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있었지만 남편구실못해서 애들하고만 사는 마흔다섯 여자입니다.
몇년전에 힘들다고 글도 올렸는데 토닥토닥 위로많이 되었습니다.
오늘 백화점 문센에 2:1 올인원 이미지 메이킹 수업을 바람쐴겸신청해서 다녀왔어요
요즘은 무슨메이컵이 유행인가 내가 올드하게 하고 다니진 않나...싶어 점검차
아뿔싸
오늘 느낀건 역시 메이크업도 아름다움을 위한 것중 하나일뿐
가장 아름다운건 건강이라는 쌩뚱맞은 결론을
화장품 이리저리 섀도우며뭐며 챙겨갔는데요
나이도 있고 걸음걸이 자세등이 메이크업보다 훨씬 중요함을 지적해주더군요
이제는 어떻게 하면 덜바르고 자연스러울까
어떻게 하면 바른 자세로 몸안아프게 관리할까
가 화장품 하나 사는거보다 중요함을...
제가 약간 동안이미지라(자랑아니고 사회생활손해많이 봐요)
사실 메이크업을 하면 할수록 이상하다고도 하고요
강사분이 예시로 해줬는데 우와 진짜 한듯안한듯....그냥 팩트컬러만 잘 맞추라고
눈썹정리랑...그것만 해도 되겠다 했어요
그거보다 곧은 자세랑 걸음걸이 고치면 훨씬 좋겠다 했어요
나이드니 얼굴에 뭐바르는것도 귀찮고 최소한으로 바르긴하거든요
스킨 에센스 로션 (가끔 앰플정도)그리고 회사갈때도 팩트까지만 얇게...
그게 좀 성의없어(안꾸미고 다니는 게으름으로 보일까)보일까봐 조언들으려고도 했는데요
역시 아름다움과 이미지는 꾸밈이 아닌 관리에서 나오는것같아요
역시 나이들면 꾸밈보단 관리인것 같습니다. 오면서 많이 반성 ㅎㅎ
1층 MAC갔으면 그보단 요란스럽게 화장하고 제품몇개 샀을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