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대 자녀가 자길 사랑안한다고...

... 조회수 : 7,466
작성일 : 2024-06-24 00:14:15

엄마가 자길 사랑 안 한대요.

지금 대학4학년 남자. 사랑하지 않아서 죄책감에 밥해주는 거래요. 저는 진짜 밥에 진심이거든요

좋은 재료로 아침밥 꼭 해서 먹이고요. 이건 아들도 인정해요. 이런 집이 없다고..외식도 잘 안하고 집밥 고수해요. 어쩌다 외식하고요

아아도 집밥해주는 걸 고마워해요.

오늘 저녁 차려놓고 밥 먹으라고 불렀어요. 그냥 앉아서 먹길래 엄마는 먹었어? 같이 먹자고 해야지 했더니 기분이 상했나 봐요.

진짜 이상한 아들이예요. 눈물을 뚝뚝 흘리며 왜 자길 예의도 없는 애로 생각하냐면서 말을 그렇게 하냬요. 나원...초등학생 같아요. 얼마전 글 올린적 있어요. 생일날 차려놓고 불렀더니 눈물흘리며 밥을 우겨넣은 이야기.

얘는 진짜 우울증일까요?

저더러 누구하고도 못 살 사람이고 누구랑 상담 좀 받아보래요. 더운데 반찬하고 수육삶아서 차려주었더니..

자식을 사랑하지 않아 죄책감에 밥을 차려준다니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가 있죠?? 

 

IP : 124.50.xxx.169
7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6.24 12:16 AM (211.252.xxx.237)

    사랑하는지도 모르는 자식한테 밥해주는 보람을 못느끼겠다고 밥 차려주지 마세요

  • 2. ㅁㅁ
    '24.6.24 12:16 AM (119.64.xxx.101)

    아들이랑 대화가 필요하네요.
    서로 오해하고 있는것 같아요.

  • 3. 성경
    '24.6.24 12:18 AM (1.229.xxx.73) - 삭제된댓글

    예수님이 방문했는데
    동생은 예수님 옆에 앉아서 얘기나누면서 교감하고
    언니는 예수님 대접한다고 부엌에서 열심히 음식하고.

    예수님은 동생의 사랑을 인정했어요.

  • 4. 그럼
    '24.6.24 12:19 AM (220.117.xxx.35)

    밥 안차려주면 나 죄책감이 없다는거니 ?
    그럼 알어서 먹어라 . 엄마 죄책감 없는 사람 할께
    쎄게 나가세요 뭐라고 하나 보세요
    말 하나하나 강하게 답하세요
    너는 그럼 엄마를 사랑하니 ? 꼭 물어 보시고요
    무슨 죄책감인지 꼭 꼬치꼬치 물어봐야해요
    본인도 무슨 생각인지 모르고 그냥 만들어난 말 자체일 수가 있기 때문에 깊이 생각하고 의문을 스스로 가질 수 있게 캐물으세요

  • 5. ...
    '24.6.24 12:21 AM (124.50.xxx.169)

    어디 상담이라고 가봐야 할 까요? 진짜 아들이 무서워요. 무슨 말하면 꼬투리 잡힐까봐 말도 편하게 안 하거든요. 제가요.. 아들은 자기가 엄청 노력하는데 엄마가 무슨 말을 그 때 이런식으로 했다 그게 기분 나쁘다 늘 이런식.저는 그 말이 기억안나요.

  • 6. ???
    '24.6.24 12:23 AM (218.159.xxx.228)

    또 울었어요? 이상해요;; 정말로 남녀 떠나서 저런 얘기에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우는 거요.

  • 7. ㅇㅇ
    '24.6.24 12:25 AM (125.132.xxx.175) - 삭제된댓글

    그런데 열심히 밥 차려놓고 애가 잘 먹음 되었지 거기다대고
    엄마 먹었냐 같이 먹자 해야지 왜 안 하냐니
    그것도 초딩 밥상머리 예의 가르치는 것도 아니고 대학 4학년인데
    왜 그런 쓸데없는 말을 해서 본인 공에 초를 치세요?
    그냥 자식이 잘 먹는 거 보면 기분 좋은 거 아닌가요?
    밥 먹기 시작하면서 대화가 그런 식이면 평소 엄마가 말을 어떤 식으로 하는지 그려지네요.

