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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효리 외로워보이네요

거친아버지밑에서 조회수 : 31,973
작성일 : 2024-06-23 22:16:10

엄마랑  소통이  없이  그냥  알아서 

혼자  자란것같아요.

아빠랑은  말할것도  없구요.

엄마랑  전혀  안친해보이고  벽이 느껴져요.

그걸  다시  끄집어내서  치유하려는  마음도

보이고  좀  안스러워보여요

IP : 175.124.xxx.136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6.23 10:17 PM (125.130.xxx.132)

    저도 그 생각 했어요
    짠하네요

  • 2. 여기선
    '24.6.23 10:19 PM (211.213.xxx.201)

    이프로 싫어 하는분 많던데
    저는 좋았어요
    뭔가 저의 엄마에 대한 감정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구요
    제 딸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고

  • 3. ...
    '24.6.23 10:21 PM (218.159.xxx.228)

    보면서 너~무 알겠어서 눈물나는 장면들이 너무 많았어요. 원글님이 쓰신 대로 힘들었던 유년시절 지나고 끊어내는 게 아니라 그것마저 끌어안으려는 이효리가 너무 짠해요. 엄마는 저런가정의 엄마가 늘 그러하듯 묻어두려하고.

  • 4. .,.,...
    '24.6.23 10:24 PM (59.10.xxx.175)

    그냥 두 캐릭터 모두 사랑스러운 캐릭터던데..
    제 모녀관계도 효리과예요. 엄마는 없다라고 생각하고 살았어요. 그래도 효리네 모녀는 먼가 말은 통하더만요. 우리엄만 먼가 말이 통한적이 없어요. 이제와 생각해보면 그냥 살짝 지능이 떨어지는 분 같기도하고.

  • 5. 그냥
    '24.6.23 10:28 PM (1.237.xxx.181)

    밥도 몇년 만에 해줬다고 하고
    별로 친한 사이는 아닌듯

    그냥 불편함

  • 6. ..
    '24.6.23 10:33 PM (220.65.xxx.42)

    저도 잘 보고 있어요 이제 아이가 생기면 진짜 잘 돌보고 그럴 것 같아요 아이생각 있는 것 같은데 삼신할머니가 꼭 아이 주시길.

  • 7. 저는
    '24.6.23 10:36 PM (61.73.xxx.138)

    효리와엄마가 절을 방문했을때 스님이 나와 차한잔하고가라하는장면을 봤는데 효리는 차한잔하자하는데 싫다고 밖에서 기다리는 엄마모습보고 답답ㅜ
    그러더니 효리와교회가서는 소원이 이루어졌다는말을하는걸 보고 효리가 참힘들었겠다 생각ㅜ

  • 8. ㅇㅇ
    '24.6.23 10:40 PM (175.213.xxx.190)

    그러네요 절에서 차한잔도 싫다더니 교회는 그렇게 데리고 가고싶어했네ㅜㅜ

  • 9.
    '24.6.23 10:41 PM (223.38.xxx.191) - 삭제된댓글

    효리엄마가 효리한테
    안좋은환경에서 이렇게 자라줘서 고맙다
    가장노릇하느라 얼마나 힘들었니? 이렇게 얘기해줬으면 다 풀릴텐데
    옛날엄마들이 그런얘기 잘 못하죠
    자식에게는 그런얘기 하는게 아니라고
    우리라도 자식에게 그런얘기 하자고요

  • 10. ...
    '24.6.23 10:42 PM (112.154.xxx.66)

    서울오지말고
    제주도에 그냥 있지 싶어요

    효리가 멘탈이 강한편도 아니던데...

