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단지들은 평수가 크던 작던 전부 1층에 단독정원이 딸려있잖아요. 너무 좋아보여요.
1층이 더 비싼가요?
목동 단지들은 평수가 크던 작던 전부 1층에 단독정원이 딸려있잖아요. 너무 좋아보여요.
1층이 더 비싼가요?
비슷하거나 좀저렴하죠
생각보다 단점이 많아요 계절별로일이 많아요
부지런하면 좋아하실듯
요즘은 정원뷰보이는 신축이 좋아요
왜 좋죠? 그만큼 보안이
왜 좋죠? 그만큼 보안이
키네 집이나 엄정화네처럼 아예 벽이나
낭떠러지 등으로 외부 차단이면 몰라도
어정쩡하게 되어서 담튀기 좋게 되어 있고
꾸밀수록 보안에 취약해요.
옛날 우리 아파트 1층도 그랬거든요.
목동1층에 살다가 이사했는데 봄만 되면 그 집이 그리워져요. 계절별로 꽃심고 허브심고..여름 가을에는 모기가 많아 불편했고 겨울에는 눈 온 날 아침 눈 쌓인 정원 나무가 낭만적이였어요. 일도 많고 손도 많이 갔지만 움직이는대로 변화하는 정원이 있어 힐링이였어요.
그럼 타운하우스로 가야죠. 애매한 도시보다는
전세로 살아봤는데
주말농장 좋아하시는 분이나, 식집사분들은 아주 좋아하실 듯요..
보안은 뭐, 어차피 다들 창문쪽은 보안 방충망이든 뭐든 윗층도 저층은 다들 하시잖아요.. 똑같아요..
나무들 예쁘게 심으면 날 덥고 비 안 올 때는 물을 좀 가끔 줘야하긴 합니다..
가을 되어서 낙엽지면 낙엽 좀 치워줘야되긴 하고요...
목동도 단지마다 조금 다르긴 한데 제가 살던 단지는 인도쪽에서는 1층이 열 몇 계단 정도 올라와 있어서 사생활 보호되고
반대로 주차장 쪽으로는 계단이 6개 정도여서 편리하고 그런 면이 참 옛날에 지은 아파트인데도 섬세하게 지었다 싶었어요..
창문밖 풍경이 예술이라 매일 숲속 리조트 온 것 같은 기분이라 좋았고요..
다만 지상 주차장이다보니 차 위로 꽃가루 날리거나 낙엽지는 거 치워야해서 세차비는 그 전 살던 곳보다 좀 더 들었고요.
인도보다 높으니 인도 보행자들 눈에는 우리집안이 들여다보이지 않지만 어쨋든 앞동 윗층에서는 내려다보이면서 들여다보일 테니 블라인드는 탑다운 블라인드나, 우드 블라인드 해서 바람은 통하고 시선은 차단하는 거 하긴 해야할 듯요.
1층은 몇 계단 안 되긴 하지만 경사로가 없어서 장본 물건이나 여행 캐리어 들어나를 때는 바퀴 카트로 끄는 게 아니라 들어올려야한다는 점이 좀 아쉽..
추가로..
1층이다보니 좀 습하면 그리마.. 가 1년에 한 번 정도 출몰해서 그런 게 싫었는데
옆옆동으로 이사간 지금도
그 집에서 너무 예뻤던 창문 뷰가 잊혀지지 않는 걸 보면
저 그 집 엄청 좋아했나봐요 ㅋㅋㅋㅋ
와 윗님
섬세한 설명에 아 맞아~이러며 감탄하고 있어요
저는 목동 2층 살고 있어요
암튼 표현력이 짱이세요
지인 살아서 좀 알아요.
이불 일광소독되고 뭐 심고 토끼도 키우고 그건 장점.
그것도 잔디라고 풀뽑고 관리해야하고 겨울에 1층 하수관 동파로 역류 종종. 벌레많고 쥐도 있어요.
위층에서 수시로 꽁초 과자봉지 오물 등등 떨어지는 거 치우는 거 스트레스래요.
첨 1년 너무 좋다고 초대하고 전센데 매매도 고민하더니 결국 저런 단점때매 안사고 6년전세살다 고층 사더라구요.
쥐? 헉
담배꽁초나 위에서 버리는 쓰레기 버리는
인간들 꼭 있긴 있어요.
싸패
85년 강서구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1단지에 입주해서 살았던 사람입니다 ㅋㅋ
오랫만에 옛 기억이 떠오르네요 아 당시에는 양천구가 아니라 강서구 목동이었습니다
당시 1단지는 5층 아파트와 15층~18층인가 고층 아파트가 섞여서 지어졌고
38 평형 5층 아파트 1층 정원은 그냥 평지에 위치했었고 길 지나다니다 보면 정원이
다 보이는 높이였었죠
그러나 45평 5층 아파트 1층 정원이 약간 축대라고 하나 사람 허리 높이 정도의 단차가
있는 높이에 마당을 설치했었죠
국민학교 다니던 시절이지만 38평이라고 평지에 마당해주고 45평이라고 높은 곳에
마당 해줬다고 이게 뭐야~ 그런 생각도 했었습니다
40여년 전에 지어졌지만 참 목동은 정말 잘 기획된, 설계된 아파트 동네였습니다
단지 안으로는 차도 못 다니게 했었고 당시 58평은 지금은 복층처럼 내부에 계단이
있는 아파트였었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