  • 8.
    '24.6.24 12:25 AM (220.117.xxx.26)

    애 사춘기는 어떤가요
    별 탈없이 오다가 지금 늦게 온건지
    밥 말고 애정 개인적으로 쇼핑이나 아들이랑 놀고 ?
    그걸 원하는건지
    밥은 차고 넘쳐서 공허한 가봐요

  • 9. 나중에
    '24.6.24 12:26 AM (70.106.xxx.95)

    장가가서도 큰일이네요

  • 10. 행복한새댁
    '24.6.24 12:26 AM (125.135.xxx.177) - 삭제된댓글

    저는.. 아들같은 사람 멀리합니다. 엄마가 정성껏 밥 차려준다. 나를 사랑하는구나. 감사하다. 이게 정상적인 로직인데, 반대잖아요? 이런경우 감사하다, 사랑 받는다 인정은 하기 싫고 밥은 맛있어서 상대에게 덮어 씌우는거로 보여요. 속이 꼬인 스타일이요.

    예수님은 마르타랑 같이 산게 아니고 한 번 방문한거니 그런거고... 이 분은 매일 아들 밥 차려주는거잖아요. 경우가 다르죠...

  • 11. ...
    '24.6.24 12:28 AM (124.50.xxx.169)

    생일날에도 거하고 차려놓고 깨웠어요. 그게 1시.
    왜 울었냐 물었더니 제가 깨우는게 기분나쁘게 말했대요.
    생일날인 애한테 눈 뜨며 처음 듣는 얘기가 기분 나빴대요. 생일날 너 없이 우리만 먹음 서운하자나 이랬거든요. 근데 아이는 각색을 하더라고요. 살을 붙여서..

  • 12. ...
    '24.6.24 12:30 AM (124.50.xxx.169)

    사춘기 거의 없이 지나왔어요. 엄청 순한 스탈.
    낮과 밤이 뒤집혀서 지내요

  • 13. ..
    '24.6.24 12:32 A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어우..
    초3도 아니고 대4라니..
    아들이라니..

  • 14. ...
    '24.6.24 12:33 AM (124.50.xxx.169) - 삭제된댓글

    평소에도 엄마는 안 먹어? 같이 먹자 이런말 잘 안해요. 늦게 일어나도 제가 밥상을 차려주는데 엄마는 먹었어? 물어라도 봐라 이랬죠. 잘먹었다고 말 안하는 건 기대도 안하고요.

  • 15.
    '24.6.24 12:34 AM (99.239.xxx.134)

    둘다 상담 받아보세요
    아들이 아무것도 아닌데 그냥 하는 말도 아닌 거 같아요
    님이 아들에게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고 아들이 생각하는 이유가 뭔가요?

    너무 애써서 삼시세끼 밥차려주는 것도 사실 부담될수도 있어요
    난 간단히 때우고 싶은데 굳이굳이 죽어라 챙겨주고 공치사 들으려는 반응 싫지요
    더운데 수육 누가 해주라 한 것도 아니고
    엄마가 밥다해서 밥 먹으라고 불렀으면 엄마 본인은 먹었겠거니 하는 거죠
    꼭 엄마는 드셨어요? 라고 챙겨야 하나요

  • 16. ㅁㅁㅁ
    '24.6.24 12:37 AM (222.100.xxx.51)

    말투가 어떤지 한번 체크해보시는 것도 필요해요.
    말 한마디 기분나쁘게 하는 재주 있는 사람들(원글님 그렇다는건 아니고요) 정말 힘들고,에너지 빨아먹거든요.
    원글님은 일 중심이라 말이 뭐 중요한가 하고, 듣는 F는 대못 박히고 이런건 아닌가요

  • 17. ㅇㅇㅇㅇ
    '24.6.24 12:39 AM (14.53.xxx.152)

    아들은 너무 섬세하고
    엄마는 너무 무디고
    두 사람 주파수가 안맞네요
    다 떠나서 아드님 병원이든 상담이든 꼭 필요해보입니다
    성인 아들이 눈물 뚝뚝 흘릴 정도면 아주 아주 일반적이지 않아요

  • 18. ...
    '24.6.24 12:40 AM (124.50.xxx.169)

    밥해주고 용돈주고 자길 키워 준 것도 사랑하지 않아 죄책감에 그러는 거라네요. 물리적인 것으로 때우는 거래요.
    이 말을 듣고 정말 깜짝 놀랐어요. 부모의 공은 다 어디가고 ...

