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배아프고 열이 38도를 넘어가서 입원했는데요
친정엄마 입원하시면 당연하게 병원에 가고 필요한거 뭐냐고 물어보고
제가 쫓아 다니며 다쳐리하고 퇴원까지 책임졌는데
엄마는 괜찮냐?는 엄마 카톡.
따로 사는 딸은 그토록 애지중지 키웠는데도
딸은 이따가 한번 갈께. 별일 아니라는둥..
그래도 남편이 입원준비물도 챙기고 응급실도 데려가고 다해줍니다.
그동안 내가 나의 에너지를 쓸데없이 많이 썼나.싶고..서운하기보다는 내가 너무 바보같아 미워지네요.
그동안 나만 너무 잘하느라 애썼나봅니다.
앞으로는 어떻게 살지..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