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내내 장맛비 예보가 있네요.
부디 불상사 없이 무사히 지나가길...!
더불어 이번 장마 기간엔
작년에 장만한 발목 장화 챙겨 신고
경복궁 근정전 앞 박석에 물 흐르는 모양새를
보러 가고자 합니다.
눈, 비 오는 날 고궁이 그렇게 낭만적이라네요.
여러분들 모두 장마 기간 무탈하시길요.
다음 주 내내 장맛비 예보가 있네요.
부디 불상사 없이 무사히 지나가길...!
더불어 이번 장마 기간엔
작년에 장만한 발목 장화 챙겨 신고
경복궁 근정전 앞 박석에 물 흐르는 모양새를
보러 가고자 합니다.
눈, 비 오는 날 고궁이 그렇게 낭만적이라네요.
여러분들 모두 장마 기간 무탈하시길요.
저는 20대에도 경복궁 덕수궁 창경궁 들어가서 앉아있다 오는 걸 좋아했어요.
그냥 산책삼아... 데이트로 가도 좋고, 친구랑 가도 좋고, 혼자 가도 좋아요.
제일 좋은건... 교태전 가서 앉아있우면 아예 바깥 건물이 하나도 안보이거든요. 여기가 빌딩많은 서울이 맞나 싶을 정도...
근데 저도 비오는 날은 안가봤네요.
기회를 봐야겠어요.
감사...
비오는 날, 눈내리는 날이 좋죠.
사람이 적을때는 여기가 천국이구나 싶어요.
매화꽃 핀 추운 날에 비는 추적추적 오는데 사람없는 운현궁에 들어가 이리저리 거닐다 툇마루에 앉아 하늘보다 했는데 참 분위기 좋았어요
어머나.. 물 흐르는 모양새 감상이라니.. 낭만적입니다.
눈 오는날만 운치있는게 아니라 비오는 날도 운치있군요.
유홍준 교수인가...누가 쓴 책에 그 대목이 나오죠?
경복궁 관리하시는 분이 저자에게 알려 주신 비경(?)인데, 이왕이면 그분이 알려준 각도에서 감상하시길요.
제 기억엔 정면이 아니고 사선방향에서 근정전을 바라보는 곳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