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때 가정적으로 한창 힘들고 정신적으로 불안했을때
팔목을 그은 흉터가 있어요.. 병원 갈 정도로 심했던건 아니고 팔목주름 아래에 하얀 실처럼 흔적이 남았는데
30여년 지나 나이가 드니 웬지 흉터가 더 커지는 느낌이고
지금 일을 하면서 어른 아이들 많이 대하는데
좀 가까이서 작업할때 이 흉터가 좀 눈에 뜨이는 거 같아요
게다가 오른손목이라..
조금 넓은 팔찌로 가릴만한게 있을까요
그냥 직장동료가 저런 흉터 갖고 있거나 하면 사람이 좀 달리 보일거 같고... 전 직장에서 제 사생활 얘기같은 건 하지 않거든요..
팔찌 찾아보다가.. 혹시 무슨 수가 있을까 싶어 적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