  • 19. .....
    '24.6.24 12:42 A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아들 정신에 문제 있어보여요 ㅠㅠ

  • 20. ㅇㅇ
    '24.6.24 12:44 AM (125.132.xxx.175) - 삭제된댓글

    원글님도 부모의 공 타령 그만 하시고
    상대가 맨날 내 말에 상처받는다고 하면
    내가 평소 무슨 말을 하는지 기록이나 녹음이라도 해서 확인해보세요
    기억 안난다 니가 각색한 거다 그렇게 회피하지 마시고요
    둘 다 상담 받아야되는 상황이네요

  • 21. ...
    '24.6.24 12:45 AM (124.50.xxx.169)

    아들은 저더러 상담다녀보라는데...제 눈엔 아들이 너무 꼬여보이고 극단적이여 보이고..우울증 초기 증상 아니냐고 했던 적도 있어요. 생사람 잡는 다며 펄쩍 뛰더라고요.

  • 22. ...
    '24.6.24 12:47 AM (1.241.xxx.220)

    상담 꼭 받아보세요. 여기에 단편적인 일화로 덧글들 추측 듣는 것보다 백배천배 나을테니까요.

  • 23. ..
    '24.6.24 12:48 AM (118.235.xxx.140)

    말도 편하게 안하고 눈치보시니
    그런거 아닐까요? 상대(엄마)의 불편함을
    느끼나보네

  • 24. ...
    '24.6.24 12:49 AM (124.50.xxx.169)

    상담을 가봐야 겠네요. 제가 잘했다는 건 물론 아니예요. 저의 어떤 말의 포인트가 상대를 질리게 하고 있나 보네요

  • 25. ㅇㅇ
    '24.6.24 12:50 AM (125.132.xxx.175) - 삭제된댓글

    그럼 우리 같이 상담 받자 하고 가세요
    의사도 아니면서 우울증 초기 환자 낙인 찍지 마시고
    82 글 올려봐야 소용없어요 전문가 만나세요

  • 26. ...
    '24.6.24 12:50 AM (1.241.xxx.220) - 삭제된댓글

    엄마도 받을테니 같이 가보자하세요. 아이가 꼬인건지 글 몇개 게다가 한쪽말만듣고 모르죠. 아들도ㅠ맺힌게 많아보임.

  • 27.
    '24.6.24 12:50 AM (211.57.xxx.44)

    엄마 날 봐줘야지..
    왜 밥을 신경써?

    중요한건 밥이 아니라
    나야 엄마

    엄마는
    이상한 재료, 외식, 이런거 형편없어보여서 싫지?
    근데 지금 내게 필요한건
    그게 아냐

    엄마는 엄마 생각대로 행동해서 내가 만족하고 잘되길 바라지?
    근데 난 필요한게 다른거야
    음식이 아니야
    지금 내게 필요한건 음식이 아니고 엄마의 나에대한 관심이야

    엄마 그냥 나를 봐줄래?
    내 입에 들어가는 음식말고

  • 28.
    '24.6.24 12:52 AM (211.57.xxx.44)

    두 분이 같이 상담 받는걸 추천합니다

  • 29. ...
    '24.6.24 12:53 AM (1.241.xxx.220)

    엄마도 받을테니 같이 가보자하세요. 아이가 꼬인건지 글 몇개 게다가 한쪽말만듣고 모르죠. 아들도 맺힌게 많아보이는데 원인을 찾아보신다 생각하고. 말씀하신대로 잘리게 만든다던가.. 수동공격 스타일이라던가... 자녀와도 궁합이 있어서 다른 사람과 문제없는 포인트도 자녀와는 다를수도 있으니... 아이가 좀 걱정되니 꼭 상담받아보세요

  • 30. ...
    '24.6.24 1:05 AM (114.200.xxx.129)

    근데 원글님 진짜 병원가기는 가야 될것 같아요... 아들님도 지금 정상적인 반응은 아닌것 같고 ..
    두사람이 같이 가야 될것 같아요.... 이게 그냥 인터넷에서는 한쪽 이야기만 듣기 때문에...
    잘 모르겠네요 ...아들 반응을 보면.. 아들도 뭔가 엄청 맺힌게 많아보여요 ..

