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방영한것 같은데
전 유튜브에서 이제 봤어요
빛나는 청춘을 같이 보낸 두 여자의 재회가
왜그리 가슴 먹먹하고 눈물이 나던지..
홍진희가 "언니 많이 늙었지?"하고 물으니
조혜련이 지긋이 바라보며 응 하고 답하는데
여자들의 호들갑스런 위로와 공감성 대화가
아니라 그저 솔직하고 잔잔한 대화들이
전 참 좋았거든요
2,30대 반짝이는 청춘을 함께한 두사람이 몇년의 시간을 그리워한후 다시 만나 "우리 같이 늙어가자" 하며 손잡고 걸어나가는데 옛 인연들도 생각나고 그리운 사람들도 떠오르고..
그 편이 너무 좋았어서 다른변도 찾아봤는데
홍진희, 조혜런 나온편이 가장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