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식당서 밥먹는데 일어난 일

...... 조회수 : 7,287
작성일 : 2024-06-30 23:05:31

사람 붐비는 시간에 식당 가는것 싫어서 지금쯤

조용하겠지싶어서 갔는데,

제가 도착후 갑자기 사람들이 들이닥쳐서 풀이 됩니다. 저는 푹신한 벽쪽에 앉아서 음식을

먹으려고 하는데. 혼자 밥 먹으려고 하니 제 옆에

자리잡은 쪽에서 시선이 느껴져요.

그리고 저쪽 테이블 할저씨는 본인 지인과 얘기나누지 왜 저를 쳐다보는거죠? 계속 보데요?

왜 사람 밥 먹는걸 보고있는거죠?

예쁜 여자라서 보는거 아니죠?

뚱뚱하고 못생긴 여자였어도 보나요?

아직까지 기분 나빠요.

IP : 203.175.xxx.1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신경 끄세요
    '24.6.30 11:16 PM (183.97.xxx.184)

    전 혼자 먹는데 옆태이블에 70대로 보이는 그나마 품격있어 보이는 할아버지 셋이 식사중...웃으며 제게 인사하시기에 저도 인사했어요. 제가 좀 쿨해요.
    테이블이 워낙 가까워서 그분들 잡담 나누는 얘기가 다 들렸는데 "우리 꼰대들은..."하면서 말하는게 웃겨서...
    제가 살았던 유럽의 그 밝고 쾌활한 나라에서는 기차 타면 나잇대와 상관없이 옆자리에서 이런 저런 사는 온갖 얘기 나누며 간식도 나눠먹고 심지어 식당칸에서 커피나 와인도 대접받는 일이 다반사라 별 신경 안써요.
    쳐다보면 쳐다보라고 놔두세요. 그런것도 외국서 살면서 워낙 익숙했네요.

  • 2. ㅇㅇ
    '24.6.30 11:25 PM (175.121.xxx.86)

    쳐다 볼수도 있는거 아니예요?

  • 3. ㅇㅋ
    '24.6.30 11:40 PM (39.117.xxx.171)

    신경쓰지마시고 드세요
    남이 쳐다보건말건 먹을수 있는게 혼밥러의 기본입니다

  • 4. ..
    '24.6.30 11:46 PM (124.54.xxx.2)

    저는 국내 기업다니지만 해외에서 오랜 세월 살아서 그런지 구내식당에서 어차피 꾸역꾸역 입에 밥만 넣을 거면서 굳이 같이 줄서고 앉는 게 영 싫습니다.
    특히 지방출신, 나이 많은 남자들은 혼자 먹으면 무슨 큰일이라도 나는 줄 압니다. 팀의 20대 막내는 일부러 같이 먹기 싫어서 도시락 싸오거나 시간대 피해서 혼자 먹더라고요

  • 5. 그냥
    '24.6.30 11:58 PM (122.43.xxx.65)

    이시간에 여자혼자니 신기했나보죠
    내가 이쁘긴하지 흥 이러고 맛나게 드시고 가심 됩니당

  • 6. 그냥
    '24.7.1 12:32 AM (41.66.xxx.247)

    보는거지 뭘 또.
    이쁘고 말고 할거 없어요.
    앞에 있으니 보는거에요.

    뭘 또 자뻑에 빠져서는 ㅋㅋㅋ

  • 7. 아직
    '24.7.1 1:00 AM (118.235.xxx.207)

    혼밥에 익숙치않으시군요

  • 8. 우리나라
    '24.7.1 1:03 AM (106.102.xxx.132)

    사람들 남 잘 쳐다봐요. 훑어보구요.
    특히 어른들...
    저희 시부모님도 모시고 병원에 가서 기다리는데
    사람들 지나갈 때마다 고개가 따라가시더라구요.
    얼마나 웃기던지...저도 쳐다보는거 느껴요.
    여기도 남 차림새, 옷, 가방 이야기 얼마나 많나요?
    그거 알려면 얼마나 쳐다봤겠어요?

  • 9. 혼밥
    '24.7.1 1:18 AM (211.235.xxx.190)

    저도 혼밥하면 시선 가끔 느껴요
    왜 혼자먹나 싶어서 쳐다보는건지

  • 10. 혼밥
    '24.7.1 4:03 AM (61.43.xxx.79)

    쳐다보던가 말던가...
    혼밥 너무 자연스럽고 익숙하지않나요 ?

