 집이 깨끗해보이고 청소도 너무너무 쉬워요. 예전엔 진짜 두세시간 정리를 해도 너무너무 지저분해 보였거든요.
이 간단한 걸 왜 여태껏 못 했을까요?
집이 지저분한 분들, 많이 버려보세요!!
수납 많은 게 좋긴 하지만 어짜피 거기에도 못 넣을 만큼 물건이 많으면 수납장이고 뭐고 다 소용없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