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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화법..

허허허 조회수 : 1,985
작성일 : 2024-07-01 09:09:22

남편이 눈이 안 좋아서 매일 블루베리를 챙겨줘요. 

얼마전에 82에서 블루베리 먹고 확실히 눈이 개운하다는 글을 읽어서

 

나: 블루베리가 확실히 눈에 좋다네? 남기지 말고 다 먹어

남편: 좋은건 블루베리 말고 다른거지. 

나: 응?

남편: 블루베리 말고 왜 있잖아 무슨 베리 슈퍼푸드. 그게 눈에 좋겠지

 

이상함 느끼시나요? 매번 대화가 이렇게 흘러가 말 섞기가 싫어요. 제가 무슨 말을 하면 공감이나 힘을 실어주는게 아니고 딴소리.. 고맙다는 말 들을 생각은 추호도 없었지만. 내일부터 안 챙기고 저나 먹으려고요. 말한마디로 빚지는 인간. 

IP : 175.223.xxx.19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1 9:10 AM (61.254.xxx.115)

    꼭 딴지를거는 얄미운 화법이네요 말섞기도 싫을법함.

  • 2. 현실부부
    '24.7.1 9:11 AM (125.142.xxx.31)

    닭치고 ㅊ먹기나하슈 라고 합니다 ㅋㅋ

  • 3. 그래
    '24.7.1 9:12 AM (172.226.xxx.20)

    그럼 담부터 니가 알아서 사먹어~ 그럴 듯요.

  • 4.
    '24.7.1 9:17 AM (121.185.xxx.105)

    밖에서도 그럼 친구 없을듯요.

  • 5. 다음부터는
    '24.7.1 9:39 AM (114.203.xxx.133)

    한 대 때려주세요

  • 6. ,,
    '24.7.1 9:43 AM (73.148.xxx.169)

    수퍼푸드 얘기하나 보네요.

  • 7. .....
    '24.7.1 9:51 AM (211.241.xxx.247)

    남을 인정하기 싫어서 저러는거예요. 제 친정모가 딱 저래요. 이거 얘기하면 저거 얘기하고 자기가 더 잘 알고있다고 우월감 느끼고 싶어서 저러는거예요. 대화가 안 되고 어긋나요.

  • 8. 확 마,
    '24.7.1 9:56 AM (119.203.xxx.205)

    그럼 먹지 마. 좋다는 그거 알아서 사 먹어!!

  • 9.
    '24.7.1 10:08 AM (211.109.xxx.163)

    핀트는 좀 빗나가지만
    블루베리가 눈에 좋다해서
    아침마다 20알정도씩 빼먹지않고 챙겨먹은지
    한 삼년정도 되는데
    저는 왜 시력이 점점 더 안좋아지는지ᆢ
    50중후반인데 백내장 초기까지 왔네요ㅠㅠ

  • 10. ...
    '24.7.1 12:02 PM (116.42.xxx.185)

    챙겨주지말고

    잘알면
    알아서 챙겨먹어 하세요

  • 11. ...
    '24.7.1 12:38 PM (110.13.xxx.200)

    아. 그렇구나. 그럼 담부터 그거 사서 챙겨먹어~~ ^____^
    하고 안챙겨준다.
    저희 둘째가 그렇게 남의 말을 반대부터 하고 보는 스탈이라 맨날 티격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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