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집 원장님이 볼 때마다 애 똑똑하다고 해요

어린이집 조회수 : 4,679
작성일 : 2024-06-29 15:57:24

전에도 몇 차례 원장님께 들은 적 있어요.

담임쌤한테도 들은 적 있고요.

 

그렇다고 영재급은 아니에요.

제가 잘 알죠. ㅎㅎ

맘카페 가봐도 영재들은 진짜 다르긴 하더라고요.

 

암튼..

원장님이 계속해서 저희 아이 똑똑하다고 하세요.

요즘에 말문이 조금 트여서 말을 어느 정도 해요.

 

원장님이 한 말을 써보면..

- 단어를 많이 안다.

그 또래에서 쓰기 쉽지않은 단어를 구사한다.

- 다른 아이들은 어른이 말을 걸면,

보통 의도한대로(어른이 한 말을 따라서) 말한다.

근데 저희 아이는 하고싶은 말을 한다.

(의사표현이 분명하다고도 하셨어요.)

 

 

4월생이라 개월수가 빨라서

그 영향도 있지않나 싶기도해요.

제가 매일 잠자리독서 해주고 있고요.

원장님도 그거 아시고 제가 책 많이 읽어줘서

그런 것 같다고도 하셨는데요.

 

암튼 영재 검사 받아보라는 말씀은 안하셨으니

그냥 좀 빠른 정도인가보다 받아들이고 있어요.

기분도 솔직히 좋긴하죠.

그래도 앞일은 모르는 거니 들뜨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에요.

 

 

IP : 1.238.xxx.29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24.6.29 4:03 PM (211.58.xxx.161)

    말하는거로 애영재성 몰라요
    수학시켜보면 느끼실거에요 근데 수학영특하네싶어서
    웩슬러검사받아서 영재라고 나와도 또 평범하더라고요
    결국 그리됩디다 그시절 다 내새끼 영재같아서 들뜰때가 행복 ㅋㅋ

  • 2. ..
    '24.6.29 4:03 PM (211.210.xxx.140)

    보통은 생일 빠르고 말 조금 잘하면 그렇게 얘기는 해줘요.

  • 3. ㅁㅁ
    '24.6.29 4:09 PM (39.121.xxx.133)

    몇 개월인가요?

  • 4. 어린이집
    '24.6.29 4:09 PM (1.238.xxx.29)

    영재 아닌 건 부모인 제가 잘 안다고 썼어요. ㅎㅎ
    그냥 칭찬해주시니 기분이 좋아서요..
    좀 커서 수학시켜보고 어떨지 느껴보겠습니다. ㅠㅠ ㅎㅎ

  • 5. .......
    '24.6.29 4:12 PM (61.255.xxx.6)

    그래서요?

  • 6. 유아기라면
    '24.6.29 4:13 PM (175.193.xxx.206)

    유아기라면 어느정도 신뢰할만 해요.
    좀 영특한 아이들은 있고 나중에도 다르긴 해요.

  • 7. 어린이집
    '24.6.29 4:26 PM (1.238.xxx.29)

    26개월이에요.

  • 8. ㆍㆍ
    '24.6.29 4:35 PM (223.39.xxx.5) - 삭제된댓글

    기어다니면서 단어 읽던 아이
    26개월에 책을 읽었고
    지나가던 자동차 숫자도 읽었는데
    지금은 걸러지고 걸러져서
    학사경고받은 대학생입니다.

    그러나
    그 아이가 자라는 동안 제 인생은
    온통 기쁨의 날들이였어요.
    받아온 상장이 집을 도배하고도 남았으니까.

    그 행복을 즐기세요.
    책 많이 읽어주시고.

  • 9. ......
    '24.6.29 4:42 PM (51.14.xxx.132)

    저는 이상하게 우리애들 키우면서
    한번도 똑똑하네? 영재네? 하고 느낀적이 없었어요.
    그냥, 선생님들은 아이들 똑똑하고 영특하다. 이런 얘기해줬어요.
    근데 나중에 보니까 수학쪽 과학쪽을 잘하더라고요. 별 힘을 들이지 않아도 그냥 잘해요.
    그런게 보이는거 아닐까요??

