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ㅇㅇ
'24.6.28 5:49 PM
(125.130.xxx.146)
동생의 다름을 조금씩 얘기해주시되
5세 아이도 어린 아이라는 거 절대 잊지 마시길
첫째라는 이유로, 비장애인이라는 이유로
큰 애 취급 안하셨으면 해요
5세 아들이 좋아하는 거 있으면
둘만의 시간을 만들어서 해보시는 거 어떨까요
밤에 잘 때 책도 읽어주시구요
2. 님이
'24.6.28 5:51 PM
(123.199.xxx.114)
똑같이 키우시면 됩니다.
그리고 나이먹어 아프면 동생을 시설에 맡기고 한번씩 들여다 봐달라고 부탁하는거 말고는 하실일은 없어요.
님도 고단하실텐데
잘드시고 잘주무세요.
다같이 행복하세요.
3. ...
'24.6.28 5:52 PM
(211.106.xxx.159)
동생의 다름으로 인해
첫째는 참아야되고 받아줘야 한다만 안해주셔도
반은 잘하시는거라 봐요.
강요하고 책임감 심어주는 집도 꽤 있거든요ㅠㅠ
4. ...
'24.6.28 5:55 PM
(211.106.xxx.159)
장애아동시설에서 2년가량 일했었거든요.
그래서 원글님이 많이 힘드실 수도 있겠다 생각해요.
아이들 생각해서 멘탈 체력관리 잘하시구요.
원글님 응원할께요!!
5. ....
'24.6.28 5:55 PM
(125.177.xxx.20)
지인보니깐 큰아들은 외부 기관에 많이 맡기고 둘째는 부모랑 많은 시간을 보냈어요. 큰아들이 동생보고 퇴행오니깐 부부가 상의해서 과감하게 첫째는 좋은 교육기관에 오랜시간 맡겼고 둘째는 부모가 번갈아가면서 돌봤고요. 다행히 첫째는 자기 앞가림 충분히 잘할만큼 잘 컸고, 둘째는 이십대 초반인데 장보기, 간단한 음식하기, 산책하기(움직이는 걸 싫어하고 먹는게 통제 안 됨) 등 아버지랑 같이 많이 다녀요.
6. 그냥
'24.6.28 5:56 PM
(59.6.xxx.211)
많이 사랑해 주세요.
7. 좀
'24.6.28 5:58 PM
(211.49.xxx.110)
좀 다른 경우긴 하지만(자폐 아님)
저흰 정상발달 형제가 너무 힘들어했어요.
알게 모르게 다른 형제를 배려하고 양보해야하고 어린애눈에도 가정분위기나 형제의 다름이 눈에 보이니 결국은 탈이 나더라구요.
첫째한테 정~~~말 잘해주시고 동생 챙기란말 안하셔도 될것같아요..
8. 연년생
'24.6.28 6:09 PM
(182.214.xxx.63)
너무 힘드시겠어요. 가끔씩이라도 첫째랑 둘 만의 시간 많이 보내셔요. 저희 둘째도 중증자폐라..남일 같지가 않네요.
엄마 건강 관리 잘 하시고요.
9. ..
'24.6.28 6:15 PM
(124.54.xxx.2)
저 아는 분이 '장애가 있는 자식은 사랑을 퍼부어도 밑빠진 독에 물붓기다'라고 하시는데..무슨 소리인지 아시죠? 첫째 아들한테 '니가 어떻게 해야 한다' 절대 강요하지 마시고 둘만의 시간 많이 보내세요. 아들도 철이 들면 먼저 엄마가 얘기 안해도 먼저 얘기 꺼낼때가 올거예요.
10. ㅇ
'24.6.28 6:15 PM
(121.185.xxx.105)
동생과 다름을 이해하고 배려하며 크면 훌륭히 잘 성장할 것 같아요.
11. 음
'24.6.28 6:17 PM
(112.133.xxx.143)
-
삭제된댓글
시간분배라면 저는 첫째한테 더 신경써서 키우는 게 좋을것 같아요.
자폐아이를 외부 기관에 더 많이 맡기고요.
아픈 아이가 눈에 더 밢히시겠지만 혼자 생활하기는 어려울 것 같고 언젠가는 기관에 갈테니까요.
12. 에구
'24.6.28 6:19 PM
(182.208.xxx.134)
정상 아이를 더 신경써주세요...
정상 아이를 더 학원으로 돌리고 그럴 경우.... 나중에 크게 힘들어합니다.
그런 예를 옆에서 봐서 남의 일같지않네요.
아이에게 이해를 구하지는 마시구요
첫째아이는 앞으로 아주 힘들 겁니다 마음이..
그때 아이를 지탱시켜주는 건 엄마의 사랑과 믿음이에요.
13. ..........
'24.6.28 6:24 PM
(14.50.xxx.77)
큰애를 더 신경쓰셔야하고요.
