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핸드폰에 현관 cctv 알람이 와서 보니
옆집 꼬마애가 문 앞에 버리려고 둔 박스 주변을 서성이더라구요. 사라졌다가 또 와서 보구요.
뭔가해서 나가는 길에 보니
키즈 콜대원을 박스에 몰래 두고 갔던데요. 그래놓고 마음에 걸렸는지 몇 번 확인한다고 다녀간 눈치네요.
아마도 등교길에 감기기운이 있는 아이 손에 엄마가 들려보냄직한데..아이는 먹기가 싫었는지 저희 집앞에 숨기고 갔나봅니다.
요 약을 못본 척 해야하나요?
아님 쓱 옆집 문앞에 모른 척 가져다둬야하나요.
넘 소소한 일상이지만
잠시 아이가 귀여워서(?) 미소지었던 아침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