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형제 이야기쓴적있어요.

인생 조회수 : 3,667
작성일 : 2024-06-30 09:10:51

고민하는 부분에서 다 털어놓고 죽고싶다 미치겠다 하길래

해결실마리제안했더니

그때 통화할때는

제발알아봐달라고 해서

(저에겐 어려운일이아님)

연락돌려서 만날사람 섭외해놓고

전화해서 자초지종 이야기했더니

또 하기싫다고.. 잘 모르겠다는 말만 반복.

그냥 지가 할것도없고

가서 듣고 앉아있기만 하면되는건데(상담이나 마찬가지에요) 

그럴에너지없어서 못하겠다는거겠됴

또 회피...

그래놓고

쓰레기쌓이면 제 목 조르고

부모 원망하고

ㅈㅅ 검색하면서 또 전화할거면서

홧김에 끊어내고 모진소리하기엔 리스크가 너무 크고

울고싶은 주말이에요

왜 엄마는 쟤를 낳고 나에게 형제를 만들어줘서 

내인생의 짐을 더 무겁게하셨는지...

차라리 신체에 몹쓸병에 걸린게 낫겠다 싶어요.ㅠㅠ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844583

IP : 61.254.xxx.8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6.30 9:13 AM (223.62.xxx.165)

    동생인가요? 왜 원글이 그렇게 신경쓰죠? 징징대는걸 다 받아줘 버릇 하셨나봐요. 그냥 원글 삶 사세요. 동생은 신경끄고 냅두시고. 우애가 남다른 모양 이에요.

  • 2. 전화를 해대서요
    '24.6.30 9:15 AM (61.254.xxx.88)

    친구도 없고 아무도 없고 전화해서 자살하겠다는 형제를 신경끄고 냅두고 살수가 있나요.. 저도 그랬으면 좋겠네요. 정말 그럴수 있다면..
    우애남다를것도없는데 외면할 수는 없는 이슈라서요...

  • 3. o o
    '24.6.30 9:23 AM (73.86.xxx.42)

    강제 입원 못시키나요? 정신적으로 판단 못하고 자꾸 자살위협하는데 녹음해서 가족이 입원시킬수 있을것 같은데... 전문가가 개입해야 할때입니다.

  • 4. ^^
    '24.6.30 9:27 AM (223.39.xxx.189)

    토닥토닥ᆢ위로합니다 어떡해요

    어디 ᆢ누구에게도 하소연할 이 없으니 가족이라고 수시로
    괴롭게 힘들게하나보네요

    윗댓글ᆢ강제입원ᆢ그건 아닌듯
    요즘은ᆢ본인승인없는ᆢ그런게 안통하는 세상임

  • 5. 저번글
    '24.6.30 9:44 AM (223.38.xxx.31) - 삭제된댓글

    그때도 읽었고 지금 다시보니 들어만주라고 자살하지말라 해달라고 그게 뭐 어렵냔식의 댓글만 눈에 띄는데 우울한 당사자의 이기적인 소리네요
    부모면 모를까 형제한텐 못할짓이죠
    멀쩡해보여도 속이 썩는걸 왜 모를까요
    사실 진상부리고 똥싸고 다니는 색히들은 참 좋겠다싶어요 타인이 그거 처리해주느라 애써주는지도 모르고

    님도 아마 님의 신체적 정신적 에너지가 남을때까진 그놈의 인간적 도리때문에 계속 듣고 또 들어줄거에요
    여자들이 평균 시집살이 20년 견디는 이유가 있어요
    나쁜년되기 어렵고 애들이 어리고 나는 젊거든요

    친정형제중 진상 있어서 느낌 알거같아 얘기드려요

    님 어디 암걸리거나 파산하기전까진 무한반복이에요
    내가 죽기전에 단호히 끊어줘야되는데 결국 나도죽고 갸도 죽나 했더니 갸는 그냥 살더라는 엔딩

    저희 형제는 자살한다는 아닌데 멀쩡한거 같다가 돈사고
    치고 잠수 답답해서 다그치면 입다물고 잠수타니 친정엄마랑 20대 30대초 시절내내 멀쩡하다한번씩 애태우고했죠
    연락안되면 혹시 자살했을까봐 전전긍긍
    (사치면 말도안해요 명문대다니며 학고 거짓말 휴학 거짓말 알바한다고 시간맞춰 늘 나가더니 사실 알바가게 망했다 돈 못받았다 잠수 회사다닌다 하더니 돈 못받았다 잠수
    이상한 여자만나다 물건 막사주고 잠수 참 병신같은데 지금 돈 엥간히벌고 잘은삽니다)

