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글 끝에 벎 ? 듦 이런거 넘 생소하네요

......... 조회수 : 2,058
작성일 : 2024-06-27 20:07:14

예전 고등학교까지 나온 엄마가 

맞춤법 틀리면  좀 무지해보이고

왜  저런걸 모르지? 했는데

 

진짜 입찬소리 하면 안되나봐요

 

곽튜브가 자기 괴롭혔던 친구들에게

너네 얼마 벎? 했다는 기사보고 

 

벎  이 참 낯설어 보이네요 ㅎㅎ

 

듬  같은것도 끝날때 듦  이러는것같고

제가 오래 살긴 했나봅니다

IP : 210.98.xxx.20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6.27 8:10 PM (218.155.xxx.202)

    그러게요
    저도 최근에 이부분 확실하게 알고 약간 충격이었어요

  • 2. 이게
    '24.6.27 8:13 PM (210.98.xxx.200)

    어떤 문법인지 전 아직도 모르겠어요 ㅠ

  • 3.
    '24.6.27 8:16 PM (175.120.xxx.173)

    벎이 틀려요? 맞는 것 아닌가요?

  • 4.
    '24.6.27 8:18 PM (119.194.xxx.162)

    저도 맞는 단어로 아는데 틀렸나요?

  • 5. 헉님
    '24.6.27 8:19 PM (210.98.xxx.200)

    벎 이말이 맞는거구요

    제가 학교다닐때는 저렇게 안써서 생소하다는 글입니다^^

  • 6.
    '24.6.27 8:20 PM (119.194.xxx.162)

    벌음을 줄인 말?
    베풂. 앎.....

  • 7. 저렇게
    '24.6.27 8:27 PM (121.133.xxx.137)

    쓰는 사람인데 거의 모르는건지 번거로워서인지
    안쓰는 분위기라 그냥 그렇거니... 합니다
    가끔 제대로 쓰는 사람 보면 달리(좋은쪽)
    보이긴 해요

  • 8. 동사의 명사화
    '24.6.27 8:32 P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

    동사의 명사화
    동사로 문장의 끝을 마무리 할때 사용하는데

    벌다 벎
    알다 앎

    먹다 먹음
    있다 있음

    쓰다 씀

    ㄹ'을 ㄹ'을 제외한 받침으로 끝난 어간 뒤에 오는 명사형 어미는 '-음'입니다제외한 받침으로 끝난 어간 뒤에 오는 명사형 어미는 '-음'입니다

  • 9.
    '24.6.27 8:33 PM (1.241.xxx.48)

    벎.. 그렇군요.
    앎이나 베풂은 생소하지 않은데 벎은 아주 많이 생소해요 ㅎ

  • 10. ..
    '24.6.27 8:41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음식을 만듦
    월 5백 벎
    방법을 앎

  • 11. ...
    '24.6.27 8:42 PM (221.138.xxx.139)

    저렇게 쓰는게 당연하 맞는 거지만
    예전엔 저런 말? 표현/맺음을 쓰는 일이 거의 없었으니
    볼 일이 별로 없었죠

  • 12. 예전에도 이거
    '24.6.27 8:47 PM (223.33.xxx.135)

    돈 잘 번다 = 돈 잘 벎
    빵 잘 만든다 = 빵 잘 만듦
    (응용 버전 : 만듦새가 좋네요)
    너 뭐 잘 알아? = 너 뭐 잘 앎?

    이거 진짜 쉬운 맞춤법인데요,
    용언의 기본형을 명사형으로 바꿀 때의 방법에 대한 거예요.

    기본형의 어간에 받침이 없으면
    (예 : 오다, 사다, 가다, 예쁘다 - ‘오, 사, 가, 예쁘’가, 뜻을 가진 부분이라 어간입니다)

    어간에 바로 ㅁ이 붙으면 명사형이 돼요.
    위의 예는 다음과 같이 되죠 : 옴, 삼, 감, 예쁨
    (예를 더 길게 만들어 보면
    빨리 옴
    비싸게 삼
    늦게 감
    너무 예쁨
    이 되겠죠)

    ㄹ이 아닌 받침이 있는 경우
    (예 : 먹다, 긁다)
    어간 뒤에 명사형 어미 ‘음’이 오면서 명사형이 돼요.
    먹음, 긁음, 처럼요.

    하지만!
    원글님이 쓰신 경우는 모두 기본형에 받침 ㄹ이 있는 경우예요.