  • 31. 황딩하네요
    '24.6.24 1:06 AM (106.102.xxx.233) - 삭제된댓글

    본인이나 알비 좀 하라고 하세요.
    만만한게 엄마지

    이유도 없이 저러면 진짜 상담도 빋고
    몸이 건강하면 택배상하차 알바라도 며칠하고 오라고해요

  • 32. ....
    '24.6.24 1:13 AM (49.172.xxx.179)

    클때 부족함이나 힘든거 없이 자랐다 생각했어요. 그나마 힘들었던건 엄마의 지나친 간섭과 자식들도 본인이 시키는대로 다 해야 했는거 정도였다 싶었어요. 취미로
    양식 한식 조리사 자격증 따서 맛있는 음식 빵 해주시고 장난감 여행 학원 부족함 없이 했는데 엄마와 애착이 없네요. 엄마의 따뜻한 정이 없었어요. 본인이 중요하고 남 이목이 중요한 분이셨어요,어른되고 뒤늦게 서운한 얘기 딱 한번 해봤는데 들으려고도 안하시고 내가 어떻게 했는데 항상 맛있는 밥에 부족함 없이 다 해줬고...이런 식.
    내가 어른되어 서운했던 시점에는 본인이 더 힘들었다고, 요즘 이효리랑 엄마 여행하는거보면 마음이 이상해요. 그래도 효리 어머니는 대화라도 되고 잘들어주네 싶어 부럽기도 하고. 저는 우리 딸한테 따뜻한 엄마가 되고싶어서 많이 안아주고 이쁘다 하고 딸 고등학생인데 아직도 그러고 사이 좋아요.
    암튼 원글님 아들이랑 잘얘기해보세요. 원하는게 밥이나 그런게 아니고 원글님이 인식하지 못하는 부분에 서운할 수도 있단 생각에 주절주절 써봤어요

  • 33. 카라멜
    '24.6.24 1:15 AM (220.65.xxx.43) - 삭제된댓글

    아들이 하는 반응에 엄마 통제 하려는 걸로 느껴져요 저는 사고회로가 일반적이지 않고 꼬투리 잡고 엄마는 쩔쩔매고 이상합니다 휘둘리지 마세요

  • 34. .....
    '24.6.24 1:18 AM (118.235.xxx.43)

    생일상까지 차려서 깨웠는데 깨우게 기븐 나다고 울다니
    핑계도 많네요.
    자식 사랑하지 않아서 죄책감에 밥에 그렇게 정성을 들이는 사람이 어디있다고
    참...
    그래도 평소에 그 밥은 잘만 먹고 다니먄서

  • 35. 일단
    '24.6.24 1:22 AM (112.186.xxx.86)

    밥해준걸 멈추는게 어떤가요?
    솔직히 애들은 배달음식이나 외식을 더 좋아하는 경우기 많잖아요.
    일단 엄마가 널 밥으로 통제하려는건 아니라고하고
    뭘 먹든 상관말고 자유를 줘보세요

  • 36. 카라멜
    '24.6.24 1:22 AM (220.65.xxx.43)

    아들이 하는 반응이 엄마 통제 하려는 걸로 느껴져요 사고회로가 일반적이지 않고 꼬투리 잡고 엄마는 쩔쩔매고 이상합니다 휘둘리지 마세요

  • 37. ...
    '24.6.24 1:27 AM (58.234.xxx.21)

    정상적인 사고 방식은 아닌거 같은데
    뭔가 정서적인 결핍도 많아 보이는거 같고
    외동인가요?

  • 38. ...
    '24.6.24 1:28 AM (222.236.xxx.238)

    여우랑 두루미 이야기처럼 상대가 원하는 사랑보다는 일방적인 내 방식대로 사랑하신거 아닐까요.

  • 39. ㅇㅇ
    '24.6.24 1:35 AM (73.109.xxx.43)

    전 뭔가 그 아이가 이해가 되는...
    밥을 안먹어도 좋으니 우리 엄마가 내 말을 한마디라도 들어주길 원했었어요. 엄마는 밥하느라 바쁘고 자식 밥해 먹이느라 바쁘다고 사람들에게 얘기하느라 바빴죠
    남의 말을 들어주는 사람이 아니라 대화는 포기하게 되고
    엄마는 나를 사랑하는 건가 엄마 자신만을 사랑하는 건가 잘 모르겠더라구요

  • 40. ㅇㅇ
    '24.6.24 1:44 AM (104.234.xxx.119)

    아들은 저더러 상담다녀보라는데...제 눈엔 아들이 너무 꼬여보이고 극단적이여 보이고..우울증 초기 증상 아니냐고 했던 적도 있어요. 생사람 잡는 다며 펄쩍 뛰더라고요.


