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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편의점에 갔는데 알바 아주머니께서..

ㅠㅠㅠ 조회수 : 5,409
작성일 : 2024-06-27 14:56:09

오전에 바나나 사러 편의점 갔는데 

핸드폰 편의점 어플이 갑자기 잘 안되어서 

계산대에서 약간 시간이 지체되었어요 

근데 지켜보시던 주부 알바님께서 갑자기 본인이 드시던 베이글을 뚝 끊더니 너무나 자연스럽게 저한테 먹으라고 내미는거예요. 

혼자 다 못 먹는다고 하시면서

일단 손에 받고 결제를 했는데  

바나나를 3개나 사서 양손에 바나나를 들려고 하니 

빵 잡을 손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입에다 물고 양손에 바나나들고 차를 타서는 

빵은 어쩌지? 버려야 하나? 생각한 순간 

나도 모르게 한 입 오물거리다가 그냥 다 먹어버렸네요 ㅜㅜ

(참고로 블루베리 베이글? 같은건데 맛이 좋더라구요 ㅎ ㅜ

또 참고로 우리집은 바나나 많이 먹는데 gs 실한 델몬트 바나나 한  손에 3500원. 통신사 할인받으면 3200원 왕추천합니다)

 

원치않는 호의를 받을 때 다른 분들은 어떡하시나요? 

주는데 괜찮아요. 하면 민망하실까봐 매번 거절을 못하네요 

일년전쯤 당근에서 아이 연습용 기타를 하나샀는데 

너무 친절하시던 판매자분께서 

배드민턴 라켓을 들고오셔서는 이것도 쓰시라고 주는 바람에 

일년째 차 트렁크에 있네요 ㅜ

IP : 220.80.xxx.9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4.6.27 2:59 PM (122.36.xxx.85)

    일단 남이 먹던거 잘라 주시는거는 사양할래요.
    배드민턴은 아이랑 치세요. 재밌어요.

  • 2.
    '24.6.27 3:16 PM (58.140.xxx.72)

    지금 배부르다고 해요.

  • 3. ㅎㅎㅎㅎ
    '24.6.27 3:20 PM (121.133.xxx.137)

    성격이 둥글둥글하신가봐요^^
    전 과일 살때도 시식하라고 조금 잘라주는것도
    먹어본 적이 없어요
    맛있겠죠 뭐 그냥 주세요~
    백화점 마트 시식코너두요
    원글님같은 성격이 좋은듯요

  • 4. 기여브냉
    '24.6.27 3:28 PM (112.223.xxx.29) - 삭제된댓글

    원글님 그와중에 맛있었다니 미소가 지어집니다.ㅎㅎ
    성격 좋으시네요 저는 잘 안받는 스타일이라 주는거 부담스러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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