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닭고기, 계란에서 느껴지는 비린내

까탈쟁이 조회수 : 2,110
작성일 : 2024-06-24 09:52:35

미각, 후각이 예민한 편이어서 상한음식 골라내는거 선수입니다 ㅡ.ㅡ

 

돼지고기, 소고기 수입산 누린내는 귀신같이 알아내고 가끔 국내산도 식은걸 데우면 누린내가..

 

여기에 최근엔 계란, 닭고기 마다 비린내가 나서 못 먹겠어요.

계란은 아무리 신선한거 사다 요리해도 비린내로 못 먹은지 좀 되었고 닭고기는

최근에 심하게 느껴요.

 

심지어 요리했던 에어프라이어 내부에서도 비린내가 느껴져요..

물론 매번 닦고 최근엔 말린 로즈마리를 물에 불려 요리 후에 돌리는데 좀 낫긴 하지만 여전히..

 

주말엔 매번 사던 곳에서 백숙용 닭을 사서 황기까지 넣고 끓였는데도 닭비린내가 느껴지네요.

KFC 신상 치킨버거에서도 음식이 식으니 닭비린내가 느껴지고요.

식당에서 먹은 파스타에는 치킨스톡을 오래된걸 쓴건지 사람들은 다 맛있다는데 저만 비린내가 나서 못 먹었어요.

 

이게 남이 보면 까탈 떠는거라 재수가 없는 모양새인데..

나는 비린내가 나서 못 먹겠는거 그냥 그 자체라서 힘드네요.

 

혹시 신체에 무슨 변화가 있는걸까요?

IP : 121.171.xxx.22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4.6.24 9:54 AM (112.185.xxx.247)

    나이 먹어가니 더 못 견디겠더라구요.
    민물고기 비린내가 제일 역하고
    그 다음이 계란 닭고기 돼지고기 순...
    우유 마신 컵도 식초로 따로 헹궈요.

    어릴 땐 날달걀 밥에 넣고 비벼 먹기도 했는데 말이죠.

  • 2. ..
    '24.6.24 9:56 AM (106.102.xxx.55)

    위가 안좋아지면 미각이 예민해지더라구요.

  • 3. 50후반
    '24.6.24 9:58 AM (121.171.xxx.224)

    이예요.
    이게 나이들면서 심해지는 걸까요?

    맞아요.
    날달걀에 참기름이나 마가린 넣고도 먹었는데..

  • 4. 저도예민
    '24.6.24 9:59 A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제가 계란 비린내를 싫어해서 무조건 특정계란만 고집해요.
    비싸도 그것만 먹어요

  • 5. ...
    '24.6.24 9:59 AM (118.235.xxx.96)

    다 조금씩 그렇죠.
    님 글 보며 비위가 상하네요 오히려 ㅠㅠ
    실제 냄새 없이 글만 봐도 그러는데 님만 크게 유별난 건 아니에요.

  • 6. 언제부터인가
    '24.6.24 10:04 AM (175.120.xxx.173)

    우리나라 계란이 유독 그래요...

  • 7. 다른
    '24.6.24 10:06 AM (211.186.xxx.23)

    건 잘모르겠고 확실히 닭 달걀은 비린내가 납니다.
    최근들어 생긴 현상인데 닭은 뜨거운 물에 데쳐 요리하면
    닭냄새다 가시는데 달걀은 요리해도 그 냄새가 나서 난감.

  • 8. 맞아요
    '24.6.24 10:09 AM (121.171.xxx.224)

    3년 전 쯤? 계란값 폭등했을 때부터 그래서 코슷코 계란만 먹었거든요.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이것도 ..

  • 9. ...
    '24.6.24 10:09 AM (112.169.xxx.56)

    나이들면 아무래도 젊어서보다 고기 생선 덜먹고 나물이나 김치 된장등을 더 먹잖아요.
    몸이 자연스레 반응하는거 아닐까요? 알러지반응처럼 소화가 잘 안되는거에 반응을 예민하게 하도록요.

  • 10. 특정 계란이
    '24.6.24 10:35 AM (121.165.xxx.112)

    뭘까요?
    시중엔 비린내 안나는 달걀이 없던데요.
    닭은 소금후추 뿌리고 우유에 담궈 두었다가 구웠더니
    그런대로 먹을만 하던데요

  • 11. ...
    '24.6.24 10:41 AM (223.39.xxx.222)

    혹시 난각번호 1번 자연방사란 드셔보셨어요?
    저 비린내에 민감한데 난각번호 1번은 확실히 덜해요
    더 고소하고요

  • 12. ㅇㅇ
    '24.6.24 10:49 AM (175.115.xxx.30) - 삭제된댓글

    저도 민감해요, 한우 수입육 맛만봐도 구분하고, 닭은 못먹구요, 계란도 난각 1,2번 정도중에 괜찮은거만 사게되요, 안예민하면 좋겠는데 우짜나요;;;

  • 13. ...
    '24.6.24 10:49 AM (110.15.xxx.128) - 삭제된댓글

    저도 물고기 비린내에도 엄청 민감한 편인데
    난각번호1번 계란은 확실히 달라요.

