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몸무게가 무섭게 늘어요

ㅁㅎ 조회수 : 4,829
작성일 : 2024-06-24 23:20:27

중1이고 키가 156 정도에요 여자아이.

원래 너무 말랐던 아이인데 편식은 원래 있었고

밥을 엄청 안먹었었거든요.

한약 한 번 먹인 이후로 식욕 폭발

(몸 약하다고 녹용을 남편이 넣어왔더라고요)

그뒤로 여세를 몰아서

많이 먹고 빨리 먹고 살찌는 것들만 먹어요

야채 과일 입에 안대고요.

156에 지금 57-8키로 정도 나가는데

불과 한 달 전만해도 55키로 정도였던 것 같은데 

무서울 정도에요. 

그것도 다리 길고 배가 나오는 서양인 체형.

성인병 걱정돼요. 

태권도 주5일 나가요.

다른 운동 시키는데 

몸이 무거워지고는 잘 못뛰니까 안하려고 해요.

뭔가 물만 마셔도 살찌는 분위기에요.ㅠㅠㅠ

저는 아이보다 10센티 크고 5키로 덜나가거든요. 

너무 낯설고,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식단은 아무리 노력해도 안먹으려고 하고

너무 싸움이 되서요.

밤에 8시 이후에 못먹게 하는 정도 밖에 못해요.

아이들끼리 밖에서 라면먹고 들어와서 밥 안먹고..

여기저기에서 뭐 먹는게 넘 많아요.

태권도장에서 또 치킨파티 떡볶이 파티....

교회가면 또 아이스크림 피자 치킨파티..

학교에서 야구장가서 또 치킨 콜라..

아직 2차성징이 약한 정도..가슴도 조금 부푼 정도이고

생리도 안해요. 

 

이거 어쩌죠. 

저와 완전 체형도 체질도 달라서 당황스럽네요

방법 없을까요

본인이 의지가 별로 없고 먹는거 보면 눈 뒤집히고,

오늘 자기 과자 몇개 집어먹었다고

소리지르고 악쓰고 울고 난리였어요.

 

 

IP : 222.100.xxx.5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a
    '24.6.24 11:23 PM (39.115.xxx.58)

    급성장기 인가보네요. 지금부터 한 5-10센치는
    더 크지 않을까요.

  • 2. ???
    '24.6.24 11:25 PM (172.226.xxx.45)

    사춘기에 그정도야 흔한일인데
    마지막줄, 과자 몇개 집어먹었다고
    소리지르며 악쓰고 우는건 좀 문제 있네요

  • 3. 원래
    '24.6.24 11:32 PM (112.154.xxx.66)

    그맘때 찌는데
    녹용을 괜히 먹였네요..

  • 4. aa
    '24.6.24 11:34 PM (222.100.xxx.51)

    남편한테 아이 맡겨서 한약방 보내는게 아니었어요.
    저도 고딩때 흑염소 먹고 갑자기 확 불어난 적 있어서 녹용 넣었다고 했을때 깜짝 놀랐는데
    이미 만들어 온걸요. 몇십만원 주고..ㅠ
    그게 여태까지 영향을 주는건 아니지만 확실히 식욕폭발 계기가 되었어요.
    그전까지 너무 마르고 약해서 살찔것은 전혀 걱정 안했었죠.

  • 5.
    '24.6.24 11:38 PM (220.117.xxx.26)

    제가 그 케이스
    마른 채 살다가 살쪄서 지금도 살과 전쟁
    한약 먹고 그러면 사춘기때
    외모 관리도 많이하는데 힘들어 하겠네요
    부모 아이 둘다
    교복도 한번이나 몇번 바꿀 생각 해야하고요

  • 6. 답답
    '24.6.24 11:44 PM (211.211.xxx.168)

    요즘 프라프치노 먹고 탕후루 먹고 다들 살쪄서 난리인데 요즘 세상에 살찌는 한약 지어주는 한의원이 있나봐요

  • 7. 건강
    '24.6.24 11:49 PM (61.100.xxx.112)

    먹고싶은 만큼 먹고
    야채도 먹고
    그 대신 운동해라
    저녁 7시 이후엔 먹지 마라

  • 8. 그거
    '24.6.25 12:04 AM (70.106.xxx.95)

    순식간이에요
    살찌는게 한번 찌니 무섭게 찌더라구요 ..
    어리니까 괜찮겠지 했는데 아니에요
    피검사 해보니 고혈압 간수치 상승 당뇨전단계 ..
    지금이라도 조심하세요 그렇게 일이년 더 가면 안좋아요

  • 9. ..
    '24.6.25 12:04 AM (124.5.xxx.99)