  • 11. 바이올
    '24.6.23 10:43 PM (182.227.xxx.100)

    처음부터 진지하게 보는 프로에요.
    엄마와의 관계 개선하려는가 했는데 점점 보다보니 이효리 본인의 힘들었던 과거를 꺼내 치유하려는 마음이 우선인거 같습니다. 진정성도 느껴지고 상업적으로 먹힐 수 있다는 계산이 잘 맞아떨어져 감성을 건드리긴 해요.
    본인은 오랫동안 요가도 하면서 마음 속 깊은 것을 꺼내며 치유하는 방법을 배웠기에 가능하지만 그렇지 못하는 엄마 입장도 이해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아픈 과거를 이야기하며 공감받고 푸는 사람도 있지만 아픔을 드러낼수록 더 아픈 사람도 있어요.

  • 12. ..........
    '24.6.23 10:46 PM (211.36.xxx.100)

    네 짠하더라고요.

  • 13. 깜놀
    '24.6.23 11:03 PM (58.231.xxx.12)

    수년을 왕래안한것 같아서 의아했어요 엄마도 너무 형식적으로 딸 눈치보고 대화가 딸 눈치를 많이 보는 대화라 갑을관계같은 느낌
    돈이 가서 그런건지

  • 14. 진짜로
    '24.6.23 11:07 PM (210.2.xxx.9)

    엄마랑 관계를 개선할 생각이면 방송을 찍지는 않았겠죠.

    카메라 있는 데서 어떻게 모녀 간에 속에 있는 깊은 얘기를 다 할 수 있겠어요

  • 15.
    '24.6.23 11:08 PM (121.143.xxx.66)

    좋은 프로 같아요. 같이 여행 다니고, 음식 만들어 먹으며 꽁냥꽁냥 알콩달콩 느낌 나는 프로들은 많았잖아요. 효리가 가슴에 묻어둔 얘기 하고 싶어할때 어머니가 그만하자 하시는데, 그런 어머니의 맘도 이해되고, 효리의 답답함과 눈물도 너무나 이해돼요. 저도 엄마와의 대화에서 숱하게 느꼈던....

  • 16. ...
    '24.6.23 11:10 PM (218.155.xxx.202)

    일반인이 수십명 따라다니는 카메리 앞에서 40년 넘게 형성된 관계의 본심 다 드러내고 미안해하고 진심으로 마음 여는게 가능한가요?
    진짜 엄마랑 마음 터놓고 싶었으면 상담을 같이 다니지 카메라앞으로 불러낸게 무리같긴하고요
    아니면 이렇게라도 해야 엄마가 그나마 얘기라도 나누니까 그런걸까요

  • 17. ....
    '24.6.23 11:16 PM (110.13.xxx.200)

    카메라 있는 데서 어떻게 모녀 간에 속에 있는 깊은 얘기를 다 할 수 있겠어요. 222
    그래도나름 진실된 모습을 보여줘야 진정성있게 보일테니 이효리는 그래도 진심을 보이려 한거고 실상은 심리상담처럼 모든 걸 내보일순 없죠.
    거기다 엄마는 에초에 준비가 안되어있고 효리돈받는 관계이니 마지못해 응한 느낌..

  • 18. 저도
    '24.6.23 11:26 PM (106.102.xxx.17) - 삭제된댓글

    엄마랑 불편한데 풀려고 서로 진솔하게 터놓고 얘기하려고
    노력했지만 안됐어요. 성향이 맞지않은 사람끼리는 힘들어요. 아마도 효리도 둘이 풀려고 해도 안됐을 거예요.
    이런 프로를 통해서라도 풀고 싶겠지만 쉽지 않아요.
    그래서 전 포기했어요. 그냥 다른 채로 살아야 하는구나...

  • 19. ...
    '24.6.23 11:27 PM (223.39.xxx.6) - 삭제된댓글

    그냥 저는 이것마저 각본이 있는 예능이구나 합니다.

  • 20. 저도
    '24.6.23 11:27 PM (106.102.xxx.66)

    엄마랑 불편한데 풀려고 서로 진솔하게 터놓고 얘기하려고
    노력했지만 안됐어요. 성향이 맞지않은 사람끼리는 힘들어요.
    아마도 효리도 둘이 풀려고 해도 안됐을 거예요.
    이런 프로를 통해서라도 풀고 싶겠지만 쉽지 않아요.
    그래서 전 포기했어요. 그냥 다른 채로 살아야 하는구나...