    저도 k장녀도 아닌데 어릴때 잘지냈고 공부잘하고 멀쩡했던시절을 알고 화목한친정 깨기싫었으니 열심히 얼르고 달래고 무슨 시즌에 혼자있음 우울해할까봐 명절 크리스마스 우리집오라고 챙기고 참 열심히했네요

    근데 늦게 결혼하고는 되게 꼴갑을 떨더라구요

    길게쓰긴 그런데 친정엄마는 내가 그렇게 중간역할하고 멀쩡히 애써준거알텐데 점점 더 쓰레기통 취급
    같이모인자리에서 오히려 디스
    안좋은 얘기는 오로지 나한테만

    애들 사춘기오고 저 몸아프고 죽겠으니 진짜 시댁이고 친정이고 남편이고 죽이고 싶어져야 끝나더라구요

    솔직히 이젠 누구하나 죽으면 장례치러줘야지싶어요

    동생한테도 자살하지말라고 너땜에 내가먼저골로갈거같으니 나 죽이지말라고 내가권해준거할거아님 이런전화하지말라하세요

    저친정엄마가 얘가 연락이 안된다 그러며 비밀리에 전화오고 (아빠지랄한다고 아빠한테도 비밀 친한이모한테도 비밀)
    급히 전화와 너네아빠 왜저러냐 욕하고 그러기시작하니 미칠거같더라구요 펑펑울고 끊으니 이제 안해요

  • 6. 겪어봐야
    '24.6.30 9:56 AM (211.234.xxx.246)

    안다는게 함정.
    님한테 아무리 외면하라고 해도 계속 전화받아줄거에요.
    내가 전화 안받아줘서 얘가 죽으면 어쩌지?
    이런 생각.
    오히려 동생이 기댈곳이 없어야 삽니다.
    뭐, 힘들면 죽을수도 있겠죠.(이런마인드로 내려놓으세요)
    어쩔수 없는건 어쩔수 없는거에요.
    죽을사람은 몰래죽지 발표하고 죽지않아요.
    그리고 자기 몸좋아지면 그동안 도와줬던 가족의 공도
    싸그리 잊어버릴걸요.

    내가 죽기전에 단호히 끊어줘야되는데 결국 나도죽고 갸도 죽나 했더니 갸는 그냥 살더라는 엔딩2 2 2 2

  • 7. ...
    '24.6.30 11:18 AM (175.116.xxx.96)

    가족 중에 정신질환자가 있으면 정말로 다른 가족들은 살아도 사는게 아니지요.
    님...저도 형제는 아니지만 가족중에 정신질환자가 있어서 아는데, 그냥 끊어 내세요.

    부모면 어찌되었든 자식이니 끌고가야 하지만, 님은 형제자매면 '님이 딱 할수 있는 만큼만 해주고' 그 이외에 무리한 걸 요구하면 끊어 버려야 합니다.절대 죄책감 가지지 마세요.

    좀 모진말로 해서 님이 덜 당해 봐서 그럽니다.
    윗분 말처럼 내가 이러다 죽겠다 할 정도로 당하면 나부터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내려놓게 됩니다. 저도 할만큼 하다가 어느 순간에 '그래..죽어도 니팔자다. 나는 할만큼 했다' 라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어느 정도 편해지더라구요.

    혹시나 자.타해 위험이 있으면 바로 경찰에 신고해서 입원 시켜야 하구요. 그 이외에 징징대고 사람 들들 볶는건 님이 살려면 끊어야 합니다.

  • 8. ...
    '24.6.30 12:01 PM (222.101.xxx.97)

    저라면 연락 안받아요
    그냥 징징대는거에요

  • 9. 코스프례
    '24.6.30 12:16 PM (125.178.xxx.162)

    동생은 우울증 환자로 머코 사는 법을 정한거예요
    원글니은 동생 안 보고 내 살을 살기로 선택해도 됩니다
    동생이 죽을 것 같아 걱정이지만 절대로 일어나지 않아요
    님 인생 사는게 서로를 살리는 길입니다

  • 10. ..
    '24.6.30 1:35 PM (106.101.xxx.31)

    회피형들 아주 지긋지긋
    휴..ㅠ

  • 11. ...
    '24.6.30 6:10 PM (211.243.xxx.59) - 삭제된댓글

    정신과 데려가서 약 먹이세요
    그리고 전화 메세지 받지 마세요
    지난번 들어주라고 댓글쓴 사람입니다
    징징은 한번만 들어준다고 통보하시고 그렇게 하세요.