동생이니까 장애아니까 모르니까 너가 책임져야한다는식의 언행은 하지마시고.
큰애를 더 사랑하시고, 시간도 더 보내고,표현도 많이 해주세요
그럼 억울함없이 동생 아낄거예요
14. ....
'24.6.28 6:29 PM
(175.116.xxx.96)
자폐는 아니지만 정신증으로 힘든 아이와, 평범한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님의 마음을 어느 정도 이해합니다.
우선 엄마가 무너지지 말아야 하구요.
너는 큰아이니까, 저는 아프지 않으니까 하고 절대로 이해를 구하지 마세요.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어떻게든지 그 아이도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이게 되어 있어요
다른분들 말씀 처럼 큰아이와 시간을 많이 보내고, 대화를 많이 나누세요.
큰아이가 나중에 커서 어쩔수 없이 지게 될 마음의 무게를 그 사랑이 지탱해 줄 겁니다.
저는 큰아이가 아프고, 둘쨰 아이가 정상입니다.
둘쨰 아이가 사춘기 들어와서 많이 힘들어 했는데, 그때 어릴떄 부모와 쌓아왔던 교감이 그아이를 지탱해 주었어요.
제일 중요한건 마라톤, 장기전이니 엄마가 무너지면 안됩니다.
15. ....
'24.6.28 6:31 PM
(122.36.xxx.234)
장애형제를 둔 (비장애) 청년들끼리 모이는 자조모임('나는')이 있는데, 거기서 나온 책이에요.
https://m.blog.naver.com/jaemina_special/223238982353
이제는 다 자란 청년들이지만 그 아이들이 크면서 느꼈던 솔직한 심정이나 고민들이 담겨 있으니 참고가 되시길 바랍니다.
지금은 어떻게 운영되는지 모르겠지만 예전엔 온,오프를 프로그램도 있었어요. 원글님 아이는 아직 어리지만 좀 더 크면 이런 모임도 있단 걸 알려주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우리집이 또래 친구들과는 좀 다른다는 걸 알게 될 텐데, 같은 상황에 있는 친구들이 있다는 걸 아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16. 아
'24.6.28 6:31 PM
(1.237.xxx.181)
큰애랑 둘만의 시간을 많이 보내세요
그리고 동생때문에 희생하지 않게 준비를 해두세요
17. .....
'24.6.28 6:38 PM
(122.36.xxx.234)
더 찾아보니 아직도 잘 운영되고 있나 봐요.
인스타 주소이니 필요하신 정보 있나 봐 보새요.
https://www.instagram.com/nanun_teatime/
그리고 저 위의 책은 두번째 발간한 책이고요, 첫번째 책은
"나는ㅡ어떤 비장애형제들의 이야기"입니다.
18. .......
'24.6.28 6:42 PM
(120.138.xxx.63)
-
삭제된댓글
장애형제를 두었어요.
평생 무거운 짐이어서 제게 무언가 안좋은 일이 일어나면 내게 이렇게 무거운 짐을 지워 놓고 또?하는 마음이 들어 신을 마구마구 원망했습니다.
중증 장애라면 같이 키우지 마시고 장애 아동을 기관에 맡기시고 자주 들여다 보시기를 장애 형제를 둔 비장애인으로 권하시고 싶습니다.
어차피 기관에 가야되니까요.
비장애 아이에게 장애 형제에 대한 양보나 배려, 이해 구하지 마세요.
그 자체로 무거운 짐이었어요. 부모 사후 어차피 보호자가 되어 문제 생기면 자동으로 연락이옵니다. 예전처럼 형제가 3,4,5명인 시대도 아니고 달랑 둘인 시대에 혼자서 그 짐이 얼마나 무거울까요?
19. 중증장애아를
'24.6.28 7:04 PM
(59.6.xxx.211)
기관에 맡기라구요?
부모가 케어할 수 있는데 기관에 밑기는 건 너무 무책임하지 않나요?
20. ㅇㅇ
'24.6.28 8:24 PM
(121.165.xxx.228)
-
삭제된댓글
큰애랑 단둘이 나가서 데이트 자주 해주세요. 동생 없이 온전히 엄마 독차지 할수있게 ㅡ
21. dd
'24.6.28 9:32 PM
(172.224.xxx.27)
큰아이와 같은 학교에 보내지 마세요.
큰아이 기관 행사에 장애아이를 데려가 큰아이 인간관계에 편견을 심어주지 마세요
자연스럽게 가족이 함께 하되 큰아이가 숨쉴 곳을 만들어주세요
22. ...
'24.6.28 10:17 PM
(61.74.xxx.36)
고생이 많으시겠어요.
다른분들 댓글도 좋은 말씀이 많네요.
부디 원글님 두 아들들이 잘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원글님 건강도 잘 챙기세요.