  • 21. ...
    '24.6.23 11:41 PM (211.36.xxx.123) - 삭제된댓글

    마음을 살펴주지 않아 상처받은 효리도 이해되고 힘들고 굴욕적인 기억 떠오르기 싫은 어머니도 이해되네요

  • 22. ...
    '24.6.23 11:42 PM (106.102.xxx.114)

    마음을 살펴주지 않아 상처받은 효리도 이해되고 힘들고 굴욕적인 기억 떠올리기 싫은 어머니도 이해되네요

  • 23. ...
    '24.6.24 12:05 AM (1.241.xxx.220)

    82에서 그 프로 말만 들어도 저희 집같아서....
    아빠 드세고, 거기에 눌려산 엄마가 불쌍하기도 하지만
    엄마는 본인 애처러운게 우선인 분이 었더라구요.
    절 그래도 포기 안하고 키우신게 고맙다고 생각해야하지만, 사랑 받고 자란건 아닌 느낌...
    언젠가 제가 서운한 점을 얘기했는데 온갖 변명 늘어놓으시길래 그 후로 그런 얘기도 안해요.

  • 24. 쿨한걸
    '24.6.24 12:06 AM (115.164.xxx.231)

    서로 연락 자주 안하고 살았겠죠 ...효리 눈치보느라

  • 25. .,.,...
    '24.6.24 12:07 AM (59.10.xxx.175)

    효리가 프로 처음에 그랬잖아요
    이런 기회가 아니면 엄마랑 단둘이 여행을 갈 기회가 없을것 같다고. 그래서(방송국에서 주선?한) 이번에 (겸사겸사로 기획에 따라 못이기는척 가보는) 좋은 기회가될것도 같아 해보자 했다고..

  • 26. .....
    '24.6.24 12:07 AM (110.13.xxx.200)

    방향성 다 짜고 하는 걸꺼에요.
    방송에 리얼이 어딨나요. 리얼리티를 살린 대본이 잇는거지.. ㅋ

    그리고 부모들은 자신에 대한 원망들을까바 과거 떠올리며 말하는걸 대체로 싫어하죠.
    대면하며 사과나 말이라도 들어주는 부모가 대단한거라 보네요.

  • 27. ....
    '24.6.24 12:08 AM (39.113.xxx.207)

    여긴 학폭녀에게 참 관대하기도 하다 싶음.
    남을 그렇게 괴롭힌 여자인데

  • 28. 어리고 불쌍
    '24.6.24 12:23 AM (117.111.xxx.4)

    했던 과거의 자기자신과 지금의 나보다 어리고 약한 엄마도 이해해보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요.

    엄마가 되게 본인중심이고 상대방 입장을 고려 못하시는 것 같아요.
    나이들어서이실수도있는데
    딸이 좋아하는 차담 한번 같이 못해주면서 본인은 딸이 교회 같이가는게 소원이었다는데
    교인들 특유의 나만맞고 내종교만 맞고 다 이단이고 다 교화대상이다 에 젖어계신것 같아 씁쓸했네요

  • 29. ..
    '24.6.24 12:50 AM (182.220.xxx.5)

    안친해서 여행 한번을 안갔는데
    그게 나중에는 후회 될 것 같으니
    방송 통해서 용기내보는 거죠.

  • 30. 본인이
    '24.6.24 1:09 AM (63.249.xxx.91)

    연예인 생활 일찍 시작해서 부모( 엄마)랑 교류가 없던 것 같던데요?

    아예 집나가서 숙소새왈에 낮 ㅇ에는 돈 끌어 담느라 또 바쁘게 살았고 ,,쫌 조용해 진게 결혼해서인데
    그때도 그냥 결혼생활만 하고 부모랑 교류가 없었던 것 같은게 사실 많이 기기적으로 보이던데요?

