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애가 넘넘 귀여웠는데 초등 고학년 바라보니 몸이 커져서 해오는 스킨쉽이 점점 부담스럽더라고요;;;;
아직 딸애는 어려서 귀엽고 사랑스럽기만한데
나이들어도 이렇게
예븐건지...
제가 꿈꾸고 있는거겠죠...-.-;;
아들애가 넘넘 귀여웠는데 초등 고학년 바라보니 몸이 커져서 해오는 스킨쉽이 점점 부담스럽더라고요;;;;
아직 딸애는 어려서 귀엽고 사랑스럽기만한데
나이들어도 이렇게
예븐건지...
제가 꿈꾸고 있는거겠죠...-.-;;
저 40대 후반인데 엄마가 엄청 예뻐합니다
자식인데 나이가 어딨나요 ㅎㅎ
그럴리가요.
이쁘다가 밉다고 사랑스럽다가 때려주고 싶다가 의지되다가 늘 맘이 바뀝니다
사춘기 와보세요.
똑같습니다.
저희 시부모님이 2남2녀를 두셨는데
장녀인 큰 시누이를 아직도 애지중지 하셔요.
물론 다른 형제들과 다르게 독신이기도 하고
어려서부터 수재 소리 듣고 자란 자랑스러운 딸인데,
나이 50 다 되는 시누이를 아직도 애기 보듯 귀여워하시는데
정작 큰 시누이는 직업적 특성상 밖에 나가면 완전 걸크러쉬 쎈 언니 캐릭터 ㅎㅎ
우리엄마는 저 맨날 귀엽대요ㅋㅋㅋ 저 53세
앗, 윗댓글님 제 딸이 딱 시누같아요 사회적 역할은 걸크러쉬 쎈언니
저한테는 서른살먹은 아기예요
무슨 말하다 내가 이제 나이가 서른인데 이럼서 어른인척 합니다
그럼 저는 서른이면 한창 귀여울 나이지~
진짜 제눈에는 여전히 사랑스러워요
제 시누이는 유명 사립대 공대 교수셔요.
전공도 전화기 중 하나
그 나잇대에 공대 여학생이 거의 없어서
공대 건물에 여자 화장실이 없는 층도 있었다는데
그 상황에서 모교 교수가 되기까지
남초조직에서 얼마나 힘들게 버텼겠어요.
그래도 외모는 무척 고우시고
스타일도 아주 여성스러워서
반전 매력이 있으셔요.
조카들도 아주 갓난 아이때부터 예뻐하셨는데
그래서 그런지 작은 시누네 남자 조카애가
중3 사춘기인데도 이모 (큰 시누) 교통사고 나서
움직이는게 뻣뻣하다고
부페에서 음식을 떠다 주더라고요.
제 남편도 비나 눈 많이 와서 길 미끄러우면
누나한테 전화해서 택시도 타지말고 지하철 타라고 잔소리 하고 (자기가 오빠인줄 ㅋㅋ)
그러고보니 우리 큰형님은 가족들이 전부 애지중지 하네요.
며칠전에 아빠 눈에 푸바오 따님 생각나네요 ㅎㅎㅎ
미웠다 이뻤다 반복이죠