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인생은 어떻게 될까 너무 걱정됩니다

ㅇㅇ 조회수 : 6,036
작성일 : 2024-06-30 17:21:13

나이가 43인데 결혼을 못했어요

점점 늙고 살도 자꾸 찌고....

운동 등록을 해아할텐데 살빼면 이뻐지는건 맞는지..

그걸 떠나 이제 거의 포기해야할 나이인것도 맞고

 

근데 제가 외동딸에 부모님이랑 사이도 안좋아서 거의 절연하고 지내요 늘 상처만 받고 두분중 한분은 돌아가셨고

 

친구도 거의 없구요 사화성이나 붙임성은 있는데 예민해서 사람들 안좋은 성격 감내하기 힘들어서 가까이 안지내고 거의 혼자 지내요

 

그러다보나 진짜 늘 혼자인데...평온한 날은 외롭고 안좋은 일이 생기면 정말 의지는 커녕 말할사람도 없어 너무 힘이 드네요

 

연애를 해볼려고 하지만..진짜 제 나이엔 쉽지 않아요

 

경제적으론 다행히 괜찮고 좋습니다

 

근데 미래가 암담합니다 난 앞으로 어떻게 살다 갈까..

 

그렇게 걱정 되다가도 아니 애 딸린 돌싱들도 잘만 살고 재기도 하던데 내가 무슨 걱정이냐

몸도 건강하고 살이야 빼면 되고 누구한테 경제적으로 의지 하지 않아도 되니 나도 얼마든지 좋은 사람 만날수 있다 희망을 가져보기도 하고..

 

멘탈이 자꾸 약해져요..

 

 

IP : 211.36.xxx.11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6.30 5:22 PM (14.52.xxx.28)

    등산 추천드려요.

  • 2. ...
    '24.6.30 5:23 PM (118.221.xxx.80)

    요즘 43은 젊어요. 50전에만 짝꿍 만나면되죠. 살 보단 운동을하고 건강한 멘탈 건강한 몸을 만든다 생각하세요. 내가 멋져지면 딱 그만한 사람만나요. 노력하세요

  • 3.
    '24.6.30 5:24 PM (124.55.xxx.20)

    43에 경제력도 괜찮으시면 걱정할 필요 없어요. 50목전에
    건강도 경제도 불안한 싱글들이 더 많아요.

  • 4. 드리밍 드러머
    '24.6.30 5:25 PM (39.7.xxx.170)

    인생은 가까이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ㅇ보면 희극이죠. 행복한 사람은 고만고만한 이유로 행복하고, 불행한 사람은 가지가지 이유로 불행하구요. 인생 살아보니 별거 없는거 아시잖아요. 인연을 기다리시되 혼자인 지금을 즐기세요. 짝 있는 사람도 별거 없습니다.
    이상, 드럼으로 제2의 인생을 찾은 인생선배가 말씀드립니다.

  • 5. ㆍㆍ
    '24.6.30 5:27 PM (118.235.xxx.140)

    저랑 비슷하게 많네요...반가워요..
    우선 좋은사람 만날수있으니 하나씩 준비하는거
    어떠세요^^ 너 잘할수있다고 꼭 희망주문
    걸어보세요..자기에게 희망을 꿈을주세요
    오늘 수업중에 배웠어요
    반가웠어요..좋은 친구나 좋은 배우자
    만나길..멀리서 기도할께요

  • 6. ...
    '24.6.30 5:30 PM (211.36.xxx.11)

    감사합니다...혼자 저녁먹고 카페에 와있어요
    다들 누군가를 만나는데 친구 조차도 만날사람이 없네요
    모든 댓글 감사합니다
    이번주에 필라테스 등록하고 테니스도 배워볼려구요
    적당히 수다 떨수있는 사람들은 어디가서 만날수 있을까요

  • 7.
    '24.6.30 5:31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그 나이에 경제력좋다니 조건 완전 좋구먼

  • 8. 건강위해서
    '24.6.30 5:37 PM (222.109.xxx.26)

    살뺀다는 생각보다 건강챙긴다는 생각으로 운동하세요.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근육은 생기고 살은 빠질거에요. 그냥 좋아하는 운동을 정해서 꾸준히 할 생각으로 이거저거 도전해보세요.

  • 9. ㅇㅇ
    '24.6.30 5:41 PM (118.235.xxx.216)

    베드민턴 추천 해요 ㅎ

  • 10. ...
    '24.6.30 5:45 PM (114.204.xxx.203)

    단체 필라테스 같은데 가니 밥도먹고 어울리대요
    취미활동 찾아보세요

  • 11. ..
    '24.6.30 5:50 PM (223.38.xxx.185) - 삭제된댓글

    저랑 비슷한 부분이 많으시네요
    저도 사람이랑 가까워지면 피곤해요
    그래선지 외로운 것도 없어요
    결혼 안 해서 감사하구요
    하루하루 감사하게 살려고 합니다

  • 12. 예민
    '24.6.30 5:51 PM (121.190.xxx.95)

    한게 나쁜게 아니예요. 성격에는 다 장단점이 있으니. 취미를 만들어보세요. 너무 가까이 지내지 않을 수 있는 적당한 거리에서 만날 수있는 사람들과 같은 취미 공유하며.
    43살 딸린 자식, 귀찮은 남편 ㅋ 없이 돈있고 건강하면 완전 좋은때죠.
    누리고 즐기세요

  • 13. ...
    '24.6.30 5:51 PM (211.243.xxx.59)

    데이팅앱 건전한곳으로 추천해요

  • 14. ㅡㅡㅡㅡ
    '24.6.30 5:59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본인한테 투자하며 돈 쓰고 사세요.