  • 10. 어린이집
    '24.6.29 4:44 PM (1.238.xxx.29)

    저도 그냥 평범하게 느껴요.
    진짜 영재는 아예 다르더라고요.
    저희 애는 영재는 아니에요.

  • 11. 흠...
    '24.6.29 4:48 PM (217.149.xxx.67)

    아스퍼거들이 단어 많이 알고
    타인의 의도는 무시하고 자기 할 말만 하죠.

    왜 자꾸 원장이 저런 말을 하는지
    돌려서 하는 말은 아닌지...
    영재라는 말은 안하면서 왜 저런 말을 할까..
    혹시라도....

  • 12. 어린이집
    '24.6.29 4:55 PM (1.238.xxx.29)

    의도를 무시한 게 아니고요.
    다른 애들은 어른이 말한대로 따라하는 단계인데
    저희 애는 자기 생각을 말한다는 거에요.
    글을 제대로 읽으셨나요?

  • 13.
    '24.6.29 5:02 PM (223.38.xxx.210)

    ㅎㅎㅎㅎ

  • 14. ….
    '24.6.29 5:07 PM (211.234.xxx.233)

    ㅎㅎㅎ ㅎ

  • 15. ㅁㅁ
    '24.6.29 5:10 PM (39.121.xxx.133)

    똘똘할 것 같아요~^^

  • 16. ㅓㅏㅣ
    '24.6.29 5:11 PM (112.169.xxx.114) - 삭제된댓글

    안 똑똑한건 아닐거에요
    조용히 아이 잘 키워보세요
    여기저기 얘기하지 마시고
    수과 잘하면 금상첨화지만, 말이라도 뛰어나면 또 못 하는 것보다는 나아요

  • 17.
    '24.6.29 5:12 PM (183.102.xxx.2)

    위에 아스퍼거 어쩌고는
    진짜 개못됐다 ㅎㅎㅎㅎㅎ

    타인의도 무시한단 말은 어디에도 없는데
    27개월 아이에게 나이처먹고 저런 악담하는 인성은
    타인 배려가 될까 ㅋㅋㅋ

  • 18. ㅓㅏㅣ
    '24.6.29 5:14 PM (112.169.xxx.114) - 삭제된댓글

    위에 아스퍼거 어쩌고는
    진짜 개못됐다 ㅎㅎㅎㅎㅎ
    222

    애 자랑은 대나무에서도 하면 안된다는 진리

  • 19. ㅎㅎㅎ
    '24.6.29 5:17 PM (211.117.xxx.249)

    우리애 지금 대딩인데 어린이집 때 원장님이 똑똑하다고 하셨어요
    정말 머리좋고 공부잘해요
    그분들은 애들 많이 만나니 보면 감이 오나봐요
    잘 키우세요

  • 20. ㅇㅇ
    '24.6.29 5:19 PM (58.228.xxx.36)

    공부잘하고 머리가 좋은 아이냐인거랑은 관계가 없어요. 들뜨는 이유가 그거라면 말이죠. 그야말로 말이 빠르고 잘하는 아이인거에요. 공부잘하는 아이중에 말느린애들은 엄청 많아요 특히 수과학 잘하는 애들중에요.

  • 21. ㅇㅇ
    '24.6.29 5:25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애바애
    말없고 더딘 아이는 자기분야에서 탑급이고
    말 잘하는 첫째는 초등샘되었네요 ㅎㅎ걍 평범한 직장인요.

    걍 기분좋음을 즐기세요~

  • 22. ...
    '24.6.29 5:31 PM (182.211.xxx.204)

    말 잘하는 애들은 대개 문과쪽이예요.

  • 23. 솔직히
    '24.6.29 5:57 PM (211.248.xxx.34)

    아무애한테나 그렇게 망하진 않습니다.

