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무력감이 원인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제 지인들은 가정불화(소송 등)로 어느 순간 무너지면서 그 일이 해결이 된 후에도 벗어나지를 못하더라고요. 그래서 타인이 보면 '저 사람은 무슨 걱정이 있길래 우울증이야?'하는 소리를 해요. 그 이력을 모르니..
제가 요즘 그런데 일이 해결이 되고 나면 우울증/무력감이 씻은 듯이 나을 줄 알았는데 좀 덜할뿐이지 정신적 번아웃은 그대로 남아있다가 스물스물 올라와요. 그래서 저도 타인이 보면 '성격이 낙천적이라서 아무 걱정도 없고...'이런 소리를 들으니 더 환장해요.
제가 궁금한 거는 정말 원인이나 근본이 없는 상태에서 우울증은 감기와 같아서 이유없이 찾아오기도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