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애가 중3인데 게임좋아하는 남자애고 학교나 과외만 잘가고 숙제도 건성이지만 해가고 혼공시간은 없어요
시험기간에도 잔소리해도 안통하고 시험대비특강은 가도 공부안하고 게임해요
주요과목은 잘나오고 암기과목은 말안해도 아시겠죠
고등성적도 예상됩니다
언니나 엄마가 애 공부 잡고 시키라고 내가 너무 물렁하다고하는데 잔소리가 통하는것도 아니고 공부를 시킨다고 하는거면 공부못하는 애들이 어디있겠어요 저도 일도 하고 그렇게 시키기 힘들고 제 성격에도 안맞구요
근데 스스로 내가 게을러서 그런가 어차피 해도 안된다는 패배주읜가 그런생각이 들어요
남편도 팀장인데 하기힘들다고 그만둔다고하면 그러라고해요
힘들다는거 억지로 하라고하는거 제입장으로 생각하면 싫어서 남편한테도 팀장안해도 그만인데 강요안해요
이것역시 옆에서 당근채찍 줘가며 잘할수있게 얘기해야하는건데 나는 너무 물렁하고 될대로 내버려두는건가 그런 고민이에요
자율성을 빙자한 방관?하는 엄마이자 아내인가 그런거죠
제입장에서는 그런걸 간섭이나 강요당하는게 싫으니까 그렇게하는건데 적절한 간섭과 강요도 필요하잖아요
제가 노력해서라도 그런사람이 되야할까요?
너무 편하고 쉽게만 사는 삶이 가족들한테도 영향을 미쳐서...내가 더 나은 사람이라면 우리애도 더 나은?애가 될수있었을까 그런 생각
내가 애매하게 어중간해서 우리애도 그렇구나 그런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