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일을 함께 겪었습니다
이 회사에서 근무하면서 결혼도 하고 애도 낳고
부모님 상도 치루고 했습니다
그래도 정이 안가요
상사들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구요
매번 말도 안통하고 찍어 누르려는 상사들의 모습
정리해고 한차례 차가운 바람이 불었지만
살아남았습니다
일이 재미있고 해서 열심히 했습니다
지금도 일이 재미있고 좋습니다
회사 사람들이 싫습니다
이쪽 업계가 많이 힘들어 그나마 대우가 좋습니다
계속 여기 남아 있어야겠죠?
한 회사에서 오래 근무하신 분들 어떠신가요?
제 목표대로라면 정년을 여기서 맞이하거나
50까지만 여기서 다니고 그 이후에는 여행다니며 살고 싶은데
너무 꿈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