  • 12. ...
    '24.6.30 6:12 PM (211.243.xxx.59) - 삭제된댓글

    정신과 데려가서 약 먹이세요
    그리고 전화 메세지 받지 마세요
    지난번 들어주라고 댓글쓴 사람입니다
    징징은 한번만 들어준다고 통보하시고 그렇게 하세요.

    진짜 우울증이라면 약먹고 치료받아야 낫는 병이지 징징거린다고 낫는 병이 아니에요
    약 안먹으면서 징징거리는건 우울증 사칭하는거예요.

  • 13. ...
    '24.6.30 6:15 PM (211.243.xxx.59)

    정신과 데려가서 약 먹이세요
    그리고 전화 메세지 받지 마세요
    지난번 들어주라고 댓글쓴 사람입니다
    징징은 한번만 들어준다고 통보하시고 그렇게 하세요.

    진짜 우울증이라면 약먹고 치료받아야 낫는 병이지 징징거리고 딴사람 괴롭힌다고 낫는 병이 아니에요
    약 안먹으면서 징징거리는건 우울증 사칭하는거예요.
    패션 우울증이라고 하죠.
    저는 일년 넘게 약먹는 진짜 우울증이지만 말도 하기 싫어서 아무도 안괴롭혔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7909 한국인들 제일 호불호 없는 음식 1위 17 ..... 2024/07/04 19,997
1607908 면티셔츠 삶거나해서 왕창 늘리는 방법 있나요? 4 쫄티 2024/07/04 1,139
1607907 와인 살찌나요? 6 hippos.. 2024/07/04 1,863
1607906 사진에 찍힌 내 모습이 남이보는 내 모습인걸까요 15 ㅡㅡㅡ 2024/07/04 6,968
1607905 드림렌즈 졸업. 시력저하 문의드려요 4 맑아 2024/07/04 1,291
1607904 뭐 궁금하면 검색해봐야하지하고 스마트폰을 딱 들어요 11 요즘흠 2024/07/04 1,939
1607903 양인모의 우아한 유령 13 .. 2024/07/04 2,362
1607902 살빼는거 힘드네요. 날씬은 힘드네요. 34 다이어트 2024/07/04 6,712
1607901 그냥 모니터 대화면이 제일 편한거 아니에요? 7 ..... 2024/07/04 922
1607900 지금 번개 계속 치는거 맞죠? 4 수원 2024/07/04 2,436
1607899 종아리 근육 뭉침 4 .. 2024/07/04 1,862
1607898 국힘 주진우, 채상병 순직 '장비손괴' 비유‥야당 "사.. 22 ... 2024/07/04 2,258
1607897 고1 딸아이가 친구 한명과 부산여행 간다는데요 43 ㄱㄱ 2024/07/04 4,462
1607896 남의 말 안 듣고 동시에 말하는 엄마 6 ㅇㅇ 2024/07/04 2,917
1607895 동네 뒷 산에서 모기향 피면 안되나요 48 모기향 2024/07/04 5,201
1607894 제발 82 하루에 한 번만 들어오게 해주세요 8 제발 2024/07/04 1,701
1607893 오늘 안철수 멋있었어요 21 철수짱 2024/07/04 4,825
1607892 저는 사주에 흙(土)이 하나도없어요 23 2024/07/04 4,049
1607891 등통증 호흡곤란 심장? 조임 9 등통증 2024/07/04 2,097
1607890 12시간째 단식중인데 배가 안고파요 2 궁금 2024/07/04 1,266
1607889 홈쇼핑 까사리빙 냉감 괜찮나요 2024/07/04 342
1607888 냉동실 정리통 괜찮나요?? 8 .... 2024/07/04 2,033
1607887 오늘 읽은 제일 웃겼던 이야기 5 00 2024/07/04 4,210
1607886 이밤 정말 환장하겠네요^^ 9 기억상실 2024/07/04 6,163
1607885 고등엄마 진짜불안하네요. 10 인컷 2024/07/04 4,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