    -> 저는 아들이 이해가 가요
    원글님 답 단거봐도 말 막하는 스탈이에요.
    꼬여보이고 감정적인 것 같은 아들한테
    대뜸 우울증초기 아니냐고 묻나요?
    키우면서 자식 성향 파악도 못하셨을거고 대화도 안되고
    평소에도 생각대로 걍 뱉는 스탈이실듯

  • 41. ㅇㅇ
    '24.6.24 1:45 AM (104.234.xxx.119)

    2222222222

    원글님도 부모의 공 타령 그만 하시고
    상대가 맨날 내 말에 상처받는다고 하면
    내가 평소 무슨 말을 하는지 기록이나 녹음이라도 해서 확인해보세요
    기억 안난다 니가 각색한 거다 그렇게 회피하지 마시고요
    둘 다 상담 받아야되는 상황이네요

  • 42. ...
    '24.6.24 2:08 AM (114.200.xxx.129)

    어떤 아들이 엄마한테 엄마 병원가서 상담 좀 받아봐..ㅠㅠ 하겠어요.. 이건 엄마가 평범하지가 않다는 소리이고 이미 아들은 원글님한테 상처를 많이 받았다는 소리잖아요
    병원 의사한테 찾아가보라고 할정도로면요

  • 43. 솔직히
    '24.6.24 2:26 AM (70.106.xxx.95)

    금쪽이들 보면 그 부모가 금쪽이들이잖아요. 애가 아니구요
    님이 이상해요.

  • 44. ..
    '24.6.24 2:33 AM (39.119.xxx.49)

    아이가 감정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그 문제의 원인을 전혀 모르는 원글님도 문제가 있는거예요.
    지금 현시점만의 문제가 아니라
    과거 양육이나 가정적인 문제가 있었던게 누적되서 지금의 상황이거나
    아이가 어떤 문제성이 있는데 엄마가 전혀 인지 못한채 지금 시점에 와있거나
    어찌됐든
    두분 다 상담 꼭 받아보세요.
    관계에 일방적인 한쪽만의 문제 원인인 경우는 없어요

  • 45. ,,,
    '24.6.24 2:50 AM (24.6.xxx.99)

    GR 총량의 법칙이 생각나네요

  • 46. 뭔가있다
    '24.6.24 5:54 AM (116.32.xxx.155)

    원하는게 밥이나 그런게 아니고
    원글님이 인식하지 못하는 부분에 서운할 수도 있다22

  • 47. ㅇㅇ
    '24.6.24 6:21 AM (122.252.xxx.40)

    아이가 대학생인데 엄마에게 이런말을 한다는 것은
    엄마가 아이에 대해 잘모르고 있구나 싶어요
    밥에 진심이라고 하셨는데 밥보다 자녀와의 관계
    자녀에게 진심인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원글님을 탓하는게 아니라 서로 마음을 나누고 소통하는 것보다 어떤 '일'을 잘해주는걸 상대방을 위한거라 생각하고
    그것에 몰두.. 상대방이 서운하하면 나중에 억울해하는 경우를 많이 봐요 내가 어떻게 했는데...
    부부관계에서도 마찬가지구요
    아이에게 다 맞춰주라는게 아니라 자녀에게 채워줄건 채워주고(정서적, 애착) 어떤 부분에서는 적당한 결핍도 있어야겠구요
    아들에게서만 문제점을 찾지마시고 자신을 한번 돌아보는 기회..
    아이가 우울증인것 같으면 무엇이 문제일까 도와주려는 노력이 필요한 때이네요

  • 48.
    '24.6.24 6:23 AM (121.163.xxx.14)

    집밥을 아무나 해주나요?????
    사랑해야 해주는 거죠 …

    왜 죄책감이란 말을 아들이 쓸까요???
    원글이 뭐 죄지었어요?
    원하는 걸 안해줬거나 뒷바라지 안 했거나

    대4가 저러면
    그냥 내보내세요 따로 살아야 집밥 먹고 싶죠
    자식이라도 적당한 선에서 포기하고
    님은 님인생 즐겁게 사세요
    싸가지 없는 애들은 일생 안 바뀌던데요

  • 49. 인생
    '24.6.24 6:38 AM (61.254.xxx.88)

    한쪽말만들어서는...

    근데
    설사 진심이아니엇고 죄책감에 용돈 집밥 이었다해도
    눈물흘리는 건 평범한 성인 남자가 할행동은 아닌거같긴해요.

