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대 때도 별로 안 행복했던 분 계세요?

ㅇㅇ 조회수 : 2,069
작성일 : 2024-06-25 18:49:29

외모상으론 그때가 최고였겠지만...

어리기만 하면 이쁘다고 접근하는 남자들 뭔가 무섭고 꺼림칙하고(목적이 뚜렷하니;)

오히려 주위 더 조심하게 되고 그렇더라구요

대중교통 성추행은 당연하구요

 

늙지 않으면서 청춘 느낌나는 30대가 최고였던 것 같구요

40대는 이제 뒷방 늙으니 취급이라 서글프긴 하지만

직장에서 또래들 만나면 재밌게 얘기할 수도 있고 그런 맛은 있네요(희한하게 아래위로 5살 넘으면 재미없음)

20대 때 사방 경계하며 곤두선 느낌 생각하면

추행 걱정 없이 안심하고 다니는 지금이

더 낫지 않은가? 싶기도 해요

 

IP : 118.235.xxx.11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대떄
    '24.6.25 6:51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속해있는 집단은 학교나 직장일텐데
    원글님이 말하는 그런 목적을 가지고 접근하는 사람들이
    곤두선느낌으로 살아야할만큼 많은가요?

    별로 질이 좋지 않은 곳이었는지....

  • 2. ...
    '24.6.25 6:53 PM (112.168.xxx.69)

    저요. 돈 벌어서 나르시시스트 엄마 다 갖다 줘야 하는 줄 알고 살았어요. 공부잘해서 대기업 갔었는데.

    8년 연애한 남자하고 결혼하는데 그렇게 반대를 해서 나한테 더이상 터치하지 말라고 그동안 모은 돈 중에 1억을 주고 겨우 나왔어요. 몰래 갖고 있던 회사 주식 팔아서 전세집 반반 결혼했고 저는 친정집에서 독립한 날이 인생 최고로 행복한 날이었어요. 30살 이전으로는 절대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 3. ㅇㅇ
    '24.6.25 6:55 PM (118.235.xxx.117)

    대학교에서 신입생만 들어오면 고백공격하려는 복학생이 얼마나 많은데요..

  • 4. 아직도
    '24.6.25 7:00 PM (121.129.xxx.26)

    40대시면 예쁠 나이세요
    지금을 즐기세요
    50후반되니 뭘해도 안예뻐요

  • 5. 저는
    '24.6.25 7:01 PM (1.235.xxx.154)

    미래가 항상 불안하고 두렵고 그랬나봐요

  • 6. 비망록
    '24.6.25 7:03 PM (122.47.xxx.151)

    버즈노래 생각나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DQg8RHVUvBc

  • 7. 가진게
    '24.6.25 7:04 PM (123.199.xxx.114)

    없으니 불안했어요.
    늙으니까 없어서 불안하지는 않아요.
    아프지 않고 바로 죽기를 바랄뿐
    보수공사가 장난아니게 돈이 들어가네요
    특히 치아

  • 8. 무슨 말인지
    '24.6.25 7:05 PM (223.62.xxx.109) - 삭제된댓글

    알아요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까딱했으면 위기탈출 몇 번 찍었겠다 싶죠.
    저도 30 정도되니 좀 자신감이랄까 그런게 생기더라고요. 일해서 주머니에 돈도 들어오고 미친놈들 변태들 느낌이 오니 마구 순진하지는 않고. 사고 나도 해결할 줄 알게 되고..

  • 9. ..
    '24.6.25 7:08 PM (223.62.xxx.68)

    저요
    생각도 많고 너무 많은 사람을 만나 혼란스럽고 모태신앙이었어서 종교가 안 맞는지도 모르고 열심히 했어요

    지금은 주변에 사람도 적고 의지도 안 하지만 혼자가 행복하고
    세상의 흐름을 알게 되어 40대 중반인 지금이 훨씬 좋아요
    아직 늙은이 느낌은 안 들어요

  • 10. 영통
    '24.6.25 8:19 PM (106.101.xxx.178)

