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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오지 말라고 하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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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오지 말라고 하려고요.
그아삐 제 정신이 아니네요.
지금 8시넘었는데요
혹시 전에 비슷한 글 올리지 않으셨나요? 그땐 다들 만류해서 안오기로 했던 것 같은데... 그때도 다들 상대 부모 이상하다고 했던 것 같은데, 왜 오케이 하신건지?
어쨌든 중딩도 아니고 초6이 2시간 거리 동네로 이사왔으면 친구 관계 유지 어렵다고 자녀분께 잘 얘기해주세요. 솔직히 상대 부모 너무 이상해요.
세상에나..
뭐 그런 아빠가 다 있나요
어찌됐든 잘 하셨고
앞으로는 절대 오지 말라고.
친아빠 맞아요? 초6 여자아이를요?
정말 경우 없는 사람이네요.
아빠만 있고 엄마는 없어요?
택시태워보내고 후불결제하라면 안되나요?
지난 번에도 그 아이가 혼자 지하철 타고 온다기에 제가 만류해서 못오게 했고요
그때, 그 아빠가 화를 냈던 기억이 나요.
그래서 저도 저희 아이가 그 아이와 멀어졌으면 하는데,
저희 아이가 이사온 이후로 교우관계를 좀 힘들어하는데 이번에 다시 보고싶다하니,
그 아이가 안전하게 오고 간다는 전제하에 이번에 ㅇㅋ한거였어요.
부모님이 왔다갔다 한다고 하셨으니 걱정없다 여겼고요.
만약, 그 부모님이 먼저 이럴거다..라고 얘기하거나
미리 한번 데려다 달라고 부탁했으면
또 다른 이야기가 되었겠죠.
제가 엄마한테 전화드려보지 그러니?
했더니, 엄마도 지하철타고 와..그랬다고....운전을 못하신다네요.
어휴...이제 절대 못오게 해야겠어요.
작년에는 저희가 한 번 데리고 와서 하루 재우고
갈 때는 부모님 와서 데려간다고 하시더니 부부싸움 했다고 못온다고 해서
얼마나 난감했는지 몰라요.
결국 좀 지체된 시간에 오셨긴 했지만요..
아..머리아파요.
거리가 멀어서 전 택시도 못태우겠어요. 택시태워도 1시간이 넘거든요.
시/도를 넘어가야해요.
애아빠란 인간이 잘하는 짓이네요.
그런부모 딱 싫어요. 애도 별로고.
저도 워낙 애들 잘 챙기는 스타일이라 애들 친구들까지 떠맡아서 챙겼던 일이 부지기 수였어요. 그냥 그런 부모들이 있더라구요.
민폐부모 방임부모 동냥부모...
거리 두는 수 밖에 없어요.
자녀분한테 잘 설명하고 그아이랑은 조금 덜 엮이게 유도 하심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