  • 15. 카페에
    '24.6.30 6:13 PM (123.199.xxx.114)

    온 사람들도 불편함을 감수 하며 어쩌다 한번 만난거에요.
    크게 의미부여 마세요.

  • 16. ..
    '24.6.30 6:14 PM (124.54.xxx.2)

    정말 사람은 피곤하더군요. 저도 40대 후반 미혼인데 휴직했다가 복직을 하다보니 새로운 부서로 배치되서 아는 사람이 없었어요. 그때 저보다 두살어린 미혼이 엄청 살갑게 굴면서 달걀, 커피 등 책상에 올려놓고 '미혼끼리 챙겨야 한다' '어쩐다 하더니 결국 정체(?)가 드러나더라고요. d그렇게 뒷담화를 좋아해서 이미 이 부서에서는 팽당한지 오래인지라 저한테 들러붙은거였더라고요. 저도 간만에 또래 친구 생겨서 좋았나 싶었다가 '그럼 그렇지, 타인은 지옥' 으로 마음 접었어요.

  • 17. 외롭다고
    '24.6.30 6:14 PM (223.38.xxx.78)

    아무나 덥썩 마음내줄정도로 약해져계시면 아니되요
    경제적으로 문제없다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운동취미 들여보시고 피부관리도 신경쓰시고
    나이들면 건강+돈 이 제일이에요
    때가 되면 맘에 드는 짝꿍도 만나실수있을거에요
    인상 온화하고 밝게!

  • 18. 원글님
    '24.6.30 6:23 PM (59.15.xxx.140)

    비슷한 성격, 처지라 말씀드리니 너무 고깝게 생각마세요
    예민한 성격으로 타인의 안 좋은 면모를 보면 손절하는 성격 고치지 않으면
    결혼 못 하세요
    결혼해도 곧... 이혼일 수 있어요. (죄송. 너무 극단적인 표현이죠)
    타인과 한 공간에서 산다는 것은 타인의 안 좋은 면을 가장 가까이 본다는 뜻이고,
    그걸 어느 정도 둔감하게 생각하고 감내해야 한다는 뜻이에요
    예민한 성격을 다듬을 것인가, 외로움을 승화하여 살 것인가...
    한번 생각해보시구요
    시기는 늦지 않았다고 봐요
    지금이라도 성격 가다듬어서 결혼 잘 하시기를 바랍니다.
    (참고로 전 원글님보다 훨씬 나이 많고, 예민한 성격의 싱글이에요ㅋ 저보다는 희망이 있으시니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길!)

  • 19.
    '24.6.30 6:36 PM (223.62.xxx.1) - 삭제된댓글

    정신적 자립 먼저 하셔야할듯해요. 나이들수록 자신에 대해 더욱 잘 알기 때문에 타인과 함께 살기 쉽지 않아요.
    결혼은 장거리 마라톤이예요. 예민하신분이 하시면 시댁 육아 문제 가족 문제 혹하나 더붙일수 있어요. 특히 한국사회에서 결혼의 이득이 여자 보다 남자에게 더큰데 아직 결혼 안한 남자들 이유가 뭘까? 소개팅 하실수록 실망하실수 있구요. 혼자 잘사는 사람이 독립적으로 잘사실수 있어요.

  • 20.
    '24.6.30 6:38 PM (223.62.xxx.1)

    정신적 자립 먼저 하셔야할듯해요. 나이들수록 자신에 대해 더욱 잘 알기 때문에 타인과 함께 살기 쉽지 않아요.
    결혼은 장거리 마라톤이예요. 예민하신분이 하시면 시댁 육아 문제 가족 문제 혹하나 더붙일수 있어요. 특히 한국사회에서 결혼의 이득이 여자 보다 남자에게 더큰데 아직 결혼 안한 남자들 이유가 뭘까? 소개팅 하실수록 실망하실수 있구요. 혼자 잘사는 사람이 독립적으로 잘사실수 있어요. 외로움과 고독은 자유의 단짝친구라 인정해요.

