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테이블 60-70대 분들이 모임을 하시는데
각자 며느리들 칭찬하기 바쁘시네요 ㅎㅎ
살림 잘 한다, 착하다, 아이 야무지게 키운다
건강하다...
그게 경쟁적 배틀이 아니라 조근조근 분위기 좋아요
서로 자주 애들한테 연락하지 말자 다짐하고
옆테이블 60-70대 분들이 모임을 하시는데
각자 며느리들 칭찬하기 바쁘시네요 ㅎㅎ
살림 잘 한다, 착하다, 아이 야무지게 키운다
건강하다...
그게 경쟁적 배틀이 아니라 조근조근 분위기 좋아요
서로 자주 애들한테 연락하지 말자 다짐하고
흉 보는 자리에선 또 흉 보겠죠. 사람심리가 분위기에 따라 우르르 따라가니까요.
아쿠아로빅다녀서
60~70대 많이 많나는데
세상이 바뀌었어요
요즘은 며느리흉 안봐요
흉봐야 본인흉이잖아요
자식들이야기보다는 운동이야기하면서
즐겁게들 지내요
누가 며느리 칭찬하니
칭찬 배틀 하는거 같은데요.
며느리한테 불만 있어도 말 못하는
칭찬만 해야 할거 같은 분위기...
흉 안보고 칭찬만 한다니 칭찬하는 사람도 듣는사람도
기분은 좋겠네요.
아쿠아로빅다녀서
60~70대 많이 만나는데
세상이 바뀌었어요
요즘은 며느리흉 안봐요
흉봐야 본인흉이잖아요
자식들이야기보다는 운동이야기하면서
즐겁게들 지내요
우선 여유있는 시댁이네
남의집 자식얘기 뭐하러 하는지. 본인 자식 어디가서 다른 아줌씨들 사이에서 조리돌림 평가 당하면 기분 좋겠나. 걍 본인얘기나하고 나이들면 입조심 주변사람 얘기조심하는게 최선인것을.
그게 선한영향력인거 같아요.
흉보는 사람이 있으면 또 같이 흉보더라구요.
다를 며느리들 야무지고 애 잘키우는데 내 며느리만 허술하고 별로고 맘에 안든다 소리 못하죠.
울 시모도 밖에나가서 제 칭찬 입마르게하고
둘이있을때 실제로 악다구니 씀.
자존심이 뭔지ㅎㅎㅎ교양있는 척이 뭔지ㅎㅎ
못 살고 못 배운 시가가 며느리욕해요
바라는게 많아서..
가진게 많으면 딱히 바라는게 없으니 예쁘게만 보이죠
여자들 모이면 남편 욕 하는데
남편이 능력있고 시댁이 잘 살면 욕 안해요
자랑하지...
자녀 결혼 한 부모들 자기 아들 며느리 자랑 많이 합니다
손주 자랑도
칭찬을 하건 흉을 보건 시애미짓하는 거죠
자기 자식 내버려두고 왜 엄한 남의 딸을 갖고 요리조리 평가질을 하는건지
시간은 남아돌고 할 말도 없으니까 제일 만만한 며느리를 도마위에 올려 놓는거죠
솔직히 밖에서 며느리 자랑이야기는 들어봐도 흉보는 시부모들은 잘 못본것 같아요...
저 결혼 n십년 넘었어요
저희 시어머니 시아버지 시누이들에게 그렇게 제 욕을
그런데 나가서 제 칭찬을 그렇게 하신다네요?
그냥 꼴랑 자존심인거죠
며느리 사위 잘보면 자랑하고싶은거 아닌가요
남의 자식이 잘해주니 기쁘고
내자식이 현명해서 좋은 배우자 만났으니 뿌듯하고요
자식이야 이미 어떤지 다 아는데 자랑하면 속보이죠
시가친척들만나는일 있었는데 어른들이 저한테 칭찬을 많이하더라구요. 시어머니가 자랑을 많이하신듯했어요. 실제로는 시어머니스트레스로 우울증올라함.,. 시누한테는 제욕 엄청하는듯하구요. 남에게 어떻게 보이는지가 제일중요한사람이예요.
그것이 곧 자기자랑임
이제 좀 상식적인 세대가 노년기에 접어들었네요
칭찬할 수도 있는거지, 서로 칭찬 나눈 것도 평가질이라고 비난할거면
사위 자랑하는 장모들도 장모질에 사위 평가한다고 비난해야 하나요
왜 엄한 남의 딸을 갖고 요리조리 평가질을 하는건지
====================================
왜 엄한 남의 아들 갖고 요리조리 평가질을 하는건지
사위 자랑판 벌이는 장모들도 싸잡아 욕먹어야 하나봐요
그게 경쟁적 배틀이 아니라 조근조근 분위기 좋아요
====================================
네 서로 칭찬 좋죠
자기 며느리 자기 사위 밖에서 욕해봐야 자기 얼글에 침 뱉기잖아요
결국 내 아들, 내 딸이 그런 배우자밖에 못 만났다는건데...
무식한 할머니들도 며느리흉 안봐요,
서로 자기한테 잘한다 칭찬해요
그래야 자기가 더 우월 할테니깐요
그 30년전에 우히 시엄미도 며느리흉은 절대 안봤어요
우리며느리들 잘얻었다 자랑해야되어서요
울 어머니 존심상 며느리가 잘나야 하거든요
친구 없는 고집 센 노인들은 옛날 생각하고
며느리한테 효 요구하고 육아 간섭하더라구요.
그래서 나이 들면 친구가 있어야 세상 변하는 것도 알고
생각도 깨이는 거 같아요
모르겠는데 저희 시어머니 같이 사는 맏며느리에게
평생 밥도 제대로 못얻어드시고 찬밥 대우 받으셨는데
노인정 가서는 얼마나 본인에게 잘한다고 하셨는지
친구분들이 다들 둘도 없는 효부인 줄 아세요.
자존심 세셔서 남들에게 절대 안좋은 소리 듣기싫고
자신 위신이 떨어지는 거 끔찍히 싫어하시죠.
그래서 제게 늘 내 속을 누가 알까? 하늘이나 알려나
하며 한탄하십니다.
욕하는 할매들보다 훨 교양있고 좋네요
그것도 다 자랑배틀이에요
내 며느리는 이런 사람이다
하면서 결국 자기자랑 자기 허세 부리는거 맞죠 뭐
자기 딸 아들이 아니고 며느리라 신선할뿐
보통 그런 모밈에선 자기 자존심에 흉 안봅니다
그냥 지기 싫은 칭찬배틀이고 자식자랑 연장선이고요
그 자리에서 잘하자 해놓고도 시모노릇 할 사람들은 다 하지요 오히려 잘 하는 분들은 말을 아끼더라고요
정작 욕은 시모와 가까운 사이의 친척이나 자기 딸(시누이)에게 하지요
욕도 어느 정도 앞뒤를 다 아는 사람에게 해야 직성이 풀리고 말이 통하잖아요
근데 우스운건 욕을 남에게 하면 며느리가 알 수가 없는데 친적에게 하니 돌아돌아 듣게 되는거지요
시엄니는 본인 친구며느리 칭찬을 글케 하더라구요.
돈도 잘벌어,자식교육도 잘시켜..
저도 제 친구 시엄니 칭찬 하려다 꾹 참았어요.
똑같은 ㄴ 되기 싫어서..
어머나 그 친구분은 며느리 잘 봐서 엄청 좋으시겠어요.
글고 말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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