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동네는 비 온 다음날 출근하다 보면
아파트 아스팔트 위에 지렁이들이 많아요
그냥 놔두면
해 뜨면 죽을 거 같고 자동차에 밟힐 것 같고
그래서 아침에 좀 일찍 출근하면서
나무 젓가락 챙겨나간답니다
너무 징그럽지만 눈 딱 감고
한 마리씩 집어서 화단으로 던져줘요
아마 그렇게 구해준 지렁이가 수천 마리는 될 거예요
이거랑 불우한 학생들 후원하는 거 20년 정도 해왔거든요
요즘 저에게 뜻하지 않은 행운이 찾아올 때면
그 지렁이들을 살려줘서 그런가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어머 회원님 반가워요
저도 지렁이 살리기 본부 회원이랍니다
각 지방 여러 회원님들도
미리 반가워요
비닐장갑이나 목장갑으로 집으면 더 수월해용 복 많이 받으셔요
지렁이 보는것조차 힘든 사람데 치워주셔서 감사합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오오 저도요 ㅋㅋㅋㅋㅋ 저도 지렁이 지킴이 ㅋㅋㅋ
날개없는 천사분들 꼭 복 받으시기를
ㅎㅎㅎ
오늘도 아침에 한마리 구해 줬어요
전 수천은 아니고 수십마리 될거예요
와 대단하세요
박수 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지렁이계의 하나님이시네요
진심
뱀은 안무서운데
지렁이 너무 무섭고 징그러워요
쥐 바퀴 뱀은 제겐 그냥 좀
기분나쁜? 아님 무심할수있는 건데
지렁이는 안돼요
꽃을 너무 사랑하지만
지렁이 극복 못해서 꽃밭은 포기했러요
천당행 특실표 드립니다.
동해물이 마르고 백두산이 닳거던
오세요.
마음으로만 실천하고 행동은 차마 못하는...
지렁이 구하시는 분들
복받으세요
복받으실거에요
저도요.
미물이지만 온몸이 타들어가며 타죽는게 얼마나 고통일까싶어서 신용카드로 들어서 화단에 던져줍니다
지렁이가 토양도 살리고 식물에 좋다는데
파충류는 왜 그리 무서운지.
특히 뱀, 지렁이...
지렁이는 물지도 않아 예뻐해야 하는데
비닐장갑 껴도 못만지겠어요.
며칠전 빌라 주차장에 잔뜩 배부른 개구리가
좀 작은 개구리를 등에 업고 엎드려 있길래
그냥 두면 분명히 무엇에든 깔려 죽을것 같아
2층아저씨 묶어둔 산악용자전거 옆에 끼워둔
청소용 목장갑으로 싸 잡아 담넘어 풀속으로 던져버렸는데
그 물컹한 감촉. 정말 징그러웠어요.
저도 가끔 하는데 정말 쉽지 않아요 원글님 대단
원글님 복받으실거예요. 전 징그러워서 옆에도 가기싫은데
저도 아침 강아지들과 산책길에서 지렁이 구조해주고., 반갑네요. 꿈틀대는건 살려주려 노력하지만. 이미 말라죽은 지렁이들ㅠ 생명인데
저도 동참중입니다 가끔 달팽이도 구조 하고있어요
근데 적응이안돼요
너무 징그러워
저도 지렁이 숲속으로 넣어줘요.
근데 애네들은 왜자꾸 길가에 나오는지 ㅠ
웬만하연 보는대로 던집니다.
우리아파트가 지렁이가 많았는데
이삼년전에 나무에 약을 너무 자주 친다 싶더니
요즘 지렁이가 잘안보여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