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위사람이 부족하다 싶으면 해주고 싶은 마음 왜 그럴까요?

.. 조회수 : 1,367
작성일 : 2024-06-25 10:57:28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내 눈에 뭔가 필요하다 싶으면 손발이 움직여요

밥을 먹다가도 같이 먹는 사람이 멸치볶음에 젓가락이 자주가면 앞으로 그릇 옮겨주고

집에 오다가 뭐가 먹고 싶네 그러면 그걸 기억하고 사다주고, 만들어주고

부모님이 뭐가 필요하네 고장났네 하면 어느순간 주문해드리고

아이들이 저에게 엄마는 요술램프 '지니'라고 말해요

내가 해 줄 수 있는건 그냥 해주고 싶어요

그게 가능한 선에서

자꾸 눈에 보이니 행동하게 되네요

이제 환갑을 바라보고 있는데 왜 그러는걸까요?

IP : 118.130.xxx.2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6.25 10:58 A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

    좋게 말하면 이타심이 강한 사람이고
    나쁘게 말하면 오지랖이 넓은 사람이고

    한끗 차이죠 ㅎㅎㅎ 잘 조정하세요

  • 2. ...
    '24.6.25 11:01 A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사랑이죠...저희 부모님이 그런스타일이었는데.. 아버지도 그런스타일이었구요. 거기에서 저는그냥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꼈어요....
    저도 원글님 아이들이 지니라고 부르듯이 그런식으로 감정을 느꼈던것 같아요
    사랑하면 자연스러운 감정인것 같아요... 저사람이 뭐가 필요할까 이런 생각도 하고 되고

  • 3. ...
    '24.6.25 11:04 AM (114.200.xxx.129)

    사랑이죠...저희 부모님이 그런스타일이었는데.. 아버지도 그런스타일이었구요. 거기에서 저는그냥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꼈어요....
    저도 원글님 아이들이 지니라고 부르듯이 그런식으로 감정을 느꼈던것 같아요
    사랑하면 자연스러운 감정인것 같아요... 저사람이 뭐가 필요할까 이런 생각도 하고 되고
    자식입장으로도 부모한테 그런 감정이구요..
    원글님이 느끼는 감정은 걍자연스러운 감정이라고 생각해요 .사랑하면요

  • 4. 저도
    '24.6.25 11:15 AM (182.221.xxx.177)

    그래요
    누가 뭐 필요한지 딱딱 눈에 들어오고
    좀 자제하면서 살려구요 ㅎㅎ
    호구되기 쉬워요

  • 5. ...
    '24.6.25 11:48 AM (108.20.xxx.186)

    사람 아끼고 좋은 마음이죠.
    사람이 사람을 아끼는 것, 정말 정말 중요하잖아요.

    저는 가끔 이런 생각을 해요.
    현대적 의미의 '호구' 라는 말은 상대방의 선의를 이용한 사람이나, 다른 사람에게 어떤 호의도 베풀지 않은 사람들이 만든 말이 아닐까. 자신들의 행동을 정당화하고, 선의나 호의를 나눈 사람들을 '호구'칭하고 마치 잘못이 선의나 호의를 나눈 사람들에게 있다는 듯이 네 탓이야 하는.

    내가 좋은 마음을 나눌 때,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도와줄 때, 그 때의 내 마음이 행복하고, 좋은 것은 오롯이 내 것이에요.
    물론 내 마음이 더 이상 좋지 않거나, 이용당한다는 생각이 들면 그만 둬야 하는 것이지만요.

  • 6. 바람소리2
    '24.6.25 12:45 PM (114.204.xxx.203)

    뭐든 적당히가 좋아요
    먼저 챙기면 단영시 하대요

  • 7. 극혐
    '24.6.25 12:58 PM (106.101.xxx.220) - 삭제된댓글

    그냥 내가 알아서 먹을 테니까 가만 두세요 좀
    나도 다 팔 닿는데 왜 굳이 여럿이 먹는 반찬 그릇을 남 앞에다 쳐밀어다놓고 선한 사마리아인 흉내냐고요

  • 8. ..
    '24.6.25 2:26 PM (39.119.xxx.55)

    저도 그런편인데 내가 나 자신한테 해주고 싶어서 그런듯 해요
    상대방한테 내가 감정이입... 상대방이 나인듯 느껴지는 측은지심도 있는것 같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9495 윤석열정부 의사증원 반대하는 분들은 136 ㅇㅇ 2024/07/07 3,288
1599494 자스민이 2년 반만에 꽃을 피웠어요 2 oo 2024/07/07 1,212
1599493 펌)"아이 낳을 생각 있냐?" 물음에 대한 .. 1 .. 2024/07/07 2,356
1599492 부동산 등기자 성 변경 3 법무사 2024/07/07 985
1599491 대학생아이 실비보험 가입해야하는데 간수치 사마귀 9 어떻게 2024/07/07 1,886
1599490 수능최저 탐구반영시 5 수능 2024/07/07 999
1599489 40대 비정규직 1 호호이 2024/07/07 1,649
1599488 가장 많이 운 드라마 뭔가요? 40 ㅇㅇ 2024/07/07 4,740
1599487 50대 여행모임 있을까요 8 콩50대 2024/07/07 4,038
1599486 여권들고 등짝스매싱 보고 있는데 패널 중 여자분 누구죠? 3 베베 2024/07/07 1,326
1599485 해운대 중동 미용실 2 아차 2024/07/07 1,140
1599484 입이 써요 .. 2024/07/07 702
1599483 예전엔 82쿡에도 벼룩시장?이 있었어요. 38 ... 2024/07/07 2,519
1599482 등산 모임 두번 나갔는데 두번 다 비슷한 일이.. 46 ... 2024/07/07 27,848
1599481 참.친한친구들이지만 스트레스 11 ........ 2024/07/07 5,490
1599480 법의학자 유성호 교수님 6 ㅋㅋ 2024/07/07 3,149
1599479 순두부찌개는 정녕 조미료없인 안되죠? 27 2024/07/07 3,154
1599478 초파리 잡으려고 쿠팡에서 전기채샀는데 12 ... 2024/07/07 3,160
1599477 인사이드아웃 더빙 봐도 될까요? 3 2024/07/07 1,162
1599476 에어컨 구입해야하는데 7 에어컨 2024/07/07 1,207
1599475 에에컨 실외기 전선 감싼 스폰지가 삭았는데 1 전선 2024/07/07 1,211
1599474 티몬 크라제함박 엄청 싸네요 5 ㅇㅇ 2024/07/07 2,010
1599473 자기 지인들한테 자기가 퐁퐁남이었다고 전처 모함하는 엑스 피가 .. 6 ㅂㄱㅇㅈㅇㄹ.. 2024/07/07 2,596
1599472 2합4(탐1)이라는 말은.. 6 초보 2024/07/07 1,191
1599471 식물 잘키우시는분들~호야꽃 보고싶어요 14 식물잘키우고.. 2024/07/07 1,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