    지금은 중년의 나이가 되고 자녀도 없고 남편과도 이제는 동반자같은 관계로 들어 서고 무엇보다도
    예능개척해서 엄마랑 여행 프로 하는 거 아닌가요?

  • 31. ㅇㅇ
    '24.6.24 3:18 AM (172.226.xxx.14)

    자기를 갉아먹는 생활 예능만 계속 하다가는 이미지 소비로 끝나버릴겁니다. 유재석이 오래가는 이유가 있어요.
    자기 분야가 있어야 하는데 그거 없이 주구장창 생활예능만..
    이효리가 갈 길을 못 찾고 돈벌이만 급급해 하는거 같아 안타깝네요. 엄마가 방송을 뭘 알아서 카메라 앞에서 자기 마음 다 드러내겠어요.

  • 32. 대화뷸가
    '24.6.24 5:48 AM (116.32.xxx.155) - 삭제된댓글

    엄마는 저런가정의 엄마가 늘 그러하듯 묻어두려하고.22

  • 33. 과연좋은엄마일까
    '24.6.24 5:50 AM (116.32.xxx.155)

    엄마는 저런가정의 엄마가 늘 그러하듯 묻어두려하고 22

  • 34.
    '24.6.24 7:23 AM (114.205.xxx.88)

    자기를 갉아먹는다는 위 댓글에 공감합니다.
    치유나 화해가 목적이라면 개인적으로 전문가와 상담하는게 맞다고 봐요.
    굳이 불편하고 아픈 가정사를 방송에 첫 출연한 엄마와 풀자고 하는게 더 억지스러워요.
    오랜 갈등과 단절이 있어보이는데 본인은 그것마저도 쿨하게 보여줄 수 있는지
    몰라도 엄마는 일반인인데 불편한 얘기를 카메라앞에서 하자는게 말이 되나요?
    솔직한 얘기들은 사적으로들 하세요. 비처럼 이효리도 자신의 모든것을 이슈화하려는것처럼 보여서
    이젠 피곤해지네요.

  • 35. ...
    '24.6.24 8:52 AM (61.79.xxx.63)

    저 효리보면서 저를 보는것 같았어요. 늘 엄마아빠 싸우고, 둘이 있는거 보면 내가 불안하고, 그래서 남편은 아주 순한남편과 결혼하고. 이 프로 볼떄마다 날 보는것 같아서 울면서 봐요. 지난번 오징어국은 우리 엄마도 어렸을적 자주 끓여주던거라 그거 보면서도 오열. 엄마가 미우면서도 짠해서 외면할수 없는 내 심정. 늙고 병약한 엄마가 싫으면서도 안쓰러운 제 자신도 불쌍하고...

  • 36. ....
    '24.6.24 9:10 AM (203.237.xxx.73) - 삭제된댓글

    효리 정말 용감했어요. 저 같으면 아무리 슈퍼스타에 관종성향 이라도, 82에서 말하는 돈에 영악한 사람이었다해도,,,엄마를 이렇게 공개적으로 꺼내놓지 못해요.
    이번에 보면서 느낀점...수많은공통점에도 불구하고,
    전 엄마를 그렇게 사랑하지도 않았어요. 사랑했던 기억이 없어요.
    지금 제 곁에서 살아서 늘 궁금하고, 걱정하고 안달 복달 하시지만,,
    제가 정말 필요했던 그 어느시기에도 함꼐 살았지만,
    없어요. 너무 신기해요. 그래서 전 효리처럼 저렇게 계속 엄마에게
    기회를 주는거, 자신에게 계속 치유의 기회를 주려고 하는거,
    대단하다고 봐요. 전 그럴 의욕도, 의지도..아무것도 없거든요.

