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식당서 밥먹는데 일어난 일

...... 조회수 : 7,536
작성일 : 2024-06-30 23:05:31

사람 붐비는 시간에 식당 가는것 싫어서 지금쯤

조용하겠지싶어서 갔는데,

제가 도착후 갑자기 사람들이 들이닥쳐서 풀이 됩니다. 저는 푹신한 벽쪽에 앉아서 음식을

먹으려고 하는데. 혼자 밥 먹으려고 하니 제 옆에

자리잡은 쪽에서 시선이 느껴져요.

그리고 저쪽 테이블 할저씨는 본인 지인과 얘기나누지 왜 저를 쳐다보는거죠? 계속 보데요?

왜 사람 밥 먹는걸 보고있는거죠?

예쁜 여자라서 보는거 아니죠?

뚱뚱하고 못생긴 여자였어도 보나요?

아직까지 기분 나빠요.

IP : 203.175.xxx.1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신경 끄세요
    '24.6.30 11:16 PM (183.97.xxx.184)

    전 혼자 먹는데 옆태이블에 70대로 보이는 그나마 품격있어 보이는 할아버지 셋이 식사중...웃으며 제게 인사하시기에 저도 인사했어요. 제가 좀 쿨해요.
    테이블이 워낙 가까워서 그분들 잡담 나누는 얘기가 다 들렸는데 "우리 꼰대들은..."하면서 말하는게 웃겨서...
    제가 살았던 유럽의 그 밝고 쾌활한 나라에서는 기차 타면 나잇대와 상관없이 옆자리에서 이런 저런 사는 온갖 얘기 나누며 간식도 나눠먹고 심지어 식당칸에서 커피나 와인도 대접받는 일이 다반사라 별 신경 안써요.
    쳐다보면 쳐다보라고 놔두세요. 그런것도 외국서 살면서 워낙 익숙했네요.

  • 2. ㅇㅇ
    '24.6.30 11:25 PM (175.121.xxx.86)

    쳐다 볼수도 있는거 아니예요?

  • 3. ㅇㅋ
    '24.6.30 11:40 PM (39.117.xxx.171)

    신경쓰지마시고 드세요
    남이 쳐다보건말건 먹을수 있는게 혼밥러의 기본입니다

  • 4. ..
    '24.6.30 11:46 PM (124.54.xxx.2)

    저는 국내 기업다니지만 해외에서 오랜 세월 살아서 그런지 구내식당에서 어차피 꾸역꾸역 입에 밥만 넣을 거면서 굳이 같이 줄서고 앉는 게 영 싫습니다.
    특히 지방출신, 나이 많은 남자들은 혼자 먹으면 무슨 큰일이라도 나는 줄 압니다. 팀의 20대 막내는 일부러 같이 먹기 싫어서 도시락 싸오거나 시간대 피해서 혼자 먹더라고요

  • 5. 그냥
    '24.6.30 11:58 PM (122.43.xxx.65) - 삭제된댓글

    이시간에 여자혼자니 신기했나보죠
    내가 이쁘긴하지 흥 이러고 맛나게 드시고 가심 됩니당

  • 6. 그냥
    '24.7.1 12:32 AM (41.66.xxx.247)

    보는거지 뭘 또.
    이쁘고 말고 할거 없어요.
    앞에 있으니 보는거에요.

    뭘 또 자뻑에 빠져서는 ㅋㅋㅋ

  • 7. 아직
    '24.7.1 1:00 AM (118.235.xxx.207)

    혼밥에 익숙치않으시군요

  • 8. 우리나라
    '24.7.1 1:03 AM (106.102.xxx.132)

    사람들 남 잘 쳐다봐요. 훑어보구요.
    특히 어른들...
    저희 시부모님도 모시고 병원에 가서 기다리는데
    사람들 지나갈 때마다 고개가 따라가시더라구요.
    얼마나 웃기던지...저도 쳐다보는거 느껴요.
    여기도 남 차림새, 옷, 가방 이야기 얼마나 많나요?
    그거 알려면 얼마나 쳐다봤겠어요?

  • 9. 혼밥
    '24.7.1 1:18 AM (211.235.xxx.190)

    저도 혼밥하면 시선 가끔 느껴요
    왜 혼자먹나 싶어서 쳐다보는건지

  • 10. 혼밥
    '24.7.1 4:03 AM (61.43.xxx.79)

    쳐다보던가 말던가...
    혼밥 너무 자연스럽고 익숙하지않나요 ?