  • 50. 동네아낙
    '24.6.24 7:05 AM (223.62.xxx.238)

    어머님!! 사춘기 늦게 왔네요.. 제딸 중고등때 그랬더랬어요. 무척 순한 아이인데 그러더락구요.. 저한테만.

    우울감이 좀 있는 아이들이 눈물도 많고 스트레스를 밖으로 표출 못하니 가장 내가 믿을 만한 사람에게 푸는 게... 사춘기 아닐까요? 원글님은 원래 하던 대로 해주시면 자식은 곧 돌아옵니다... 결혼전에 사춘기가 왔으니 얼마나 다행입니까.

    대4면.. 요즘 고3 보다 더 스트레스 받습니다. 요즘 취업시장 칼바람. 혹시나 탄탄하다해도 또 자기 기준은 달라서 스트레스... 이해해주세요.

  • 51.
    '24.6.24 7:19 AM (175.120.xxx.173)

    이 상황을 개선시켜 보고 싶으시다면
    두 사람이 손 꼭 잡고
    상담 시작하세요.
    너무 늦었지만 희망은 있습니다.
    잘잘못을 가릴때가 아닙니다 어머님.

  • 52. ㅇㅇ
    '24.6.24 7:50 AM (211.202.xxx.35)

    상담하라고 하는 댓글들 많은데 이런걸 상담해주는곳은
    어디있나요? 어떤 곳을 찾아가서 상담을 해야하는지요
    저도 20초 딸이 가끔 저리 말을 해요
    저도 밥 죽자살자 잘해먹이는 엄마였는데요
    사랑하니까 먹는거 잘챙겨줬고 돈벌어 용돈 주고ㅠ

  • 53. ㅇㅇ
    '24.6.24 7:51 AM (39.7.xxx.23)

    사춘기가 늦게 왔나봐요
    근데 오늘도 읽어보니 원글님 말투가 남탓지적을 하는 말투네요
    엄마먹었어 같이먹어야지란 얘기 안했다?ㅎ
    안먹었으면 옆에 앉아 먹으면 되지 같이 산게 몇년인데
    그리고 밥에 너무 집착하시는거 아닌가요
    생일날도 오늘도
    그냥 편안하게 하고싶은말도 참아가며 대해보세요

  • 54. ㅇㅇ
    '24.6.24 8:01 AM (172.226.xxx.40)

    엄마 말 시작과 끝이 다 밥밥 집밥이고
    아들이 서운해하는 포인트도 밥 관련이네요.
    엄마는 밥해주는 것에 목숨걸고 그걸로 아이를 컨트롤하려 하시는 거 같고
    아들은 그걸 아니까 밥 관련 날카롭고..
    엄마가 감정소통 안되고 집밥해주니 엄마노릇 다한걸로 생각하시는 건 아닌지..
    말투도 좀 사려깊지 못하신 거 같구요.

  • 55. ...
    '24.6.24 8:02 AM (1.228.xxx.227)

    뒤늦은 사춘기 일수도 있겠네요
    아니면 어디서 다리밑에서 주워왔다는 말을
    잘못 듣고 혼자 오해하며 맘고생했을 수도있으니
    상담받아서 아들의 속마음을 좀 알아보세요

  • 56. 이상함
    '24.6.24 8:17 AM (180.227.xxx.173)

    초딩 밥상머리 예의 가르치는 것도 아니고 대학 4학년인데 222
    그런 얘기하는 엄마가 이상해요.
    그리고 밥에 진심이다 이것도 정말 이상하구요.
    먹는거로 부심부리고 다른 사람 통제하려는 여자들 싫어요.

  • 57. .......
    '24.6.24 8:20 AM (119.204.xxx.8)

    무슨말하면 꼬투리 잡힐까봐 말도 편하게 못하신다는분이 밥상머리에서 "엄마랑 같이 먹자고해야지" 잔소리를 한다시니 평소에 말을 편히 한다면 대단하겠다란 생각이드네요. 다 큰 성인에게 불필요한말을 굳이 하면서 관계를 악화시키는것같아요. 반항하거나 우울한 아들은 원글님의 말공격후에 나오는 반응이니 원글님 말수의 조절이 먼저인듯합니다

  • 58. 바람소리2
    '24.6.24 8:32 AM (114.204.xxx.203)