  • 37. less
    '24.6.24 10:02 AM (182.217.xxx.206)

    저런 부모와 자식관계 진짜 많을걸요.~~

    저도.. 엄마랑 거의 저런관계라서..`~~이해되던데

  • 38.
    '24.6.24 10:38 AM (58.228.xxx.152) - 삭제된댓글

    그 프로 초반에 조금만 봐서 잘은 모르지만
    엄마와 단둘이 여행을 못 가봤다는 건데
    왜 그리 모녀사이가 안 좋네 너무하네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런 집 많지 않은가요? 그 나이에 70대 엄마와 40대 딸이 단둘이 여행이 흔한 일인가요?
    이효리부부가 친정부모와 해외여행 다녀온 사진도 돌아다니던데요 가족 여러명이 가는 건 해봤겠죠
    엄마밥 먹은지 오래된 것도 요즘엔 밖에서 다들 사먹으니 그럴 수 있을 것 같은데 오랫동안 왕래도 없었나 보다 이러면서
    너무 나쁜 쪽으로만 보는 것 같아요
    어릴 때부터 연예인한다고 따로 살고 바쁘게 살았으니
    살가운 관계는 아니었겠지만
    특별히 사이가 나빠 보이진 않던데요

  • 39. ...
    '24.6.24 10:59 AM (202.14.xxx.173)

    생활예능으로 이미지를 소비라건 말건
    연예인의 상품성인걸 이미지 소비라고 남이 왈가왈부 할 필요가...
    방송국이 어떤 곳인데..

  • 40. ..
    '24.6.24 11:01 AM (118.130.xxx.26)

    뭘 보여주려는 건지 모르겠어요
    안보면 그만이라고 말하겠지만 집에 보는 사람이 있어 오며가며 보면서 느낀 점입니다

  • 41. 모든게 예능상품
    '24.6.24 11:50 AM (121.155.xxx.78) - 삭제된댓글

    살던집과 남편, 강아지들, 전멤버들,자기 노래무대,엄마....

    스탭들 30명되는 카메라 가득한 곳에서 그엄마가 어떻게 자기 과거를 사과하고 마음을 열겠어요. 그것도 3~4일만에.....오히려 엄마는 코너로 밀어넣는 느낌을 받을듯

  • 42. 누가
    '24.6.24 12:20 PM (24.147.xxx.187)

    더 짠한가요..효리가? 효리엄마가?
    큰딸 둘째딸하고도 저렇게 서로 눈치보고 서먹서먹한게 아니라면…효리엄마가 아니라 효리가 문제겠죠. 연예인 아니라 연예인 할야비래두..부모자식 관계는 일반인처럼 하고 살아야지..엄마가 나랑 안맞고 쎄면..자식도리 안하고 내멋대로 살면서 답답해할 권리라도 있나 ?

  • 43. 이해안되면럭키
    '24.6.24 12:46 PM (39.7.xxx.11)

    엄마가 미우면서도 짠해서 외면할수 없는 내 심정.
    늙고 병약한 엄마가 싫으면서도 안쓰러운 제 자신도 불쌍하고...22

    방송 핑계로 엄마와 그런 시간 가지는 게 부럽.
    부부가 사이좋은, 부모가 따뜻했던 분들은 이해 못함.

  • 44. ..
    '24.6.24 2:01 PM (106.102.xxx.26)

    엄마가 딸 감정 수용을 전혀 안해요
    철벽치고 돈만 받아가는거 같으...
    에궁 .. 어머니도 부대껴서 그런거겠지만
    딸로서 효리님 마음이 서운하실듯요

  • 45. 찌질했던 과거를
    '24.6.24 3:03 PM (58.224.xxx.2)

    인정하면,내 모든 인생이 찌질해져서 그걸 인정 못하는듯요.
    근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효리엄마같아요.
    이효리는 요가하면서 명상하고,과거의 자신과 과거의 가족과 화해하고 싶은데,
    가족들은 그렇지지 않으니까요.
    찌질하고 못난 과거 들쳐봤자, 좋은게 없으니까요.

