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남편과 데이트를 하기로 했는데
우연히 커플룩이 됐어요.
그것도 상하의 모두 똑같이..
커플룩이 된 이유는.. 같은 옷이 있어서..
제가 인터넷으로 남편옷을 사는데 입어봐서 작으면 제가 입고 괜찮으면 사이즈업해서 한벌 더 사기 때문이에요.
남편과 허리사이즈가 비슷하다는;;
암튼 신나게 놀고 들어오면서 커플룩 얘기가 나왔는데
S남편 : 어제 자는데 누가 계속 속삭이더라고. 이거 입고 나가라고.
T아내 : 나 안그랬는데? (속으로 무서운 얘긴가?)
S남편 : 아니 자기가 마음속에서 속삭인거지.
T아내 : 마음속으로 가는 길을 모르는데.
S남편 : 자기도 모르게 스며든거지. 내 마음속에.
ㅋㅋ 저런 표현 또 첨 들어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