  • 11. 님이
    '24.7.1 7:29 AM (121.166.xxx.230)

    님이 예민하네요
    그러거나 말거나 하겠구먼
    혼밥할때 남의시선 느끼나요
    내먹는거에만 집중하게되던데

  • 12. •••
    '24.7.1 7:47 AM (119.204.xxx.8) - 삭제된댓글

    요즘 혼밥 하는사람 많아요
    스마트폰 보면서요
    남들에게 신경 안쓰셔도돼요
    남들도 관심없어요

  • 13. .....
    '24.7.1 8:16 AM (58.122.xxx.12)

    우리나라 사람들 사람 빤히 보는거 굉장히 잘해요
    그리고 이상하다고 생각 안해요 나이들수록 더하구요
    혼밥때는 핸드폰 보면서 드세요 나를 쳐다 보던 말던 그걸 극복하는겁니다

  • 14. 음...
    '24.7.1 8:34 AM (151.177.xxx.53)

    님도 남을 쳐다보니 그 사람이 같이 쳐다봐준다고 생각지는 않는지요.
    내가 시선차단하고 신경 안쓰면 누가 쳐다봐도 모르게 됩니다.
    원글님도 지금 할저씨들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는거에요.
    그들도 저여자가 왜 쳐다보나 생각할거에요.

  • 15. ㅇㅇ
    '24.7.1 8:47 AM (118.235.xxx.153)

    혼밥하면
    나이드신분들 그렇게 잘 쳐다보더라구요

  • 16. 시선 자유
    '24.7.1 11:23 AM (116.12.xxx.179)

    저는 요즘 노인들이 사람들을 빤히 쳐다보는거 에 대한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젋을때는 이유를 모르겠는데, 이제 그 나이가 되어보니 알겠더라구요. 빤히 보는 이유는 어디서 본것 같은, 아는 사람인것 같은데 통 기억이 안나서 그런겁니다. 몇십년을 살아오면서 축척된 뇌의 데이타에 어디선가 걸려있는 스쳐가는 인연이었던것 같은데 눈은 침침하고 기억은 안나고 하니 확인할려고 기억날때까지 보는 겁니다. 예뻐서도 아니고 관심있어서도 아니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7523 갤럭시 워치 2 결정장애 2024/07/01 995
1597522 콘텍트렌즈 3일 착용 용 제품vs 하루 착용 용 제품 4 .. 2024/07/01 874
1597521 급해요)우체국에서 개인 팩스 받을수 있어요? 4 급질 2024/07/01 1,189
1597520 낮과밤이 다른 그녀 수사관 7 000 2024/07/01 2,979
1597519 으악...백김치는 음쓰 그냥 김치는 일쓰라니 17 .... 2024/07/01 3,552
1597518 린클에 옥수수알 1 린클 2024/07/01 964
1597517 이 촉촉한 피부라니 12 엥?? 2024/07/01 4,053
1597516 삼성전자 일체형 PC 어떤지 ... 잘몰라서요^^;; 4 일체형 2024/07/01 1,031
1597515 민지쌤 우는데 같이 울어요 9 졸업 2024/07/01 3,853
1597514 '부동산 사랑' 삼성이 왜…"수도권 사옥 모두 매물 23 2024/07/01 4,221
1597513 이영자님의 솥밥용 (화소반)사용해보신 분 계실까요 솥밥 2024/07/01 1,902
1597512 목걸이 둘 중 뭐가 더 나은가요? 6 aa 2024/07/01 1,820
1597511 인도여행 다녀오신분들 계신가요? 12 ........ 2024/07/01 2,576
1597510 써큘레이터 6 .. 2024/07/01 1,098
1597509 커피 안마시고 싶은데 힘들까봐 걱정돼요 7 …… 2024/07/01 1,880
1597508 기다리지 못허는 남편이 너무 힘들어요 19 싫다 2024/07/01 6,900
1597507 변기 물 내리면 샤워기에서 뜨거운 물 나오는 현상, 신축아파트는.. 25 해피걸 2024/07/01 4,741
1597506 아모스 퓨어스마트 샴푸 쓰시던 분들 이제 뭐 쓰세요? 11 .. 2024/07/01 2,442
1597505 "모든 소득 빚 갚는데 쓴다"…연체액 '역대 .. 15 ... 2024/07/01 4,310
1597504 엄마들에게 막내는 영원한 아기인가요? 9 ㄱㄴ 2024/07/01 2,782
1597503 차인표가 소설도 쓰네요 9 ㅇㄴㅁ 2024/07/01 4,012
1597502 기념 금화 어디서 파는게 좋을까요? 10 체셔냥 2024/07/01 1,480
1597501 유통기한 땜에 떨이하는 샴푸 정보 공유해요 20 샴푸 2024/07/01 5,048
1597500 어떻게해야 인간관계가 편하게 될까요 5 진지한사람 2024/07/01 2,503
1597499 식당서 먹는것보다 포장하면 양을 더 적게주나요? 13 ..... 2024/07/01 4,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