    밥은 적당히 주고 말을 줄여요
    죽을듯이 힘들게 차릴 필요없고 애도 원하지 않아요
    그 나이에 사랑 타령 정상 아니고 엄마한테 맺힌게 있는거죠
    진지하게 문제가 뭔지 대화해 보시죠

  • 59. 바람소리2
    '24.6.24 8:34 AM (114.204.xxx.203)

    지들은 아무말이나 다 하고 대답도 안하면서
    엄마가 한번 그러면 못 참고 gr하는게 요즘 애들
    빨리 내보내고 싶어요

  • 60. ㅇㅇ
    '24.6.24 8:39 AM (116.126.xxx.99) - 삭제된댓글

    초기 우울증 같아요
    저희집엔 30살 넘은 자식이 그래요
    무슨 소리만 하면 예민하게 반응해서 말하기가 두려워요
    수험생생활 오래하다보니 우울증을 격었나봐요
    본인도 상담 받으러 다녔다고하더군요
    지금 멀쩡한 직장 다니는 사회인이라 나아졌지만
    별말 아닌거에 뾰족하게 굴어요
    회사 나가기 너무 싫다고 하고요 ㅜㅜ

  • 61. ..
    '24.6.24 8:56 AM (175.118.xxx.52)

    집밥에 진심인 엄마에게
    아들이 집밥 고맙다고 해준다는건
    아들도 엄마를 배려하는 거 같은데..
    밥먹자고 불러놓고
    왜 같이 먹자고 안하냐고
    얘기하시면ㅜㅜ
    갑자기 밥먹다가 비난 받는 거 아닌가요..
    울기까지는 안하겠지만 저 같아도 속으로 엄마한테
    화는 났을거 같아요.

  • 62. 지난번
    '24.6.24 9:01 AM (123.212.xxx.149)

    지난번 글도 봤는데..
    아들이랑 전혀 소통이 안되는 것 같아요.
    님은 밥이 중요하고 생일날 같이 먹는게 중요한데
    아들한테 지금 그게 중요한게 아니에요.
    진짜 풀고 싶으면 둘이 상담 꼭 받아보세요.
    님혼자는 님 문제를 못풀어낼 것 같아요.

  • 63. 혹시
    '24.6.24 9:09 AM (49.172.xxx.179)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자랄때 부모님께 집밥을 잘챙겨받지 못한 서운함이 있는지.. 그래서 집밥에 큰 의미를 두시나 싶어서요. 저도 제가 아쉬웠던 엄마의 애정과 따뜻함을 내 아이한테 쏟아부르려는게 있어서요.
    댓글들 잘 읽어보시고 아들이랑 잘 풀어나가시길 바랍니다.

  • 64. 혹시
    '24.6.24 9:10 AM (49.172.xxx.179)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자랄때 부모님께 집밥을 잘챙겨받지 못한 결핍서운함이 있는지.. 그래서 집밥에 큰 의미를 두시나 싶어서요. 저도 제가 아쉬웠던 엄마의 애정과 따뜻함을 내 아이한테 쏟아부르려는게 있어서요.
    댓글들 잘 읽어보시고 아들이랑 잘 풀어나가시길 바랍니다.

  • 65. 혹시
    '24.6.24 9:11 AM (49.172.xxx.179)

    원글님이 자랄때 부모님께 집밥을 잘챙겨받지 못한 결핍이나 서운함이 있는지.. 그래서 집밥에 큰 의미를 두시나 싶어서요. 저도 제가 아쉬웠던 엄마의 애정과 따뜻함을 내 아이한테 쏟아부르려는게 있어서요.
    댓글들 잘 읽어보시고 아들이랑 잘 풀어나가시길 바랍니다.

  • 66. 기ㅏㅓㄴㄷ보
    '24.6.24 9:31 AM (221.147.xxx.20)

    아들은 예민한 스타일이고 아마 님의 말투는 조금 공격적인 성향이 있나 봅니다 스스로는 의식하지 못하지만요
    일을 열심히 하느라 지쳐서 말은 쉽게 나가는?
    차라리 생일밥을 나가서 먹더라도 친절하고 밝은 엄마를 원하는지도요

  • 67. ...
    '24.6.24 9:44 AM (110.13.xxx.200)

    그래도 표현이라도 하네요.
    저희애는 표현도 안해서 걍 이렇게 살려구요.