    벌다,
    알다,
    베풀다…

    이 때는 어간에 그냥 ㅁ이 바로 붙는 건데
    ㄹ을 그대로 두고(뺄 이유가 없죠) ㅁ이 붙는 거랍니다.
    그래서, 벎, 앎, 베풂…

    그런데 원글님도 ‘삶’은 익숙하시잖아요. The life 말이에요.
    이것도 ‘살다’에서 와서 ‘삶’인 거니까
    다른 것도 그렇다고 생각하시면 기억하기 편하실 겁니다.

  • 13. ..
    '24.6.27 8:50 PM (73.195.xxx.124)

    ㄹ 이 끝인 동사(벌다 들다 알다)의 명사형.

  • 14. 오!
    '24.6.27 9:12 PM (121.154.xxx.155)

    나이 듦
    그럴 줄 앎


    벎은 새로 배웁니다.

  • 15. 223 33님
    '24.6.27 9:59 PM (210.98.xxx.200)

    감사합니다

    근데 저 63년 생인데
    저희때도 저렇게 썼나요?

    부끄럽지만 대학도 나왔는데
    넘 생소해서 중간에 문법이 바뀐줄 알았어요

  • 16. ㅎㅎ
    '24.6.27 10:09 PM (223.39.xxx.8)

    잠듦
    만듦
    이건 알았는데 만듦새는 만듬새라고 생각했네요

  • 17. 나무사이
    '24.6.27 11:48 PM (14.38.xxx.229)

    질문.답변 모두 유익하고 좋네요.

  • 18. ㅇㅇ
    '24.6.28 3:14 AM (211.203.xxx.74)

    벌음
    알음
    들음
    베풀음
    살음
    날음
    다 줄여서 벎 앎 듦 베풂 삶 낢

  • 19.
    '24.6.28 8:27 AM (211.206.xxx.180)

    있읍니다 ----> 있습니다
    이 변화로 회사에서 서류작성에 혼란이 있던 시기가 있었어요.
    명사형은 여전히 '있음'인데
    습니다로 바뀌었다고 '있슴'이라고 작성한 분들 꼭 있었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6777 한동훈이 채상병 사망을 정치적으로 이용해 먹고 있는거 너무 괘씸.. 4 2024/07/01 1,551
1606776 또 터진 손가락 모양 남혐 논란 르노코리아 해당 직원 직무 금지.. 76 ........ 2024/07/01 4,849
1606775 님들 걱정마세요 석유가 곧 나올거니까 8 석유 2024/07/01 1,586
1606774 탄핵소추안 동의수 실시간 확인 사이트 5 ... 2024/07/01 1,148
1606773 다이어트 중인데 아몬드를 너무 먹어요 4 ㅇㅇ 2024/07/01 1,779
1606772 감사합니다! 26 ㅇㅇ 2024/07/01 3,897
1606771 명언 *** 2024/07/01 645
1606770 아버지 방수 운동화 사달라시는데 추천 부탁드려요. 9 ... 2024/07/01 1,178
1606769 콩국수 한그릇 먹고 2키로 쪘어요. 30 다이어터 2024/07/01 5,745
1606768 기도 해주세요 72 ... 2024/07/01 4,589
1606767 저녁에 뭐하실겁니까. 6 ... 2024/07/01 1,635
1606766 자동차세 오늘내려고 하니 7 게으름 2024/07/01 2,565
1606765 군대 면회갔던 엄마들 조심하세요. 9 몰카범 2024/07/01 8,376
1606764 서울 48평형 언저리 관리비 얼마나오나요 6 uf 2024/07/01 2,437
1606763 저녁에 찜닭 사다 먹어야 겠네요. 2 ㅎㅎㅎ 2024/07/01 1,612
1606762 지금 실내온도 31도인데 4 왜죠 2024/07/01 1,762
1606761 낮과 밤이 다른 그녀(드라마) 10 ㅇㅇ 2024/07/01 3,411
1606760 데이비드 김, 한인타운 최초 한인 하원의원 되도록 지지 호소 1 light7.. 2024/07/01 949
1606759 아이가 카투사 지원하려고 26 123 2024/07/01 3,832
1606758 떡볶이집이 없어진게 이리 서운한일인지 17 2024/07/01 3,793
1606757 안영미 돌잔치 보면 참 다양하게 사는것 같아요 56 00 2024/07/01 29,666
1606756 전 삼시세끼 산촌편 볼때 은근 스트레스 받았어요 ㅎ 8 0011 2024/07/01 3,455
1606755 드릉드릉이 뭐예요? 40 @@ 2024/07/01 5,214
1606754 야구 키움팬 계세요? 4 ........ 2024/07/01 571
1606753 매월 1일이면 가슴 뭉클한 핸드폰 데이타 선물이 들어옵니다. .. 9 참 자잘하고.. 2024/07/01 1,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