가족분들과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23. 응원합니다
'24.6.29 4:06 AM
(116.32.xxx.155)
비장애 아이에게 장애 형제에 대한 양보나 배려, 이해 구하지 마세요22
우선 엄마가 무너지지 말아야 하구요.
너는 큰아이니까, 저는 아프지 않으니까 하고 절대로 이해를 구하지 마세요.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어떻게든지 그 아이도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이게 되어 있어요22
24. ㅇㅇ
'24.6.29 8:34 AM
(125.130.xxx.146)
중증장애아를
기관에 맡기라구요?
부모가 케어할 수 있는데 기관에 밑기는 건 너무 무책임하지 않나요
ㅡㅡㅡㅡ
무슨 말씀 하시는 거예요?
걸음마 갓 뗀 애들도 전업이면서 기관에 많이들 맡기던데
어느 누구도 무책임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25. ....
'24.6.29 9:24 AM
(58.29.xxx.138)
자폐 진단 받은 외동 아이 키우는 사람이에요 .
원래 아이 셋 정도 키우고 싶은 사람이었는데, 아이가 보통 애들이랑 다른거 알고 아이 더 낳는거 마음 접었어요
지금 둘쨰가 4살이라면 , 절대 둘쨰 포기 못하는 나이시고 모든 신경 둘째에 가 계실것 같은데,
내가 조금 만 더 노력하면 , 우리 애가 정상적으로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확실히 있어서 어릴 때는 인정도 힘들고 포기도 힘들어요 ... 그래서 하실 수 있는 모든 최선 다하실거구요 .
둘째를 첫째 짐으로 지어주지 않기 위해서 , 지금 둘째를 혼자 자립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에 ..
첫째는 알아서 혼자서도 잘크니 둘째 치료에 모든 것을 다 바치시지 않을까 싶구요 .
아이가 어느정도 크니까 .. 확실히 드는 생각이
진단 받은 이력이 있는 아이가 아무리 치료를 열심히 한다 해도 정상이 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냥 평범한 생활 해서 자립 하는건 가능해 보여요 .
둘쨰 아이를 평범한 아이 만들겠다는 생각은 내려 놓으시고 ..
그냥 첫쨰를 첫째답게 평범하게 키우시는게 제일 좋지 않나 싶어요 . 너무 온 신경이 동생에게 쏠려 있는것도 좋은 것 같지는 않아요
저 개인적으로 부모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둘째는 엄마 아빠가 독립 시킬테니, 첫째 너는 그냥 네 인생 살면된다. .. 네 동생이 다른거랑 너랑은 상관이 없고 상관이 없게 엄마 아빠가 최선을 다할테니.. 넌 너대로 잘 살아라 . 동생까지 잘챙기는 대단한 첫째가 될 필요는 없다 . 그냥 너 하고 싶은대로 , 마음가는 대로 해도 된다고 하고싶네요 .
근데 네 식구 같이 하는 시간은 많이 만드세요 . 부끄럽다고 생각할 나이 되거나 스트레스 받으면 조절해주실 필요가 있지만, 그냥 시간을 많이 만드시는거 추천합니다. 그 나름대로의 행복이 있습니다.
26. ㅇㅇ
'24.6.29 9:56 AM
(125.130.xxx.146)
저 개인적으로 부모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둘째는 엄마 아빠가 독립 시킬테니, 첫째 너는 그냥 네 인생 살면된다. .. 네 동생이 다른거랑 너랑은 상관이 없고 상관이 없게 엄마 아빠가 최선을 다할테니.. 넌 너대로 잘 살아라 . 동생까지 잘챙기는 대단한 첫째가 될 필요는 없다 . 그냥 너 하고 싶은대로 , 마음가는 대로 해도 된다고 하고싶네요 .
ㅡㅡㅡㅡ
무슨 말씀인지 알겠으나
이 얘기는 첫째가 성인 또는 최소 고등학생은 되어야
해줄 수 있는 얘기이지요.
너도 우리가 언제든 사랑하고 보살피고 보호해줘야 되는
아이란다
혹 엄마가 놓치는 점 있으면 꼭 말해주기 바란다
너나 동생이나 너희들은 우리에게 1순위란다..
27. 분리
'24.7.9 11:47 PM
(180.69.xxx.55)
동생에 대한 그 어떤 부담도 첫째에게 지우지 마세요.
냉정하지만...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도 부모님이 둘째아이는 완벽하게 서포는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여유되시면 첫째 유학보내셔도 좋을 것 같구요. 그냥 아예 분리해서 키우는게 부모가 첫째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사랑이라고 봐요.
비장애인 아이가 발달장애 형제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가 부모의 스트레스와 맞먹는다고 합니다. 친한친구가 발달장애 아이를 키워서 저도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듣다보니 몇 자 적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