  • 21. 할수 있다
    '24.6.30 6:44 PM (106.102.xxx.72)

    늦은 나이에 결혼도 했고, 살도 20kg 가까이 빼서 요요없이 현재유지중인 언니로서 말할게요..
    그까이 결혼 눈 낮추면 할 수 있으니 우선 자신감부터 장착하세요.
    문제는 결혼을 하고 안 하고가 문제가 아니라 이왕 늦은 결혼 좋은 사람을 만나는게 문제에요.
    사람 인성과 돈 둘 중에 뭘 우선순위에 둘 지 먼저 잘 따져보세요.
    다행히도 원글님 능력 있다고 하니 성실하고 인품 좋은 남자 만나는거 추천합니다.. 성품이 좋은 남자랑 살면 알콩달콩 살 수 있습니다. 단 원글님도 살짝 예민하고 인정했으니 이 부분은 고쳐야 합니다. 그리고 다이어트는 뭔가 동기부여가 있어야 합니다.
    살 빼면 확실히 예뻐지고, 옷 좀 센스입게 입고 화장 살짝 해주면 더 예뻐지는거 맞으니 의심하지 말고 우선 식이부터 시작하셔요.
    야채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순서로 하루에 2끼 먹고 출퇴근길 하루 기준 1만보와 아령 운동 해주세요. 피자 햄버거 국수류 빵 떡 우리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시뢩하기 함든 탄수화물 서서히 끊으세요...살을 빼서 이뻐지면 확실히 자신감도 생기고 주위 칭찬에 자존감도 절로 올라갑니다...
    50에도 결혼하는 시대입니다..좋은 남자 선별해내는것도 능력입니다..화이팅

  • 22. ..
    '24.6.30 6:47 PM (124.54.xxx.2)

    106님 댓글 최고!
    60에도 결혼하더라고요~!

  • 23. ..
    '24.6.30 6:50 PM (124.54.xxx.2)

    제가 작년에 해외 여행 패키지갔을 때 제일 마음 잘맞고 멋지다고 생각한 언니가 모두 이혼했더라고요. 타인한테 '멋져'보이는 화끈함이 가정을 유지하기에는 어려웠을 수 있는 거죠. 저는 그 중의 한명과 올해도 해외여행을 같이 갑니다. 행동반경을 넓혀서 교우관계를 만들려고 하세요. 그냥 small talk할 사람만 찾다보면 감정의 쓰레기통밖에 안됩니다.

  • 24.
    '24.6.30 9:28 PM (1.236.xxx.93)

    애딸린 돌싱은 절대적으로 피하세요
    오직했으면 여자가 이혼했을까요..

    마음을 약간 동글동글하게 가져보세요 좋은분 만나시길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5724 유튭에 우찬이 엄마라는분 이분 방송인인가요 .. 2024/11/05 1,187
1645723 골반 다리 도수치료후 고혈압 5 ㄴㄷ 2024/11/05 1,106
1645722 '문다혜 음주운전' 피해 택시기사 "병원도 더 안 가는.. 7 만다꼬 2024/11/05 4,955
1645721 오늘 [MBC] 뉴스데스크 앵커 마무리 멘트 7 ..... 2024/11/05 2,415
1645720 ‘외교·의전 외 활동중단’?? - 그게 제일 문제인 건데?? 13 123 2024/11/05 2,222
1645719 고령이면 장례식을 잘 안하나요? 11 ........ 2024/11/05 3,236
1645718 한쪽 발목만 부어요 2 ... 2024/11/05 427
1645717 남편 출장가서 집안일 했는데 너무 별거 아닌데요? 31 유후 2024/11/05 6,722
1645716 근종 수술 2주 배통증 있을 수 있나요? 2 근종 2024/11/05 674
1645715 혈액암은.. 5 ㄱㄱ 2024/11/05 2,507
1645714 어릴때 친척 많이 왔던 분들요. 24 .. 2024/11/05 3,029
1645713 [MBC] 윤석열 부메랑 된 이명박, 박근혜 판례 12 너희가벌받을.. 2024/11/05 2,816
1645712 마스카라 할때요 2 너구리 2024/11/05 898
1645711 친윤·친한 한목소리로 "이준석이 김영선 공천..&quo.. 7 자가당착 2024/11/05 2,438
1645710 매월 100만원을 이자소득으로 받으려면 9 .... 2024/11/05 4,408
1645709 K장녀 17 2024/11/05 2,856
1645708 너무 친했던 친구랑 멀어지게 된 계기가 뭐였나요? 19 ... 2024/11/05 4,889
1645707 김건희 안내려오면 어쩌나요 40 ㅜㅜ 2024/11/05 4,381
1645706 이 음악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링크있음) 2 .... 2024/11/05 641
1645705 "우크라 파병하려 훈령 바꿨나" 브리핑서 쏟.. 4 전쟁못해 안.. 2024/11/05 1,951
1645704 "김건희, 대통령을 머슴 부리듯 국정농단" 8 ... 2024/11/05 3,167
1645703 차에서 내린지 5시간 지났는데 멀미해요 3 지금 2024/11/05 881
1645702 태영호 아들부터 우크라이나 파병보내야죠 14 ... 2024/11/05 1,544
1645701 노친네처럼 초저녁부터 졸려요 4 ........ 2024/11/05 1,456
1645700 알아서 모친상 알리지 않은 동료 25 ... 2024/11/05 11,5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