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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수료식 가요

군대 조회수 : 1,981
작성일 : 2024-06-29 09:20:48

드뎌 다음주 아들 훈련소 수료식 갑니다

차출되서 특공대 같은 부대로 간다는데 지역이 어디인지는 수료식이후에나 2차 자대배치가 나온답니다

집에서 아주 먼 지방으로 갈것 같아요 

지난주 마지막 훈련 행군 20키로

비가 와서 좀 힘들었다는 중대장의 게시글 보며 그래도 무사히 훈련은 끝이 났구나 싶어요

나라사랑계좌 조회해보니 행군전 외부 병원가서 10만원이상 결제 내역이 나오는데 많이 아파 검사를 한건지ㅠㅠㅠ 저정도 금액이면 검사 여러개 한것 같은데 연락도 못하고 카톡에만 메시지 보내놨지만 안없어지는,1숫자

오늘 주말이니 12시쯤 핸드폰 받을테니 연락오기 만을 일주일내내 기다렸어요

이제 다음주 얼굴 한번 보면 진짜 부대가서 더 힘들겠구나 싶어 안쓰럽고 어디가 많이 아픈가 싶다가도 그럼 행군 빠졌을테고 연락이 오지 않았을까 싶은데 낙오자 없이 행군 끝났다니 또 안심이 되다가 눈치보며 

아픈데도 끝까지 행군 강행했나 했고

이런나라에 태어나 뭣같은 인간이 최고 통치자 군최고 지휘자라는게 참 뭣 같고 저리 아픈아들 특공부대 차출되가서 사고라도 나면 어쩌나 남은 군생활동안 가슴 졸일걸 생각하니 한숨나오네요

연천에서 군생활하는 군인들 이례적으로 영정사진 찍었다는 글보고 욕을 안할수가 없어요

천공인가 뭔가 미친노인네 전쟁나서 한반도 통일 시켜야 한다고 떠들어대고 최목사가 매불쇼 나와 하는말이 거니가 반드시 본인이 임기중에 통일시킬거라 했다네요 본인이 대통령인줄 아는 미친ㄴ

채해병이나 요즘 군대에서 사고로 목숨 잃은 부모님들 지금 어떤심정으로 살아가실까

살아가는게 오히려 지옥일것 같은 생각이 들어 눈물이 납니다 전쟁 일으키려면 너희들이 맨 앞에 나가 총알 받이 하던가.. 탄핵 청원글에 좌파 북한 부동산 이야기 하며 미친소리 해대는 인간들 

제발 정신 차려요 정신 못차리고 아직도 현정권 윤씨부부 지지하려면 입다물고 조용히 지지하던지

진짜 북한과의 요즘 관계 정부하는짓 보면 군에 있는 아들둔 부모들 피가 마릅니다

 

IP : 39.122.xxx.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4.6.29 9:30 AM (223.39.xxx.116)

    아들이 군대에 2월달에 입대 했습니다..아직 세상물정 모르고 너무나 착하고 순한 아이라서 제가 많이 울었어요..추운날 입대하고 자대배치 받고 감기가 떨어지질 않더라구요..수료식때 우리아이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감기 많이 걸렸데요..지금은 어는정도 적응을 한거 같고 다음달 첫 휴가 나온다고 그날만 기다라고 있는데, 항상 불안해요..특히 윤석열이 대통령이라는게 왜 하필..이정권에 아이가 군대에 있는지... 사명감이 없으니 군장병들 눈에 들어올까요..하루하루 기도하고 있어요'

  • 2. ..
    '24.6.29 9:32 AM (211.44.xxx.118) - 삭제된댓글

    잘다녀오세요. 아들들 모두 전역하는날까지 무사히
    건강히 지내다 오길 기도할게요.

  • 3. ..
    '24.6.29 9:38 AM (110.15.xxx.133)

    연천 군인들 영정사진 찍었다는게 무슨 소리에요?

  • 4. **
    '24.6.29 10:22 AM (223.38.xxx.99)

    연천 군인들 엥정사진이 무슨 애기에요?
    제 아들도 연천에 있는데요...@@@

  • 5. 펌글
    '24.6.29 10:22 AM (39.122.xxx.3)

    사실안지 모르나 이런글이 딴지에 올러왔어요

    남영희
    52분.


    연천 (DMZ) 접경지 군부대에 막내 아들을 보내놓은
    어느 어머니의 전언에 오후내내 머리가 무겁습니다


    "엄마, 우리 부대원들 영정사진 찍었어요."


    뭐? 무슨 소리야??" (눈물이 주르르)
    "아뇨, 의례적인 거라고 해요.." (다독임)


    하지만, 이전에 단 한번도 그 부대에서 영정사진을
    촬영한 적은 없었다고 합니다 ㅠ


    윤정권에서 가속화되고 있는 남북 경색국면, 자식을
    군대에 보낸 어미의 심정을 무참하게 만드는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무슨 말로 위로를 할 수
    있을지 답을 찾지 못했습니다


    비단 이번 정권만이 아니라 보수 정권은 늘상
    안보를 내세우며 전쟁 위협을 정권 유지용으로
    이용해왔습니다. 그런 시기에 군복무를 해야하는
    자식들 그 부모의 마음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 6. ㅇㅇ
    '24.6.29 5:07 PM (118.46.xxx.100)

    아들 강원도에 있는데 감기 달고 살아요ㅠ
    다른 아이들도 그렇구요...
    그래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장하고 짠해요.
    이 시국에 더 불안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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