  • 11. 님이
    '24.7.1 7:29 AM (121.166.xxx.230)

    님이 예민하네요
    그러거나 말거나 하겠구먼
    혼밥할때 남의시선 느끼나요
    내먹는거에만 집중하게되던데

  • 12. •••
    '24.7.1 7:47 AM (119.204.xxx.8) - 삭제된댓글

    요즘 혼밥 하는사람 많아요
    스마트폰 보면서요
    남들에게 신경 안쓰셔도돼요
    남들도 관심없어요

  • 13. .....
    '24.7.1 8:16 AM (58.122.xxx.12)

    우리나라 사람들 사람 빤히 보는거 굉장히 잘해요
    그리고 이상하다고 생각 안해요 나이들수록 더하구요
    혼밥때는 핸드폰 보면서 드세요 나를 쳐다 보던 말던 그걸 극복하는겁니다

  • 14. 음...
    '24.7.1 8:34 AM (151.177.xxx.53)

    님도 남을 쳐다보니 그 사람이 같이 쳐다봐준다고 생각지는 않는지요.
    내가 시선차단하고 신경 안쓰면 누가 쳐다봐도 모르게 됩니다.
    원글님도 지금 할저씨들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는거에요.
    그들도 저여자가 왜 쳐다보나 생각할거에요.

  • 15. ㅇㅇ
    '24.7.1 8:47 AM (118.235.xxx.153)

    혼밥하면
    나이드신분들 그렇게 잘 쳐다보더라구요

  • 16. 시선 자유
    '24.7.1 11:23 AM (116.12.xxx.179)

    저는 요즘 노인들이 사람들을 빤히 쳐다보는거 에 대한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젋을때는 이유를 모르겠는데, 이제 그 나이가 되어보니 알겠더라구요. 빤히 보는 이유는 어디서 본것 같은, 아는 사람인것 같은데 통 기억이 안나서 그런겁니다. 몇십년을 살아오면서 축척된 뇌의 데이타에 어디선가 걸려있는 스쳐가는 인연이었던것 같은데 눈은 침침하고 기억은 안나고 하니 확인할려고 기억날때까지 보는 겁니다. 예뻐서도 아니고 관심있어서도 아니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8668 아점으로 집김밥과 컵라면 먹었는데... 4 밥지옥 2024/07/07 2,487
1608667 퐁퐁남 뜻을 잘못 알고 계신 분이 많네요. 52 2024/07/07 8,066
1608666 해질녁 어떠세요? 30 .... 2024/07/07 2,817
1608665 진짜 맛있는 음식들 아시나요 35 ........ 2024/07/07 5,077
1608664 선풍기 닐개 닦아야하나요? 7 ㄴㄴ 2024/07/07 1,489
1608663 맛소금 보쌈 해보신분 계세요 11 얼마전 2024/07/07 3,478
1608662 길냥이 관련 싫은분 패쓰요~ 5 고민 2024/07/07 613
1608661 이건 또 무슨 얘긴가요? 럭비선수 관련 5 어이상실 2024/07/07 2,551
1608660 에어컨청소 개인업체에 맡겨도 될까요? 1 ㅜㅜ 2024/07/07 737
1608659 김경호 변호사, '임성근 불송치' 경북경찰청장 공수처에 고발 2 !!!!! 2024/07/07 1,085
1608658 갑자기 왜 이거저거 하고 싶은게 많은거죠 4 오나나나 2024/07/07 992
1608657 판교 분당 소아치아교정 전문치과 1 교정 2024/07/07 489
1608656 핸섬가이즈 중3이 보기엔 별루 일까요? 4 무비 2024/07/07 850
1608655 백화점에서 옷을 샀는데 홈페이지와는 가격이 다르네요 8 질문 2024/07/07 3,088
1608654 어제 낮과밤이 다른 그녀 미스터츄 6 2024/07/07 2,807
1608653 모공 걱정이신분들은 나이아신아마이드 앰플 써보세요. 17 블라썸 2024/07/07 3,802
1608652 초파리 잡는방법이요 4 그냥 2024/07/07 1,884
1608651 이제 못 참게습니다 17 부부 2024/07/07 7,625
1608650 축구 대표팀 감독 다시 홍명보네요 6 ㅇㅇ 2024/07/07 2,699
1608649 몽골여행 준비 팁 4 몽고 2024/07/07 1,470
1608648 베이킹소다 설거지를 하는데 중국산 써도 되겠죠? 4 .. 2024/07/07 942
1608647 수육덩어리 요리방법좀 알려주세요 5 수육 2024/07/07 1,227
1608646 장나라 얼굴이 바뀌었어요. 50 잉? 2024/07/07 28,485
1608645 주말에 안 나가니 깝깝하고... 7 돈의노예 2024/07/07 2,581
1608644 누군가 돌아가셨는데.. 19 궁금 2024/07/07 5,0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