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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를 싫어하면서도 부모를 닮던데요

dw 조회수 : 1,515
작성일 : 2024-06-26 16:40:43

자기 부모가 자기 형제들과 자기를 혼낼때

그자리에서 바로 혼내는게 아니라

친척들 모일때 보란듯이 혼낸다고

 

그래서 친척들도 부모가 그러니까

같이 한마디씩 해서 상처가 몇배나 커졌다고 

 

근데 그집에 제가 갈때마다

자기 자녀를 제 앞에서 혼내던데요..ㅠㅠ

저도 뭐 그리 혼날일인가 갸우뚱하는데요.

 

결국은 그렇게 싫어하는 부모를

닮게 되는게 너무 슬프더라구요

 

어떤 경로, 어떤 메커니즘으로 그게 닮아가는건지

잘 모르겠지만 정서나 심리가 같아지면서

그렇게 되는게 아닌가 싶어요.

아무튼...부모의 싫은 점도 결국 닮는다...

IP : 61.101.xxx.6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6.26 4:42 PM (59.17.xxx.179)

    맞는거 같아요.
    싫어하던 부모의 모습이
    결국 그대로 나오더군요

  • 2. ...
    '24.6.26 4:54 PM (106.102.xxx.111) - 삭제된댓글

    같은 상황에서 그렇게 반응하는걸 제일 많이 봐서 뇌에 박혔으니까요..슬픈 대물림이죠..

  • 3. ...
    '24.6.26 4:57 PM (106.102.xxx.125) - 삭제된댓글

    같은 상황에서 그렇게 반응하는걸 제일 많이 봐서 뇌에 박혔으니까요. 자동적인 인풋-아웃풋 시스템인데 그걸 고치려면 아주 힘들죠. 항상 그러지 않도록 의식해야 하고 자동 시스템을 거스르는 순발력도 필요하고..슬픈 대물림이죠..

  • 4.
    '24.6.26 5:27 PM (118.235.xxx.61)

    저희집에도 슬픈대물림 있어요. 그래서 어제도 오늘도 울어서 눈이 부었네요. 슬픈 현실입니다.

  • 5. 맞아요.
    '24.6.26 5:36 PM (180.227.xxx.173) - 삭제된댓글

    겉도 속도 닮아요..
    사소한 버릇도 닮는거 보고 깜놀..
    하긴 싫어하는 짓도 닮는데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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