  • 14. mnm
    '24.6.24 10:57 AM (49.166.xxx.213) - 삭제된댓글

    1번도 냄새나요.
    닭고기 냄새도 심하고.
    저도 요즘 심한데 이게 제 문제인지 계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 15. ㅇㅇ
    '24.6.24 10:59 AM (124.61.xxx.19)

    저도 요새 닭이랑 달걀 비린내가 많이 나요
    무슨 락스탄거 같은 비린내

    이거 항생제 때문일거 같아요

  • 16. 알죠
    '24.6.24 11:08 AM (222.100.xxx.51)

    컵비린내, 물비린내, 심지어 샐러드 비린내까지..
    닭은 말할 것도 없죠
    냄새 민감하면 피곤해요
    가족들과 자신의 체취도 왜 그렇게 강하게 느껴지는지

  • 17. ㅇㅇ
    '24.6.24 11:10 AM (218.156.xxx.121)

    전 갑자기는 아니고 어릴 때부터 닭 못 먹었어요
    치킨 삼계탕 닭도리탕 치킨 샐러드 등등
    알레르기도 아니고
    냄새가 나서 못 먹는다 하면 다들 이상하게 봐서
    좀 크고 나선 그냥 안 좋아한다고 했는데
    그 냄새 넘 싫긴해요.

  • 18. ㄱㄴ
    '24.6.24 11:15 AM (125.143.xxx.93)

    전이나 지금이나 똑 같이 나요. 언제나 그랬어요.

  • 19. 동지?
    '24.6.24 11:37 AM (121.171.xxx.224)

    저만 까탈스러운게 아니었군요.

    닭과 계란.. 사료나 항생제 그런게 문제일까요..?

  • 20. ...
    '24.6.24 12:01 PM (152.99.xxx.167)

    그냥 그런거죠 원래 다 냄새나는건데 누구는 견딜만 하고 누구는 아니고
    저는 생선쪽은 아예 못먹고 다른것도 냄새 예민한데 그냥 남들 보다 덜먹고 안먹고 살아요
    계란 아무리 신선해도 비린내나고 고기들은 다 누린내 나요
    모든 음식은 고유의 향이 있죠 취향이냐 아니냐일뿐
    남들보다 못참겠다면 비위(?) 소화기관이 약해진거 아닐까요
    저는 일단 안맞는건 구역질이 너무 심하게 나서 먹는척을 못해요 그래서 그냥 남들앞에서는 아예 먹는 시도를 안합니다.

  • 21. 111111111111
    '24.6.24 8:35 PM (175.118.xxx.40)

    저도 달걀비린내 고기누린내 회비린내 등 후각이 예민한지 미각이 예민한지 잘 못먹고 먹다가 비위상해서 수저놔요 ㅜ
    같이 먹는 가족들은 그런 냄새마저도 맛있다는데 ㅎㅎ 전 그냥 초식동물인가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6303 참 예쁜 아이들. 부제: 이래서 축구를 잘 하는구나! 8 ... 2024/06/27 1,999
1606302 발 달린 물건들 어디있을까요 10 ㅇㅇㅇㅇ 2024/06/27 1,705
1606301 문영일의 ‘중대장 구속 반대’는 성우회의 공식입장인가? !!!!! 2024/06/27 931
1606300 길 잃어버리는 꿈 꾸다 깼어요. 2 2024/06/27 774
1606299 산밑 아파트 사는데 발 시려워요. 18 파란하늘 2024/06/27 5,864
1606298 오늘부터 장마 시작되네요 3 ..... 2024/06/27 4,915
1606297 허웅은 이게 뭔소리예요? 98 특이하네 2024/06/27 26,415
1606296 손바닥에 멍이 들었어요 3 ... 2024/06/27 1,076
1606295 챗지피티보다 더 큰 충격이라는 유인키오스크 소식(by 호야팜님).. 15 해피맘 2024/06/27 6,036
1606294 발레레오타드 안에 속옷... 3 발레레오타드.. 2024/06/27 1,237
1606293 모짜렐라 치즈는 서울우유죠? 6 ..... 2024/06/27 1,449
1606292 아랫집하고 다툴 것 같아요. 모기향 냄새 때문에. 15 .... 2024/06/27 4,969
1606291 성적 고등에 갑자기 치고 나가는 애들 35 신기함 2024/06/27 6,905
1606290 근로장려금 지금 들어왔는데 8 .. 2024/06/27 2,795
1606289 온누리앱에 충전하고 카드등록하면 3 무무 2024/06/27 580
1606288 여행용 트렁크에 드링크 넣어가도 되나요? 2 비행기 2024/06/27 1,166
1606287 고등 점수 안나오면 학원 옮기시나요 9 2024/06/27 1,422
1606286 식당에서 햇반을 18 밥밥 2024/06/27 7,059
1606285 초선의원이 똑똑하네 9 gkdtkd.. 2024/06/27 3,414
1606284 7년 만에 했다니 얼마나 놀랐을까요.  6 .. 2024/06/27 6,757
1606283 오지랖 넓은것도 E성향인가요,? 2 ㄷㄷ 2024/06/27 949
1606282 식당에서 기분 더러운 경험 7 2024/06/27 4,381
1606281 연애상담 해 보신분. 3 ehdhyd.. 2024/06/27 950
1606280 응급실 다녀왔는데 너무걱정됩니다. 20 .. 2024/06/27 14,926
1606279 라흐마니노프의 감성 5 어쩜 2024/06/27 2,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