    식욕증강제 같은게
    양약과는 다를수 있지만
    먹은후 살이 붙고 그게참
    사춘기때 잘관리해주어야 하는데말을 안듣죠
    커서 알아서 관리해야죠
    엄마가 어린이때는 몰라도 참 어려워요

  • 10. ㅇㅇ
    '24.6.25 12:09 AM (112.146.xxx.223)

    아이들은 아래부터 커요 발사이즈 커지고 다리가 죽 길어지죠
    인생중 비율 제일 좋은 시기죠
    이후 생리하며 상체도 성장하는거 같아요
    아이와 잘 타협을 보세요
    지킬것과 허용해줄것

  • 11. 휴식
    '24.6.25 12:52 AM (125.176.xxx.8) - 삭제된댓글

    아이들이 그때 확 크더라고요
    우리딸도 그렇게 먹더니 작았는데 키가 크고
    고등학교때 피크를 찍었어요
    무려 72킬로 살이 여기저기 터지고 목 겨드랑이도 살이쪄서 까메지고 ᆢ
    그러더니 대학 들어가서 20킬로 빼서 날씬해졌어요.
    키 165 에 52킬로 나가요.
    그때는 살찌면서 키로 가더라고요.

  • 12. ~~
    '24.6.25 7:26 AM (211.196.xxx.71)

    지방세포가 늘어나면 나중에 살을 빼더라도 나이들수록 쉽게 살 찌는 체질이 돼요.
    그래서 지금 방치하면 안됩니다..

  • 13. ...
    '24.6.25 8:11 AM (106.102.xxx.10)

    아니 녹용을 왜 먹여요. 그것도 딸한테 ...

  • 14. 헐…
    '24.6.25 10:39 AM (175.119.xxx.174)

    애한테 무슨짓 한거에여 ㅠㅠ
    요즘 누가 한약먹여요 것두 녹용..

  • 15. 친가나 외가
    '24.6.25 10:46 AM (211.224.xxx.160)

    쪽에 비슷한 체질에 식습관 가진 사람있으면
    닮아서 그런 거에요.
    닮아 그런거면 어느정도 받아들이고
    더 나빠지지 않게 해야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9242 푸바오 14 ... 2024/07/06 3,606
1599241 40대 데일리백 7 ** 2024/07/06 4,180
1599240 수박 자를만한 큰 쟁반 어디서 사나요? 13 ㅡㅡ 2024/07/06 2,543
1599239 맛없는 방울토마토 어떻게 처리하면 좋을까요? 12 ... 2024/07/06 2,137
1599238 초당옥수수 활용법 단점 빨간것보다 .. 2024/07/06 972
1599237 다른 법무부 장관은 그렇게까지 2 ㅎㄴㄹ 2024/07/06 1,292
1599236 무의도 좋은가요? 10 근거리여행 2024/07/06 1,523
1599235 할머님들의 아들 사랑 12 ㅇㅇ 2024/07/06 3,480
1599234 옥수수 본격적으로 나올 시기인가요? 8 ..... 2024/07/06 1,988
1599233 훈제오리와알배추와 숙주 찜? 2 나무 2024/07/06 853
1599232 폐경 후에도 에너지 넘치는 분들 8 2024/07/06 3,551
1599231 비밀번호변경 안 돼요 비번 2024/07/06 588
1599230 크록스 크러쉬 샌들 사려는데요 3 2024/07/06 1,508
1599229 토마토 주스 마셨는데 졸음 22 .. 2024/07/06 3,515
1599228 기술사 자격증이 있으면 미국가서 취업하기 쉽나요? 4 ㅇㅇ 2024/07/06 1,922
1599227 영어회화 유용한 무료 앱 18 영어 2024/07/06 3,012
1599226 앞으로 급발진 사고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거 같아요. 5 허걱 2024/07/06 2,311
1599225 카레에 토마토 넣으면 맛이 깊어지는듯 4 ㅇㅇ 2024/07/06 2,267
1599224 몽클레어 바벨 백화점에서는 얼마정도하나요?, 1 모모 2024/07/06 1,331
1599223 간병인보험 드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6 ㅇㅇ 2024/07/06 2,504
1599222 허웅, 전여친 관심도 없었는데 22 .... 2024/07/06 9,868
1599221 서울 밖에 운동하기 어려울까요? 1 워크 2024/07/06 1,266
1599220 냉방병이 너무 심해요 ㅜ 11 ㅇㅇ 2024/07/06 3,053
1599219 사람 많은데선 마스크 꼭 해요 8 ..... 2024/07/06 2,974
1599218 해병대 부사관.. 10 2024/07/06 1,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