    그래도 이효리덕에 잘먹고 잘살았으면,딸이 원하는 말 한마디 해주면 좋을텐데
    보면서 너무 답답하고,
    이효리도 남편과 통화할때보니까,자신에 대한 안좋은 면을 받아들이질 못하더라구요.
    맞아,내가 우리 엄마 닮았지~~ㅋ
    이러면 되는데,엄마 닮은거 죽어도 인정하기 싫은 모양..그만큼 엄마를 좋아하질 않고,
    아직 정신적으로 다 내려놨다고 보여지지는 않았어요..
    여행내내 모녀가 신경전 벌이는게 보여서,힐링 프로가 아니였네요.
    다음주 예고편에 드디어 엄마가 딸한테 사과하던데,
    억지 춘향식으로 이효리가 밀어붙여서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지는 않았기를 바랍니다.

  • 46. 46
    '24.6.24 3:37 PM (106.101.xxx.24)

    효리랑 동갑이에요 둘의 감정이 모두 이해가 되고 저도 돌아보는 시간을 갖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부모가 되고 아이를 키워보니 지난 일을 끄집어내 한풀이 하는 자식 앞에서 원하는 대답은 없더라고요 저도 저 나름대로 그때의 상황에 설명하지 못하는 것들이 많고 그냥 미안하다 하는 것도
    아이는 원치 않더라고요 세세히 물을 때면 가슴이 아파요
    뭐라 말해줄지도 모르겠고요 효리 어머님도 효리도 너무 이해가 되는 나이가 되었네요 30대 후반에 엄마 붙잡고 하소연 한참 하고 똑같은 소리 매번해도 화 한번 안내고 소리죽여 울던 엄마를 이제서야 말못한 부분들도 많았겠구나 이해가 돼요

  • 47. 그냥
    '24.6.24 4:03 PM (112.149.xxx.140) - 삭제된댓글

    둘다 짠 해요
    자주 보지 말고
    정말 본능적인 그리움이 몰아칠때만
    보면돼요
    자식은 부모 보면
    그 상처들 어루만져 달라고 투정부리고
    부모는 자신들이 잘못한건 알아서 미리 찔려 있는데
    자식이 투정부리면 원망들었다고 생각하고
    부모자식 인연줄이 약한거죠

  • 48. 엄마도
    '24.6.24 4:08 PM (112.149.xxx.140)

    자식에게 미안타 말씀은 하셨을거에요
    효리는
    자랄떼 나이테에 새겨진 거라
    사과 한번으로 끝나질 않아요
    이미 뒤틀려 버린거에요
    이런경우 주위에 많은데요
    이럴때는
    정말 자주 만나면 안돼요
    부모가 죽을때가 다 돼
    힘도 없고 무지개 다리 건너기 전에
    잘해주질 못해 미안하다
    늘 그게 마음 아파서 가슴에 담고 살았다
    고맙고 사랑한다
    마지막 대화로 남겨뒀다 하는 수 밖에요

  • 49. ..
    '24.6.24 5:54 PM (182.220.xxx.5)

    둘 다 짠하던데요.
    근데 답답해서 안봐요.

  • 50. .....
    '24.6.24 9:12 PM (61.253.xxx.240)

    부모가 되고 아이를 키워보니 지난 일을 끄집어내 한풀이 하는 자식 앞에서 원하는 대답은 없더라고요 저도 저 나름대로 그때의 상황에 설명하지 못하는 것들이 많고 그냥 미안하다 하는 것도
    아이는 원치 않더라고요 세세히 물을 때면 가슴이 아파요
    뭐라 말해줄지도 모르겠고요 효리 어머님도 효리도 너무 이해가 되는 나이가 되었네요 30대 후반에 엄마 붙잡고 하소연 한참 하고 똑같은 소리 매번해도 화 한번 안내고 소리죽여 울던 엄마를 이제서야 말못한 부분들도 많았겠구나 이해가 돼요


    ////윗댓글님 글이 가슴을 울리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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