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여고동창을 만났어요.
한명은 미국에서 작년에 완전귀국했고, 한명은 독일에서 사는친구인데, 친정볼일보러 왔다가 급 셋이 만나게되서 무얼먹을까 했더니 두명모두 서문여고 미소의집가서 떡볶이도 먹고싶고 브라질아이스크림도 먹고싶다고 ㅋ
도착했는데, 동네가 완전 바뀌어있고, 영원히 그자리에 있을것같던 미소의집도 없어요.
근처로 이사를 갔나싶어서 몇바퀴를 돌았는데, 없네요.
분명 멏년전에 아이들과 왔었는데...
이수역쪽으로 넘어가서 태평데파트라도 가자해서 갔는데,
털썩 그곳도 사라지고, 뭔가 서글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