  • 24. 그래도
    '24.6.29 6:33 PM (211.36.xxx.10)

    없는말 지어내진 않아요 ^^ 엄마가 책 많이 읽어줘서 아이도 똑똑한가 봐요

  • 25. ....
    '24.6.29 7:23 PM (211.179.xxx.191)

    아니라고 하시지만 기대가 보여요 ㅎㅎ

    26개월이면 하품만 해도 이쁠때니까 공부나 두뇌에 대한 기대는 접고 사랑만 많이 주세요.

    시간은 빠르고 애들은 금방 자라니까요.

  • 26. 똑똑할꺼예요
    '24.6.29 7:38 PM (116.37.xxx.120)

    제 아이도 가르치는 사람마다 아이 똘똘하다고 말했었는데 별 어려움 없이 공부 잘했거든요
    욕심부리지마시고 멀리 내다보며 잘 가르치고 키우세요

  • 27. 잘 키워보세요
    '24.6.29 8:40 PM (1.243.xxx.162)

    얼집 종사자들은 알죠 애 눈만봐도 똑똑헌지 맹한지
    너무 맹신하지말고 학교가서 보세요 그때 답나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1025 전문대는 무슨과 가는게 좋은가요, 15 고민합니다 2024/07/16 3,401
1611024 효용 가치가 끝난 시어머니 어찌 할까요? 121 너무 무섭다.. 2024/07/16 24,479
1611023 올리브치아바타 택배되는곳 17 ㅡㅡ 2024/07/16 1,975
1611022 지난번에 미용진로 고려중인 고1아들 얘기인데요.. 17 미용진로 2024/07/16 2,303
1611021 양파김치가 너무 맛있어요. 7 ........ 2024/07/16 3,649
1611020 부동산에 왜들그리 집착할까요? 24 2024/07/16 4,654
1611019 고라니 귀엽나요? 10 ㅇㅇ 2024/07/16 1,176
1611018 꼬마 김밥 비법(?) 30 ... 2024/07/16 5,685
1611017 학교 학원 유치원에서 모기 물려왔다. 5 ........ 2024/07/16 2,063
1611016 혼자있는데 야식 먹어볼ㄲ요 추천~ 3 ㅁㅎ 2024/07/16 1,016
1611015 낚시기사) 이 음식 끊고 걸었더니 7개월만에 38kg 빠졌다 3 ㅇㅇ 2024/07/16 4,526
1611014 오늘 헤어졌어요... 맛있는 떡볶이집 추천해주세요 16 에휴ㅠ 2024/07/16 4,536
1611013 오리고기 먹고 중태빠진 주민들에서 살충제 검출…경찰 수사착수(종.. 6 세상에 2024/07/16 4,814
1611012 마약과의 전쟁 외치더니 기가 막히네요 17 ... 2024/07/16 4,925
1611011 다이어트 저만 너무너무 안되는거같아여. 34 ㄷㄷㄷㄷ 2024/07/16 4,351
1611010 이제 혼자다 4 티비 2024/07/16 2,812
1611009 전 이인혜가 진짜 이해가 안가는게 22 ㅇㅇ 2024/07/16 16,650
1611008 여행갈 때마다 옷 준비하는게 너무 스트레스예요 14 답답 2024/07/16 4,524
1611007 이 알바 가능힐까요?! 7 hj 2024/07/16 2,085
1611006 시어머니랑 식사때 불편한점 18 ... 2024/07/16 6,675
1611005 개인병원은 누가 청소하나요? 20 깔끔 2024/07/16 4,689
1611004 사이안좋은 자매 어떻게 해야하나요 12 ㅁㅁㅁ 2024/07/16 2,936
1611003 1억4천 주고 산 작은 오피 월세받는데요 37 비가 2024/07/16 19,781
1611002 골프우비 추천 좀 부탁드려요 4 골린이 2024/07/16 727
1611001 케이윌 이러지마제발 뮤비 조회수가 8000만회.. 6 .. 2024/07/16 3,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