  • 68. ...
    '24.6.24 10:29 AM (116.123.xxx.155)

    원글님부터 상담시작하세요.
    저는 밥에 집착하는 부모 다 좋게 보지 않아요.
    정성이라고 생색내고 정작 정서교류에는 서툰 경우도 많구요.
    부모노릇 잘한다고 스스로 만족하는 유형도 있어요.
    양가어른 폭력적 반찬세례에 힘들어하는 것과 비슷해요.
    라면먹을 자유, 한두끼 굶거나 배달시킬 자유도 누리며 살아야죠.
    밥으로 구속하듯 다른부분도 비슷할거라고 보여져요.

  • 69. 글로봐서는
    '24.6.24 10:49 AM (175.120.xxx.173)

    아들이 엄마를 더 이해하고 있는 느낌이 들어요.
    뭔가 많이 억누르고 참고 있는듯한.

    엄마도 힘든부분 있겠지만
    어긋난 사랑표현과 날선 언행...

  • 70. ...
    '24.6.24 11:43 AM (219.240.xxx.55)

    이젠 자유를 달라고 하는 건가요?

  • 71. 컨트롤프릭적엄마
    '24.6.24 1:03 PM (24.147.xxx.187)

    들 대부분 ..집밥 잘해먹이는걸로 자식을 컨트롤 한답니다.
    애가 어릴땐 그게 엄마의 사랑이라고 느끼지만 크고나면..아 이걸로도 나를 구속해둘려고 하는구나..한다고 ㅠ
    어디까지가 부모사랑의 정당한(?) 표현이고 어디서부터는 컨트롤 일까…ㅠ 자식.,,정말 어렵습니다.

  • 72. 카라멜
    '24.6.24 1:46 PM (220.65.xxx.43)

    근데 아들이 엄마가 죄책감에 그런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뭘까요? 원글님이 아들한테 크게 잘못한게 있으신가요?

  • 73. Dd
    '24.6.24 2:14 PM (73.109.xxx.43)

    밥밥밥밥 지겨워요
    댓글 중에도 집밥의 중요성 운운하는 사람들 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6186 앞뒤가 이상하다 싶은건 죄다 그여사가 껴 있었네요 9 ㅇㅇㅇ 2024/06/26 1,872
1606185 정우성 향기없는 꽃? 38 .. 2024/06/26 5,529
1606184 이분 몇살로 보여요? 69 ,,, 2024/06/26 8,905
1606183 전세 재계약시 13 llll 2024/06/26 928
1606182 "대한민국 전 분야 총파산"..'尹 탄핵청원.. 7 !!!!! 2024/06/26 2,329
1606181 직장에서 혼자라는 느낌.. 20 .. 2024/06/26 3,695
1606180 여자들은 질투와 시기심이 다 인가요? 18 11111 2024/06/26 3,555
1606179 방송대 다니시는 분들 7 으으 2024/06/26 1,760
1606178 사회성 없는 40대 후반의 회사생활.. 21 .. 2024/06/26 6,391
1606177 식빵 먹는법 18 ㅇㅇ 2024/06/26 4,749
1606176 월급을 매달 늦게 주는 직장 16 2024/06/26 3,008
1606175 대학 성적장학금요. 15 .. 2024/06/26 2,297
1606174 한동훈씨. 함부로 민방위복 입지 마세요 3 dfgh 2024/06/26 2,567
1606173 오늘자 푸바옹 관람객들 약올리며 먹방중 12 2024/06/26 3,371
1606172 우리나라 막드를 안 보는 이유 2 .. 2024/06/26 1,494
1606171 영국가수 Etham 멋지네요. 1 ㅠㅜ 2024/06/26 869
1606170 토스트 빵 구울때 앞뒤 다 굽나요 10 ㅇㅇ 2024/06/26 1,949
1606169 말 잘하는 남편 4 표현 2024/06/26 1,785
1606168 6/26(수) 마감시황 나미옹 2024/06/26 446
1606167 튀김 비법 있나요? 9 튀김 2024/06/26 1,221
1606166 러버메이드 반찬통 오프라인 매장 2 .. 2024/06/26 659
1606165 바지단 줄이는 수선 비용 얼마가 보통인가요? 21 ..@ 2024/06/26 3,306
1606164 김지원 ㅡ 대만 열기 5 와우 2024/06/26 3,551
1606163 박재범 이거 뭐에요 11 Oo 2024/06/26 5,953
1606162 2차전지 대표주식들 하락률 찾아봤어요 ㅜㅜ 8 ..... 2024/06/26 2,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