    여기요.
    내가 성형을 했는데
    그래서 내겐 20대가 외모 최하였어요..
    20대 때가 제일 안 행복했던 때..
    외모 뿐 아니라 직업도 안 맞아서 ..돈도 없고
    지금. 그 안 맞던 직업으로 30년 ..월급에 감사하고
    여전히 돈은 없으나 그래도 혼자가 아니니까

  • 11. ...
    '24.6.26 9:38 AM (112.186.xxx.99)

    폭력적이고 가부장적인 나르시스트 아버지 밑에서 노예처럼 벌어서 갖다 바치다 못해 집값만큼 빚까지 얹어준 ㅋ 30살까지도 빚때문에 제대로된 직장 하나 잡지 못하고 알바로 전전해야했던 20대였어요 가난한 집이라 추레하게 다녔음에도 귀신같이 불행한 나를 알아보는지 별의별 유부남, 나이든 노총각, 돌싱들이 ㅋㅋ 후려치고 달래가며 가스라이팅하면서 만나자고 했지만 다행인지 아버지때문에 남자라면 질색해서 다 쳐냈어요. 그렇게 시간 지나 비록 나이도 들고 살도 찌고 별볼일 없는 얼굴이어도 현재가 너무 좋아요 남자들의 무관심도 너무 좋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6329 먼저 선수 친 이유가.. 3 아마도 2024/06/27 2,981
1606328 ‘흐르는 강물처럼’ 보려구요. 7 2024/06/27 1,509
1606327 견과류 먹는게 몸에 정말 좋은가요.  11 .. 2024/06/27 4,297
1606326 요새 30대 남자애들은 육아 적극적으로 하는 애들 많아요 23 2024/06/27 3,424
1606325 내년 경제 대폭락론, 시장지수 -86% 폭락 경고 9 ㅇㅇ 2024/06/27 3,533
1606324 조의금 시세(?)가 대충 어찌되나요? 23 요즘 2024/06/27 3,764
1606323 맞벌이며느리 원하는 아들맘들한테 무엇보다 궁금한게 33 ... 2024/06/27 3,672
1606322 주유해야하는데 2 ㅇㅋ 2024/06/27 714
1606321 영세한 회사에 입사했는데 좀 쌔해요..... 4 d 2024/06/27 2,967
1606320 프렌치 스프, 영화 보셨나요? 3 트란안홍 감.. 2024/06/27 1,230
1606319 비밀인데요... 저는 남편복은 하나 건졌어요 36 코코 2024/06/27 9,418
1606318 한양공고 입학하려면 중학교 성적 어느 정도여야 할까요? 2 인생무념 2024/06/27 1,680
1606317 영화 핸섬가이즈 많이 무서운가요? 6 영화 2024/06/27 1,646
1606316 해조류는 방사능 괜찮을까요 3 ㄱㄴ 2024/06/27 923
1606315 잘때 형광등켜고 자는거 피부에 안좋겠죠? 2 2024/06/27 1,579
1606314 세탁기 어떤게 좋을지 여러고견을 구합니다. 7 세탁기 2024/06/27 1,045
1606313 노현희 올만에 나오네요 11 노현희 올만.. 2024/06/27 4,637
1606312 명시니 우린 좌파의 오야붕 12 이다 2024/06/27 1,516
1606311 송도병원 여름 2024/06/27 1,151
1606310 손웅정 “흥민 이미지 값이라며 수억 요구...별개 사건이라 합의.. 20 2024/06/27 6,167
1606309 며칠전 인상적인 미술학원 설명회와 좋아하는 유투버이야기 3 2024/06/27 890
1606308 침 맞은후 경련이 일어요 ㅇㅇ 2024/06/27 1,158
1606307 나이많이 먹은 비혼여성이 나중에 가난하게 산다는 말이 있는데 8 ........ 2024/06/27 4,305
1606306 부동산 오른다는 기사가 갑자기 많아졌네요? 10 2024/06/27 2,598
1606305 공수처, '이재명 피습현장 물청소' 부산 강서경찰서 압수수색 9 가져옵니다 2024/06/27 1,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